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통해 문학적 창작 능력 발휘
수업모습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2024년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뇌병변복지관에서 진행한 '문학교실'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문학교실'은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학적 감수성과 창작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시 창작 및 에세이 작성과 같은 글쓰기 활동을 통해 개인의 감성과 이야기를 스마트폰과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제작했다.
제작된 이미지는 부산뇌병변복지관 블로그에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공유하여 참여자와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뇌병변복지관 관계자는 “문학교실에 참여한 이용자분들이 쓴 글이 단순히 종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어 뿌듯하다”며 “이 배경화면이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지역 사회에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