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P>
<P>오랜만에 글 올립니다.</P>
<P>예전에 걱정스런 마음으로 수술에 대해 문의도 하고 여기서 많이 힘을 얻고 갔던 사람입니다.</P>
<P>대구에 사는데 저희 엄마가 드디어 수술을 다 하시고 토요일에 퇴원하였습니다.</P>
<P>예전엔(10년동안) 서울대(전범석교수)에 가서 파킨슨 약도 타고 진료를 받았습니다만 의사의 무관심과 의사에 대한 신뢰가 없어,,,등등</P>
<P>여러 가지 이유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부산백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였습니다.</P>
<P>백병원 의사는 김무성 선생님이며 100 건이 넘게 수술을 했으며 성공률도 높으며 따뜻한 마음과 인정으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P>
<P>식물인간도 살려냈다는 중년의 잘 생기고, 아주 실력있는 의사 선생님이였습니다.</P>
<P>저희 엄마는 수술 전에는 거의 꼼짝도 못하고 나무토막처럼 뻣뻣하게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고 아파했습니다.</P>
<P>하지만 수술 후 지금은 조금씩 조금씩 약기운이 없을때도 혼자 움직이고, 약기운도 훨씬 오래 지속되며,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하루종일 살살 걸어다니십니다. 아프다는 것도 없어졌습니다.</P>
<P>제가 알기론 수술 후 바로 정상인처럼 씩씩하게 걷고, 일반인 같기는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P>
<P>조금씩 조금씩 기력을 회복하고 기계가 몸의 일부분으로 인식될 때까지 조금씩 훨씬더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P>
<P>사실 지금 현재 상태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수술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P>
<P>수술 후 언어장애나 아님 마치 뇌성마비처럼 수술이 잘못 됐는 사람들을 보고는 사실 정말 겁나고 고민스러웠는데 지금은 희망이 생기네요..</P>
<P>저희 엄마가 서울대에 10년 동안 아픈 몸을 이끌고 대구에서 서울까지 진료를 받으러 가도 의사와 함께 있는 시간이 겨우 1분정도였다네요.. 더 힘들다 그러면 아무 말 없이 약만 진탕 올려주고 그랬대요.. 의사한테는 말도 무서워서 못 걸었다네요..</P>
<P>진작에 병원을 바꿀 걸 괜히 10년 동안 고생했단 생각이 드네요..</P>
<P>물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서울, 경기 지역에 못지않게 경남, 부산쪽으로도 그에 못지않은 의술과 실력있는 파킨슨 전문의를 만나고 너무 감사했습니다.</P>
<P>저는 대구에 영대병원에서 수술 한 사람을 아는데 수술 후 부작용이 굉장히 심하더라구요...</P>
<P>개인 차이는 물론 있겠지만 대구에 영대병원에서 수술 하실 분들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하시길 바랍니다.</P>
<P>괜히 병원과 의사에 관한 개인적인 판단만 좀 과격하게 늘어놓았는것 같은데 어짜피 파킨슨 환자들 모두 저희 엄마, 아빠 같이 안타까운 마음에, 쓸데없이 실력없는 의사의 마루타가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솔직하게 글 올립니다.</P>
<P>아직까지 엄마의 회복이 완전하진 않지만 점점 좋아지리란 희망으로 우리 나라 모든 파킨슨 환자들,, 모두 힘내십시요..</P>
<P>자주 글 올리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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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의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글 내용이 많은 분들께 참고가 될것 같습니다..서울대병원의 파키슨과 담당의사에 대해 좋은 평을 저도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모든 병이 다 그렇겠지만 아주 오랜시간 약을 장복해야 하는 파키슨병의 경우엔 병원과 의사 선택도 너무나 중요한것 같습니다..,,추후 어머님의 회복 진행과 호전되는 상태등등하여 글을 올려주시면 많은 참고가 될것 같습니다...나중일이 될수 있겠지만 제 어머니도 약효력이 더이상 안받을경우 수술까지도 저는 고려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많이 좋아지셨다니 감사하네요^^ 저도 파병진단 초기에 서울대 전범석교수 한테 약 1년간을 진료를 받았는데, 소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대 교수이자 의사라는 사람이 제가 느끼기엔 권의적이고 냉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의사라면 환자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긍정적인 말을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병원을 잘 옮기신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 대구 영대병원 5년째 다니고 있는데요 ?할말이 없는 병원입니다??심부자극 시술을 권해서 했으나 시술중 석연찮은 이유로 중단하고 이렇다는 설명도 없고 그러길 4년! 재차 수술권유를 하더군요??이젠 약물 조정하자고 그래서 입원했더니 사전설명도 없이 수십만원에서 백만원이 넘는검사를 계속하라고 하네요??속상하고 열받고??무튼 영대병원은 아닙니다. 괜찮은 의사 선생님은 어디에 계실까??
첫댓글 기쁜소식
합니다. 어머님께 힘 내시라고 전해주세요
모친의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글 내용이 많은 분들께 참고가 될것 같습니다..서울대병원의 파키슨과 담당의사에 대해 좋은 평을 저도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모든 병이 다 그렇겠지만 아주 오랜시간 약을 장복해야 하는 파키슨병의 경우엔 병원과 의사 선택도 너무나 중요한것 같습니다..,,추후 어머님의 회복 진행과 호전되는 상태등등하여 글을 올려주시면 많은 참고가 될것 같습니다...나중일이 될수 있겠지만 제 어머니도 약효력이 더이상 안받을경우 수술까지도 저는 고려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수술성공하셨다니 저도 남의 일같지 않게 기쁘네요.빠른 쾌유를 빕니다.
상인동 은조입니다 엄마께 축하 전하세요 다음에 꼭 뵈요
걱정이 덜어 저셔 함께 기분이 좋은데요 . 어머님은 쾌차할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소식 주세요 수술을 생각해보지 않는 환우들은 없을것입니다. 많은 경험담들이 꼭 필요한 거지요. 어머님이 좋아지실때 까지 끝가지 힘네시구요
좋아지셨다니 내일처럼 기쁘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더좋은 결과 있으시면 꼭올려주세요 .
축하합니다 !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많이 좋아지셨다니 감사하네요^^ 저도 파병진단 초기에 서울대 전범석교수 한테 약 1년간을 진료를 받았는데, 소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대 교수이자 의사라는 사람이 제가 느끼기엔 권의적이고 냉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의사라면 환자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긍정적인 말을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병원을 잘 옮기신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수술을 담당하신 박사님께 감사를드리며 어머님께 축하드립니다
감사한 일이네요. 이제 엄마는 수술해 넣은 밧데리 조정과 약을 서로 잘 조절하여 맞기만 잘하면 아무 문제 없으실 겁니다. 정말 잘됐습니다.
파병의 말기가 은근히 염려되었는데, 수술의 예후가 좋으시다니 정말 감사하고 축하드립니다. 그렇게 건강을 회복하여 행복한 만세 수를 누리소서!
!!!!!!!!!
!!!!!!!!!
솔직하게 적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이많이 좋아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홧팅!!!
파킨슨 환우 및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 입니다. 모두에게 희망과 행운을...
어머니께서 대구 영대병원 5년째 다니고 있는데요 ?할말이 없는 병원입니다??심부자극 시술을 권해서 했으나 시술중 석연찮은 이유로 중단하고 이렇다는 설명도 없고 그러길 4년! 재차 수술권유를 하더군요??이젠 약물 조정하자고 그래서 입원했더니 사전설명도 없이 수십만원에서 백만원이 넘는검사를 계속하라고 하네요??속상하고 열받고??무튼 영대병원은 아닙니다. 괜찮은 의사 선생님은 어디에 계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