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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낮의 정사
따스한 가을 햇볕 아래 철지난 풍뎅이 한마리가 날개에 화사한 광택을 내며 아득히 허공을 떠가는 낮비행기 소리 들으며 볼품없게 시든 꽃 위로 얼굴을 삐뚜로 온통 묻은 채 허기진 목숨을 잘라 붙이듯 온몸에서 온몸으로 파고들며 세상 모르고 꿈틀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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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
안 보는데가 없으십니다.^^*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의 현장을
따끈따끈하게 구워내신 시...
즐감하고 갑니다^^*
ㅋㅋㅋ
쓸게 없다가도 풍뎅이 땜에 어떻게 써 보았네요 ㅎㅎ
낙엽이니 단풍에 대해선 다들 잘 써주셨으니 말이지요 ㅋ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제목이 영 떠오르지 않아 이상하게 붙여 보았네요 宥恕하시길...
수선화님 모쪼록 따끈따끈한 가을을 따끈따끈하게 보내시길요 ㅋ
고운글 감사합니다
풍뎅이에 묘사 하신 순발력, 감탄하고 시향 간직합니다
대낮의 정사해서 호텔이나 모텔이 등장하나 했는데...
즐거운 오후 맞이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ㅋ요새 쓸거리가 떨어져가네요 ㅎ
호텔 나오면 그때부터 포르노 아닌가요 ㅋㅋ
인지님 편안한 밤 되소서
보는이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이 글의 맛이 아닌가요^^* 건안하세요
ㅋ 그렇게 보아 주시니 상당한 감수성이십니다 ㅎㅎ
오늘은 날씨가 오랜만애 따듯했네요
설라1님 편안한 밤 되소서
깜짝 놀랐네요,ㅎㅎㅎ.. 대낮 불윤인줄 알고,ㅋㅋㅋ.. 억척같은 삶의 현장이네요,, 휴~ 즐감합니다.^*^
ㅋ 죄송합니다 제목 정하기가 난감해서 이상하게 정했네요 ㅎㅎ
나중에 생각나면 좋은 걸로 고쳐야지요 ㅋ
무스탕님 편안한 밤 되시길요
그 미물들의 관찰력 ㅎㅎㅎㅎ정사인가요? 확실치가 않네요 먹이 같은 걸요 ㅎㅎ^^
ㅋ 시든 꽃에 달라붙은 형상이 꼭 그렇더라구요 ㅎㅎ
요상하게 타이틀을 붙여서 죄송하네요 ㅋ
청송님 편안한 밤 되소서
생명체는 살아있는 한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먹이를 구하지요.
삶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ㅋ 맞습니다 한낱 미물도 그러할진데 가만히 보면
우리네 인생도 그러고 있는게 아닌가 해서요 ㅎㅎ
청사님 편안한 밤 되시길요
연합하여 선을 이룬다면
가장 아름다운 복합체
뭉칠 일이지요
ㅋㅋ 그런가요 뭉치면 아름다운 것인가요 ㅎㅎ
낮에 시든 꽃 위에 풍뎅이가 앉아 있는 걸 그냥 묘사해 보았네요 ㅋ
베베님 아름다운 밤으로 들어가시길요 ㅎ
연합해서 선을 이룬다면
전제를 잘 보시라요
좋은 밤 거룩한 밤
어둠에 살픈 묻히세요
ㅋ 사실 연합해서 선을 이룬다 의 의미를 잘 몰라서요 ㅎㅎ
해서 뭉친다로 알아들은 것 뿐이랍니다 베박사님 ㅋ 곤밤 되시길요 ㅎ
보틀 시인님
늘 새로운 시심으로 향기를 풍겨줍니다
건안 하소서.
ㅋ 사실 새로울 것도 없는데요 ㅎㅎ
보통 보는 풍경을 재현한 것 뿐인데요 ㅋ
미풍님 편안한 밤 보내시길요
대낮의 정사.....?
타이틀 보고 돋나물 깜짝 놀랐네요
바라보는 이로 하여금 각자 느낌이 다르군요
예사로 볼일도 보틀님은 이런 시를 만들어 내니 말입니다
늘 좋은시 올릴수 있기를 바랩니다
ㅋ 먼저 자극적인 제목을 붙인 것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요 ㅎ
먼저 글을 써놓고 보니 도무지 맞는 타이틀이 생각이 안나서요 ㅋㅋ
사실 시란 예사 자신만의 느낌을 예사 자신의 언어로 모든 사람이 예사로 읽기 쉽게 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괜히 또 아는 척을 하였네요 ㅋ돋나물님 편안한 밤 되소서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 장인이라뇨 당치않네요 ㅎㅎ
그저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을 묘파한거에 불과하지요 과감한 제목에 대해선 변명 내지는 사과를 드리고요 ㅋ
옥구님 별일 없으시죠 건강한 가을날 되시길요
로망스선률따라 꽃위를 꼼지락거리는
풍뎅이 한마리..대낮의 정사...제목이
멋져 즐감하고 갑니다..
ㅋ 제목이 멋지다는 말씀에 기운이 다 나네요 ㅎㅎ
하두 요상한 어감에 뭐루 고칠까 염려 했었는데요 ㅋ
와룡연님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편안한 가을날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