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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과 묵상 2007/10/28 연중 제30주일
맹물 추천 0 조회 22 07.10.26 15:11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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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7.10.28 09:56

    첫댓글 이런 사람들은 자기 자랑을 늘어 놓으면서 작은 선행이라도 하면 요란스럽게 떠듭니다. 그리고 윗자리에 앉기를 좋아하고, 인사 받기를 좋아하고,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특별히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증상은 가상의 적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결백하고 열심하다고 뽐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경멸합니다.

  • 작성자 07.10.28 10:04

    예수님께서는 직접 기도하시면서 우리도 당신을 따라 기도하도록 명하셨습니다. 주님은 “내 이름으로(요한 14,13) 기도하고 구하며 간청하라”(마태 7,7)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기도는 겸손된 것이어야 하며(루카 18,9-14), 깨어 있는 마음(마르 13,33),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에 신뢰하는 마음(루카 11,5-13)과 순수한 지향으로 하느님께 합당한 기도를(마태 6,5-8) 바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자세로 기도를 할 때 내 기도의 크기는 수백만 평이 되어 다른 사람의 흠이나 잘못도 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작성자 07.10.28 10:05

    ↑가까이 있는 형제자매가 나를 헐뜯고, 뒤에서 비난해도 내 기도의 크기가 한두 평이 아니고 수백만 평이 되기에 그 사람에게 웃음을 보일 수 있습니다. 현재 내가 겪고 있는 고통, 곤란, 번민, 아픔, 괴로움 따위에도 주저앉거나 실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도 나의 기도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07.10.28 10:08

    우리들의 삶은 어떻습니까? 혹시 우리들의 마음속에도 다른 것들로 가득 차 하느님이 머무실 공간이 없는 것은 아닙니까? 사람들은 자기의 행복을 위해 자기의 구원을 위해 눈에 보이는 것, 느낄 수 있는 것을 추구합니다. 이스라엘 역사 안에서 보면 보이지 않는 하느님 보다 눈에 보이는 우상이 그러했고, 우리의 마음을 끄는 돈이나 명예가 바로 그런 것이고, 바리사이파의 율법에 대한 집착, 친구나 동료들보다 나 자신을 좋게 평가하려는 욕심 등이 우리의 마음속에 가득 한 것 같습니다.

  • 작성자 07.10.28 10:39

    우리의 생명을 비롯해서 모든 것을 하느님이 은혜롭게 베푸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이 베푸셨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베풀어진 것을 하느님의 시선으로 보려 합니다

  • 작성자 07.10.28 12:01

    아무리 세리가 의인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저는 ‘세리보다 바리사이가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바리사이는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을 무시하는 잘못을 범하였지만, 나름대로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려는 모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주어진 여건 속에서 성실히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들. 그러나 바리사이와 같은 잘못에 빠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이웃 옆에 놓고 비교할 것이 아니라, 하느님 옆에 놓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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