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bass회원님께서 올리신 글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다셨네요. 역시 시즌 개막이 점점 가까워옴에 따라 회원님들의 관심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아랫글에 달린 댓글은 대부분 글쓴이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내용이네요. 물론 저도 해당 회원님께서 예상하신 팀 순위에는 공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투수진에 대한 bass님의 걱정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문동환, 정민철, 권준헌, 구대성, 신인 두명을 난 믿지 않는다>라는 구절을 문제삼고(?) 계시는데요. 그 부분을 너무 문자적으로만 해석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 쓴 분은 저기에 언급된 선수들의 실력 자체를 폄하하신 것이 아니라, <이런저런 이유들로 인해 올 시즌에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뜻에서 하신 말씀이 아닐까요?
문동환은 아주 훌륭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그는 얼마 전 어깨에 통증이 생겨 전훈지에서 귀국했습니다. 제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동계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한 시즌 말아먹는 일은 흔합니다. <문동환이 올 시즌을 말아먹을 것이다>라는 뜻은 물론 아닙니다.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징그러운 부상 경력이 있던 투수가 어깨에 통증이 생겼고, 그것 때문에 훈련 일정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그 선수가 4월 초부터 시즌 말까지 계속 건강하게 던진다는 보장은 아무도 못 하지 않을까요?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그의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길 바랍니다만, 일단은 경계를 해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 시즌 초반에 그를 전력에서 배제해야 할 지도 모르며 예년의 부상을 감안한다면 시즌을 접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이미 수 차례나 그런 아픔을 겪었던 선수니까요.
정민철은 아주 뛰어난 선수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부상 상태는 지난 시즌 후반기와 똑같습니다. 철저한 몸만들기와 훈련으로 몸에 무리가지 않게 잘 던질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올 시즌 내내 부상으로 개점휴업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그가 선발진에 고정되어 예전처럼 던져주길 바랍니다만, 일단은 그렇지 못할 가능성도 많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권준헌은 아주 좋은 선수입니다. 하지만 그는 몸이 아픕니다. 아무리 기량이 뛰어나도 몸이 아파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게다가 24년 프로야구 역사를 되돌아 볼 때 부상으로 한 시즌을 쉰 선수가 완벽하게 복귀하는 확률보다는 그렇지 못할 확률이 더 많았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그가 오뚜기처럼 다시 서기를 바랍니다만 부상을 극복한 선수보다는 부상에 발목을 잡힌 선수가 더 많다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구대성은 아주 대단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그는 아직 계약을 안했습니다. 그리고 계약을 했다고 해도 그가 예전처럼 149를 찍지 못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뛰는 좌완 투수들보다 한 수 위인것은 분명하지만 1996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대성불패가 그립지만 아직 계약을 안했다는 사실도 감안해야 하겠죠.
우리 신인들은 아주 전도유망한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지금껏 그들보다 더 주목 받았던 신인들도 많았습니다. 수억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투수들의 이름을 나열해 보자면 열 손가락을 다 꼽아도 부족합니다. 게다가 한 명은 통증을 호소하고 있고, 또 한 명은 페이스가 늦게 올라온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그들이 신인왕 경쟁을 벌이기를 바랍니다만, 말없이 스러져간 여러 신인들의 이름도 한 번쯤 떠올려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토록 선수들에게 야박한 글을 쓰는 이유는 그들이 못해서가 아닙니다. 또 그들이 올해 삽질하기를 원하기 때문도 아닙니다. 저는 그들이 전부 다 잘 하기를 바랍니다. 다만, 충분히 인정 할 만한 문제제기인데도 불구하고 단지 이곳이 한화팬카페라는 이유 때문에 <항상 긍정적이고 희망적인글만 쓰기를 원하는 경향>에 떠밀려 너무 혹평을 받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물론 내 새끼는 내가 감싸줘야 합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고 우리는 당연히 우리 선수가 남보다 더 예뻐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이글스의 선수들이 더 잘하기를 기대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고요. 그리고 한화팬이니까 이런저런 생각하지 않고 그저 선수들에게 뜨거운 함성과 응원만 보내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한화팬이니까>그들을 응원한다면, 반대로 <한화팬이니까> 그들의 불안한 점을 툭 터놓고 얘기하면서 대안을 모색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것 역시 팬들이 해줘야 할 몫입니다. 한화를 좋아하는 마음은 똑같지만 선수들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응원하는 방법은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그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이 곳은 건강한 게시판이 될 수 없죠. 문동환의 부활을 전적으로 믿으며 응원하는 팬이 있다면, 예전의 몸상태를 감안해 올 시즌이 다소 어렵다고 보고 다른 대안을 생각해보는 팬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정선수 개인의 팬이 아니라 <한화이글스라는 팀의 팬> 이라면 말입니다.
그리고 글을 쓰신 분이 <저 선수들은 볼짱 다 봤어. 올해 삽질할거야>라는 의도로 쓰신 글도 아니지 않습니까. 한 줄의 글에는 본문에 포함된 <문자적인> 뜻도 있지만, 그 행간 마디마디에 숨은 글 쓴이의 의도와 생각도 있는 법입니다. 내가 <A>라는 단어를 써서 글을 썼다면 그 글에는 보통 <A라고 생각하는 이유나 원인>이 포함되어 있기 마련이죠. 만일 글 속에 자세하게 써 있지 않더라도 글 읽는 사람이 한 번쯤 그 의도를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팬이라면 내가 응원하는 팀에 대해서도 문제제기를 할 수 있고 불신의 눈초리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그런 눈초리도 모두 한화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나온다는 사실들을 서로 이해해줬으면 좋겠네요. 한화를 좋아하는 마음은 같지만 한화를 보는 눈은 전부 다르니까요.
개인적으로 위에 언급된 선수들이 건강한 몸으로 풀시즌을 치뤄주길 바랍니다. 더불어 전훈지에서 조기에 귀국당한(?) 6명의 선수들,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전훈에 참석하지 못한 선수들도 충실하게 몸을 만들어 팀 승리에 일종했으면 좋겠구요. 나머지 선수들도 모두 부상없이 건강한 한 시즌을 보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노파심에 한 말씀 더합니다만, 이 글의 주제는 저 선수들의 올 시즌 예상이 아닙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자는 글이니까, "문동환 어깨 괜찮아요" "그래도 구대성은 잘 할거에요" 라는 뜬금없는 내용으로 댓글이 번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좀 심한 말이 될지 모르겠지만 bass님의 의견은 평가할 내용이 없는 것같네요. 우리팀의 주축투수들은 믿지 못하고 1~5위팀의 드런난 전력은 어떻게 믿는지. 그리고 단순히 LG가 서울팀이니 올라갈거라니..5위인 두산은 이것저것꼬집어 약점을 말하고 4위팀은 이유없이 4위........?
1번 선발님 말씀이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아마도 야구를 오랫동안 지켜본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일 것입니다 저도 야구를 오랫동안 지켜 봐온 편이지만 충분히 공감합니다 전에는 지연규나 이성갑 신재웅 등 이런 거물 신인이 한화에 입단하면 당장 10승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들은 프로에 입단하여
운좋으면 몇승이라도 프로 몇년 동안 1승도 못올리고 2군에서 전전하는 경우도 허다하고 아마때의 혹사의 후유증이 도져 부상이 생기면 부상치료와 재활만 하다 방출당하는 일도 비일 비재합니다 작년에 두산 서동환도 아마때 150km찍고 메이져리그 진출설도 나오고 프로에 5억이란 거금을 받고 입단해서 좋은 성적을 기대
하게 했지만 좋은 성적을 고사하고 제구력이 형편없어 2군에서 한참 더 배워야 할 처지인 선수로 전락했습니다 신인은 말그대로 신인일 뿐입니다 유원상 , 류현진도 현 시점에서는 기대가 많이 가지만 프로에서 몇승이나올릴지 아니면 기량 부족으로2군으로 전락하거나 부상으로 도중하차 할 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문동환도 마찬가지 입니다 문동환은 기량으로 봤을 때는 당연히 10승대 에이스 투수입니다 투수로서 치명적일 수 있는 수술을 3번씩이나 받았고 몇년가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재활만 했던 투수입니다 부상이 없다면 올해도 10승대 투수로 팀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는 투수이나 만일 예전에 수술 받았던 부위가 재발한다
면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시즌 아웃 될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문동환 같이 큰 부상 경력이 있는 투수는 시한폭탄 같이 위헙한 투수인 것입니다 그래서 투수든 타자든 부상없이 한시즌을 치룰 수 있는 선수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때는 빙그레 이상군이나 일본에 진츨하기 전까지의 정민철은
대단한 투수인 것이죠 회장님은 말할 것도 없고 .......그리고 과거 200이닝 이상씩을 던지는 것고 완투를 밥먹듯이 했던 롯데의 고독한 황태자 윤학길도 좋은 평가를 받을 만 합니다 올시즌 한화의 신인 투수들이나 문동환, 정민철, 권준헌, 송창식 선수 등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뜨거운 감자입니다
만일 이들이 부상없이 제대로 활약을 해준다면 한화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포스트 시즌 진출도 힘이 들겠죠 그리고 신인에 대하여 한가지 더 말하자면 안영명이 북일고 시절에는 변화구도 예리했고 제구력도 아주 좋은 선수여서 프로에서 부족한 스피드만 140km대로 끌어 올리면 10승은 충분히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안영명이 프로에 오고 스피드가 140km대로 업그레이드 하였지만 제구력이나 변화구는 기대이하더 군요 아직 멀었단 말입니다 아마에서는 그토록 좋았던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능력이 성인무대에 오니까 한참 부족하더란 말입니다 진짜 신인이나 부상경력이 있는 선수는 어데로 튈지 모르는
1번선발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다양성을 존중하자", "긍정적인 결과를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불안요소가 있는 경우에는 대안을 모색해보는 것도 좋은방법이다" 라는 의견에 적극동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그 예로써 bass님의 글을 들기에는 bass님의 글에 설득력이 너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솔직히 bass님의 글에서 팀에 대한 애정이나 건설적인 비판을 하려는 의도는 보이지 않은것 같습니다...그래서 비판성 댓글이 있었던것같구요...그리고 저역시 올시즌 투수진에 불안요소가 많다는 것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구대성-정민철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나이를 이유로 무조건 인정받지 못하는것은 불합리한것
같네요...그들의 이름값 만으로도 최소한 불펜에 힘은 줄수 있지 않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어쩌면 그 이름값때문에 팀에 독이 될수도 있지만 말이죠...그리고 이러한 기대는 맹목적이고 주관적인 신뢰에 바탕을 둔것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죠...아무튼 시즌개막하면 모든것이 드러나겠죠...^^
단지 저는 김인식 감독님을 밑습니다. 지난 시즌 이후에 모두 투수진의 보강이 절실하다고 평가했고 당연히 용병도 투수를 뽑을 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 예상과는 다르게 타자만 뽑았져... 제 생각에는 감독님께서 어느 정도의 믿음이 있었기에 그리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분은 프로이기에.....
문제는 bass님의 글은 전체적으로 설득력이 없는 글이라는 겁니다, 99의 거짓말과 함께 말해주는 1의 진실은 받아들이는 사람이 진실로 받아들이겠습니까? 양치기소년 이야기를 예를 들 수 있죠. 결론적으로 bass님의 글은 한화를 논외로 하더라도 다른팀의 순위와 이유가 너무나도 부실하실하고 설득력이 없죠
첫댓글 bass님 예상대로 올시즌 덜컥 6위로 주저 앉아버리면 저 정말 울어버릴거에요 ㅠ_ㅜ
좀 심한 말이 될지 모르겠지만 bass님의 의견은 평가할 내용이 없는 것같네요. 우리팀의 주축투수들은 믿지 못하고 1~5위팀의 드런난 전력은 어떻게 믿는지. 그리고 단순히 LG가 서울팀이니 올라갈거라니..5위인 두산은 이것저것꼬집어 약점을 말하고 4위팀은 이유없이 4위........?
1번 선발님 말씀이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아마도 야구를 오랫동안 지켜본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일 것입니다 저도 야구를 오랫동안 지켜 봐온 편이지만 충분히 공감합니다 전에는 지연규나 이성갑 신재웅 등 이런 거물 신인이 한화에 입단하면 당장 10승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들은 프로에 입단하여
3.4승 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이성갑은 아예 프로 통산 1승도 못 올렸구요 말그대로 신인은 뚜껑을 열기전에는 몇승을 올린다 장담할 수 없습니다 마치 복권과도 같습니다
운좋으면 몇승이라도 프로 몇년 동안 1승도 못올리고 2군에서 전전하는 경우도 허다하고 아마때의 혹사의 후유증이 도져 부상이 생기면 부상치료와 재활만 하다 방출당하는 일도 비일 비재합니다 작년에 두산 서동환도 아마때 150km찍고 메이져리그 진출설도 나오고 프로에 5억이란 거금을 받고 입단해서 좋은 성적을 기대
하게 했지만 좋은 성적을 고사하고 제구력이 형편없어 2군에서 한참 더 배워야 할 처지인 선수로 전락했습니다 신인은 말그대로 신인일 뿐입니다 유원상 , 류현진도 현 시점에서는 기대가 많이 가지만 프로에서 몇승이나올릴지 아니면 기량 부족으로2군으로 전락하거나 부상으로 도중하차 할 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문동환도 마찬가지 입니다 문동환은 기량으로 봤을 때는 당연히 10승대 에이스 투수입니다 투수로서 치명적일 수 있는 수술을 3번씩이나 받았고 몇년가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재활만 했던 투수입니다 부상이 없다면 올해도 10승대 투수로 팀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는 투수이나 만일 예전에 수술 받았던 부위가 재발한다
면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시즌 아웃 될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문동환 같이 큰 부상 경력이 있는 투수는 시한폭탄 같이 위헙한 투수인 것입니다 그래서 투수든 타자든 부상없이 한시즌을 치룰 수 있는 선수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때는 빙그레 이상군이나 일본에 진츨하기 전까지의 정민철은
대단한 투수인 것이죠 회장님은 말할 것도 없고 .......그리고 과거 200이닝 이상씩을 던지는 것고 완투를 밥먹듯이 했던 롯데의 고독한 황태자 윤학길도 좋은 평가를 받을 만 합니다 올시즌 한화의 신인 투수들이나 문동환, 정민철, 권준헌, 송창식 선수 등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뜨거운 감자입니다
만일 이들이 부상없이 제대로 활약을 해준다면 한화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포스트 시즌 진출도 힘이 들겠죠 그리고 신인에 대하여 한가지 더 말하자면 안영명이 북일고 시절에는 변화구도 예리했고 제구력도 아주 좋은 선수여서 프로에서 부족한 스피드만 140km대로 끌어 올리면 10승은 충분히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안영명이 프로에 오고 스피드가 140km대로 업그레이드 하였지만 제구력이나 변화구는 기대이하더 군요 아직 멀었단 말입니다 아마에서는 그토록 좋았던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능력이 성인무대에 오니까 한참 부족하더란 말입니다 진짜 신인이나 부상경력이 있는 선수는 어데로 튈지 모르는
고무공 과도 같은 존재인 것입다 강산이 변하도록 수도 없이 야구를 보다보니까 1번 선발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답이 나오더군요
내가볼때는 타팀팬이 올린듯 아니면 말구 내가 그런거 까지 일일이 찾아보고 확인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1번선발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다양성을 존중하자", "긍정적인 결과를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불안요소가 있는 경우에는 대안을 모색해보는 것도 좋은방법이다" 라는 의견에 적극동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그 예로써 bass님의 글을 들기에는 bass님의 글에 설득력이 너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물론 꼭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글을 써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육감적으로(객관적인 분석과는 별개로) "난 올해 왠지 엘지가 일낼거 같애", "난 올시즌 현대가 우승할거 같애"라고 예상할수 있는거니까요 bass님의 글의 의도가 후자쪽이기를 바랍니다
거의 매시즌전(최근들어) 평가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한화가 올시즌 전문가들 마저도 2강 또는 3강으로 평가하고 있는 마당에 bass님의 글은 객관적인 평가라고 보기에는 다소 의견이 미흡해 보입니다 아니 미흡해 보인다기 보다는 설득력있는 내용이 거의 전무합니다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라"고 하신부분도 동감은 하지만 bass님의 글에서는 행간을 의미를 파악한다거나 글에서 함축적인 의미를 끄집어 내기에는 그 내용이 너무 빈약합니다 단지 "누구누구를 믿지않는다"는 글에서 어떤 행간의 의미를 파악할수 있을까요?
짤막하게나마 부연설명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쓰다보니 1번선발님이나 bass님께 다소 언짢게 들릴수도 있다는 점에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나쁜뜻은 아니구요 bass님의 글은 아마 그냥 육감적으로 "이럴거같다"라고 쓰신걸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1번선발님의 의견에도 모두 동감하지만 다만 그 예로 bass님의 글을 들기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 글 올려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bass님의 글에서 "올시즌 상위권으로 예측되는 한화의 전력평가가 미덥지 않아 악의적으로 쓴 타팀팬의 글"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잠시 뇌리를 스쳤던 것은 사실입니다
모든건 시즌개막하면 들어납니다.
솔직히 bass님의 글에서 팀에 대한 애정이나 건설적인 비판을 하려는 의도는 보이지 않은것 같습니다...그래서 비판성 댓글이 있었던것같구요...그리고 저역시 올시즌 투수진에 불안요소가 많다는 것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구대성-정민철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나이를 이유로 무조건 인정받지 못하는것은 불합리한것
같네요...그들의 이름값 만으로도 최소한 불펜에 힘은 줄수 있지 않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어쩌면 그 이름값때문에 팀에 독이 될수도 있지만 말이죠...그리고 이러한 기대는 맹목적이고 주관적인 신뢰에 바탕을 둔것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죠...아무튼 시즌개막하면 모든것이 드러나겠죠...^^
단지 저는 김인식 감독님을 밑습니다. 지난 시즌 이후에 모두 투수진의 보강이 절실하다고 평가했고 당연히 용병도 투수를 뽑을 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 예상과는 다르게 타자만 뽑았져... 제 생각에는 감독님께서 어느 정도의 믿음이 있었기에 그리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분은 프로이기에.....
저도 감독님은 믿지만 동시에 괜찮은 투수 아작(!)낼것 같은 불안감도 공존합니다...그래서 이닝이터형 용병투수 뽑아야 한다고 주장한거구요...작년 전반기 정병희 선수의 엽기적인 등판 내용은 지금도 생생하네요...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오. 믿어봅시다
문제는 bass님의 글은 전체적으로 설득력이 없는 글이라는 겁니다, 99의 거짓말과 함께 말해주는 1의 진실은 받아들이는 사람이 진실로 받아들이겠습니까? 양치기소년 이야기를 예를 들 수 있죠. 결론적으로 bass님의 글은 한화를 논외로 하더라도 다른팀의 순위와 이유가 너무나도 부실하실하고 설득력이 없죠
그에 따라 한화의 불안요소가 맞음에도 불구하고 설득력이 전혀 없는 글이 되어버린겁니다.
저 분 장난친거 가태 주의좀 끌라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