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엉터리 거짓으로 원자력에 대한 혐오감을 실어 주려는 탈핵 보조 교재를 관내 학교들에 배포해
학생들을 가르치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탈핵으로 그려보는 에너지의 미래'라는 120쪽짜리 교재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해
'지진와 쓰나미, 핵발전소 사고로 2만명이 넘는 사상자와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생겼다'고 적고 있다.
당시 사상자들은 거의 대부분 대지진에 뒤이은 쓰나미 떄문이었는데도 쓰나미와
원전 사고 피해를 교묘하게 섞어 원전 위험성을 과장한 것이다.
융네 산하 방사선영향과학조사위원회(UNSCEAR)의 80명 전문가가 작성한 보고서는 '후쿠시마 방사능으로 사망 또는
심각한 질병에 걸린 사례는 (한 명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또 교재는 '후쿠시마에서 250km 떨어진 도쿄마저 高농도 오염지역이 됐고 이 상황은 수백 년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방사선 측정망에 따르면 어제 오후 서울 11개 지점 방사선 수치는 시간당 평균 0.133마이크로시버트였고
도쿄 8개 지점은 서울보다 낮은 0.097마이크로시버트였다.
이 엉터리 교재를 감수한 사람 중 하나가 정부의 탈원전 공약을 만들었다는 김익중 동국대 의대(미생물학 전공) 교수다.
그는 작년 7월 고교생 강의에서 '일본의 백내장.협심증.뇌출혈.폐암 환자가 후쿠시마 사고 후 200~300% 늘었다.
300년간 북태평양산 수산물은 먹지 말라'고 말했던 사람이다.
교육청이 이런 사람들을 동원해 만든 교재를 갖고 학생들에게 거짓을 가르치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원전은 우리나라 연평균 에너지 자원 수입액 1600억달러의 0.5% 밖에 안 되는 8억달러어치 수입 우라늄을 갖고
국내 전기의 30%를 생산해 왔다.
전북교육청 교재는 과장과 왜곡 거짓으로 원전 위험만 부풀리고 원전이 기적적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었다는
명백한 사실은 쳐다보지도 않고 있다.
親전교조 성향의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삼성그룹 후원의 취약 계층 방학 캠프에 학생들을 참여시키지 말라고 하거나,
페이스북에서 '삼성전자에는 학생을 취직시키지 말라고 특성화고에 지시해 놨다'고 공공연하게 밝혔던 사람이다.
이렇게 비교육적이고 균형을 잃은 사람이 지역 교욱의 책임자라고 한다.
대한민국 교육계의 불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