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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뿌리를 수확하고 남은 녹색 잎과 줄기인‘무청’이 간암억제효과가 있는 등 우수식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김영진 박사팀은 무 뿌리를 수확하고 남은 무청에 간암억제효능이 있고 식이섬유와 칼슘(Ca), 철(Fe)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우수한 식품소재라고 최근 밝혔다. 식품연구원에 따르면 간암이 발생되는 실험쥐에 무청을 먹이고 사육한 결과, 무청을 섭취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간암 발생률이 현저히 적게 나타났다. 무청에는 식이섬유가 배추나 무보다도 더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칼슘은 배의 2배, 무보다는 5배 더 많다. 더군다나 철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배추, 무보다 무청에는 철이 4배나 더 많았다. 또 한식연은 무청에 있는 철은 조직에 결합된 상태에서는 쉽게 흡수되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만드는 무청가공방법도 최근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 가공방법으로 처리된 무청을 빈혈이 발생된 실험쥐에 먹인 결과, 빈혈이 개선됐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영진 박사는 “ 과거 저급 식품소재로 인식되었던 무청이 이제는 간암억제소재, 식이섬유와 칼슘, 그리고 철을 공급할 수 있는 우수한 자연건강식품소재로 크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 무청 많이 드세요!! |
붕어찜의 효능
붕어찜은 비교적 흔한 음식으로 허약체질을 위한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진 음식이다. 붕어는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길이가 10∼15㎝이고 45㎝에 달하는 것도 있다. 보통 하천, 호수, 연못, 늪에서 서식하는데 수초가 무성한 얕은 연못에 비교적 많고 특히 적응력이 매우 강하다.
몸은 평평하고 폭이 넓으며 몸 높이는 높고 복부는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붕어를 즐겨 먹었고 그런 까닭에 붕어의 명산지로 알려진 곳이 많다. 문헌에는 “호서 제천군 의림산 붕어는 비린 냄새가 없어 우리나라 붕어 가운데 가장 맛이 좋다. 호남 전주부 삼례 덕지의 붕어찜과 관서 평양부의 대동강변 붕어찜은 전국에서 별미이다. 관서 의주부 압록강산 붕어떡은 전국 붕어요리 가운데 가장 유명한 요리다. 관동 경흥부 적지산 붕어가 가장 맛이 있는데 특히 신선한 맛을 풍기는 점에서 더욱 유명하다”고 적고 있다. 붕어의 식용부분 100g에는 수분 85%, 단백질 13%, 지방 1.1%, 탄소화물 0.1%, 무기질 0.8%, 칼슘·인·철·비타민B·니코틴산 등이 함유돼 있다고 보고되는 것으로 보아 영양분이 풍부하고 또한 불포화지방산이어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에 좋다고 한다. 한의학에서도 예부터 붕어를 몸에 기력이 떨어져 피곤하고 힘이 없고 나른할 때 몸을 보하는 차원에서 널리 애용했다. 동의보감에서는 붕어를 즉어 또는 부어, 춘어라고 했는데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달며(甘) 독은 없고 위기(胃氣)를 고르게 하고 오장을 보호한다고 하였고, 또한 중초(中焦)를 고르게 하고 기를 내리며 이질을 낫게 한다고 했다. 붕어는 일명 부어라고 하는데 여러가지 물고기 중에서 제일 먹을 만한 고기로서 모든 물고기는 다 화(火)에 속하지만 붕어만은 토(土)에 속하기 때문에 양명경(陽明經)으로 들어가 비장(脾臟)을 튼튼히 하고 습(濕)을 배출하여 위기를 고르게 하고 장위를 튼튼하게 한다고 했다. 따라서 붕어는 비위허약, 식욕부진, 무기력, 이질, 혈변(血便), 수종(水腫), 임병(林病), 옹종(癰腫), 궤양(潰瘍)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였던 것이다. 아무튼 주위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붕어를 가지고 여러가지 야채를 가하여 연하면서도 재료의 맛이 충분이 우러나는 붕어찜 요리는 입맛이 없고 피곤하고 힘들 때 입맛을 돋우고 기운은 보충하는 요리로서 제격이라고 할 수 있다. /박광은 한의학박사(분당 박광은 한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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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냠냠~~ ㅋㅋ 초평의 별미죠~~
울집엔 시래기는 잔뜩있는데 붕어가 없네요. 안타깝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