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급으로는 아이들 학원보내기 힘들어 투잡으로 창업을 한 40대…딸 둘 아재입니다. 최근 투잡으로 창업을 하였고 이제 2년차에 접어들며 조금은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데요. 아이템 확장을 할 타이밍이라 판단하여 인터넷에 수소문 후 신규 아이템 위탁 업체를 컨택, 제품제작 및 수령을 완료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체 검수 과정에서 추가 비용을 들여 진행을 한 디자인에서 불량을 발견하였는데요. 디자인이라고 말씀드린 부분은 제품의 패턴으로 패턴이 균일하지 않으며, 어떤 부분에서는 눈에 거슬릴정도로 작업이 되어 있어 저희로써는 불량이라 판단하여 업체에 문의를 하였습니다. 심지어 추가 비용을 들여 의뢰한 로고 부착도 안되어 있는 제품도 나오더군요. 문제는 모든 제품이 이러하니 저희로써는 난감한 상황인데…더욱 화가나는점은 상대 대표자와 통화를 하니 너희가 몰라서 그러한거고 이 사업군 어디를 가도 그 패턴을 네모 반듯하게 하는곳이없다. 너희가 예민하고 또한 너희같은 사업자를 처음본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것을 문제삼으면 협업을 못한다고 이야기하는데 당황스럽더라고요 ㅎㅎ 저희는 공정상에서 불량이 나올수도 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첫째 상대 업체의 대응방식, 두번째 패턴이 균일하게 나오지 않는다는 사전공지가 전혀 없었던 점이 이해가 안되며, 이 부분 상대업체에 어필하였지만 이건 너희가 관련지식이 없어서 그렇다. 그것은 이 업계에서는 사전에 공지를 할 필요도 없는 정말 상식인 내용이다고 대응을 하니 저희로써는 대금지급을 하고 불량품을 떠 안게 된 상황입니다. 사실 저희는 이 분야에 신규로 시작을 하다보니 모르는게 당연하고 이런 발생가능 이슈는 중대사항이라 사전공지가 필수라 생각하는데 이걸 저희쪽 경험부족이라 이야기 하니... 막막한 마음에 비스게님들에게 푸념 혹은 조언을 들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진행을 해야할지 선배님들의 의견을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소비자원에 문의를 생각중입니다. 제작규모는 약 백만원정도의 소량제작이지만 MOQ가 없는 상대 정책에 따라 소량 제작을 한 상황이고요. 설명이 부족하지만 향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 지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문단을 나눠 보기 편하게 올려주시면 조금이라도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런 경우는 계약서 들고 관련 법률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온라인 상의 비전문가의 조언이 맞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미흡하거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가 갑질하는거네요~
앞으로는 계속된 내용 녹음이나 증명할꺼 챙겨두세요
MOQ나 낮으면 저러는 경우가 있죠.. 좋은 사람 만났어야 하는데 ㅠ 싸워봤자 손해죠..
해결하는거 쉽지 않습니다.....소량제작에 금액도 적으니깐 소송도 쉽지 않을거 알고 배짱 부리는겁니다.....솔직히 말씀 드려서 저 업체 입장에서는 글쓴이님 업체꺼 앞으로 제작 안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해서 저러는거에요.....
로고 부착같은 여부를 확실히 가릴 수 있는 것은 소보원에서도 손을 들어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급자는 다시 생산을 하면 이윤이 너무 낮거나, 손해일 수도 있어서 일단 우겨보려는 심증이 가긴 합니다만, 확실하진 않습니다.
패턴의 정밀도 문제는 기준이 없다면 주관의 영역이라 글만 봐서는 아직은 어느쪽의 귀책인지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서로 사전에 정해둔 기준이 없으니 양쪽의 서로 다른 주관으로 판단하는 것이니깐요.
순대국에 순대가 안들어가있으면 불량이지만, 국이 맛없다고 불량이라 하기는 좀 애매한 것 처럼요.
그래도 소보원에 넣어보시죠. 논리적인 대화가 아예 안되는 분이라면 직접 힘써봤자 시간만 손실할 것 같아요.
2007년 소비자보호법이 소비자기본법으로 개정되면서 소보원은 소비자원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Unsung Peter Pan 앗 네 감사합니다
댓글로 고견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불량관련 저희가 예민하게 검수를 한 것일수도 있어 주변분들께 상태를 보여드리니 다들 판매하면 문제가 생긴다고 하네요. 먼저 의견주신 소비자원에 문의를 해보려 합니다. 다시한번 관심가져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