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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중학교 2학년 딸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다네요..
어쭈구리(koyh3535) 추천 0 조회 3,181 24.09.09 06:19 댓글 3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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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09 06:22

    첫댓글 아..ㅜㅜ 힘든 상황이네요 모쪼록 잘해결되어 따님이 즐거운 학교생활할수있기 바랍니다ㅜㅜ

  • 24.09.09 06:45

    따님이 아주 예민한 나이인데 속상하시겠네요 ㅠㅠ 친구들 많이 진학한 학교로는 전학은 안되는건가요?

  • 작성자 24.09.09 07:19

    같은 권역이라 안됩니다.

  • 24.09.09 07:23

    만약 전학을 생각하신다면.. 이사를 해서라도 타지역으로라도 전학을 생각해 보세요..

  • 24.09.09 06:55

    부모마음은 상처준 놈 찾아서 더 끝장을 보고 싶을 수 있겠지만 따님이 원하는 해결방안에 맞춰서 진행해주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 24.09.09 06:57

    힘든 상황이네요ㅜㅜ
    주동자 찾아서 부모만나도
    그 부모에 그자식일 경우가 95%이상인데

    a학교로 전학은 힘들겠지요?

  • 작성자 24.09.09 07:20

    네 힘듭니다. 그리고 요새는 꼬리표 붙어서 더 괴롭힌다 하네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 24.09.09 07:22

    전 학교폭력 신고 권해 봅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원하는 결과가 나오진 않을 수도 있지만 싸워 보시길 권해 드려요. 그게 아니라면 윗분들 말씀처럼 남은 방법은 전학인데..신중히 생각하시고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 24.09.09 07:26

    그부모에 그자식일겁니다. 너무 힘든시간일텐데 견뎌내고 있는 딸래미 생각해서 꾹 참으시고 딸래미가 원하는 삶이 어떤건지 이야기 많이 해보시고 그의견에 따라 주시는게 가장 좋을듯합니다. 아마 따님도 개싸움을 원하진않을겁니다. 그냥 평범하게 웃으며 즐겁게 학교 다니고 싶을거에요. 딸 가진 아빠로서 나같으면 어떻게 할까 고민해보고 댓글 답니다. 해결책이 있는 댓글은 아니라 송구합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24.09.09 07:29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하고있는) 부모로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이게 아예 불량학생들 일진에게 당하는 케이스라면 가서 다 묵사발이라도 낼텐데. 세상 모두가 나와 우리아이를 외면하는 것 같은 외로움이 정말힘들죠. 아빤데 뭐 대단하게 해주지도 못하는 것 같고. 꼭 아이가 다시 행복해지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24.09.09 07:41

    아마 따님이 원하는 건 A학교로 전학이겠죠? (학교에 근무하셔서 아시겠지만) 제가 근무하는 지역 같은 경우 학폭 피해자는 학교장 재량으로 같은 권역이라도 원하는 학교로의 전학이 가능합니다.(물론, A학교의 TO가 있어야 합니다.) 학폭의 대비하여 자료가 확실히 남는 디지털 자료 같은 건 꼭 모아두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4.09.09 14:18

    새로운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 직장에서 지역 교육청 5분거리이고, 아는분들도 있어서 도움 요청하러 가봐야 겠네요.. 다들 감사드려요.

  • 24.09.09 14:40

    @어쭈구리(koyh3535) 네. 미리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중학교 전편입학 업무 처리 지침' 확인해 보세요. ‘학교장이 교육환경을 바꾸어 줄 필요가 있다고 추천하는 자로서 교육청 심의 결과에 정당성이 인정된 자’ 라는 문구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 24.09.09 07:45

    잘 해결되서 따님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24.09.09 08:08

    아이고ㅜㅜ
    아이와 부모님 모두 이 상황을 이겨낼 길이 생길겁니다

  • 24.09.09 08:10

    교육청 직원이시면 학폭위 담당하는 샘께 한번 상담신청해보시죠? 바쉬님처럼 학폭 피해자는 원하는 학교로 전학이 가능하다고 하니 한번 알아보시고..
    이런 저런 경우를 알아보신 다음에 어떤게 나은지 판단하시고 따님께 의사를 물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제 아내도 교육청 직원이라 같은 교육청 직원이면 선생님도 조금은 신경써주는데 중학교는 좀 다른가보네요;;
    아무튼 학폭위도 고려해보시고 담당 샘께 한번 면담신청해보세요..전학이 가능한건지도 확인해보시구요..
    그리고 지금 현재 따님이 a학교에 다니는 친구들과 연락하는지도 중요할것 같아요..혹여 이상한 소문 들어서 애써 a학교로 갔는데 더 상처받을수도 있을수 있으니 연락을 하는지도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24.09.09 08:38

    제 아들이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 안가고 홈스쿨링해서 1년반만에 중졸 검정고시 합격했어요. 초등학교나 고등학교와 달리, 또래 관련 변수가 너무 많은 중학교는 안보내도 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24.09.09 08:45

    전학가고
    주동자는 잡아서 혼내야죠

  • 24.09.09 08:59

    아이고 ㅠㅠㅠㅠ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또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 24.09.09 09:19

    전학이 제일 좋아보이네요..ㅠ

  • 24.09.09 09:20

    학폭주동자들은 평생 주홍글씨남겨 보통의 삶을 못살게 해야되요. 그 가족까지도요. 아주 지독하고 더러운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예민한 나이일 따님을 생각하니 딸아이가 있는 아버지로서 마음아픕니다. 아무쪼록 따님이 더이상 스트레스없이 행복한 학창생활을 보내길 바랍니다.

  • 24.09.09 09:34

    후 진짜 못되처먹은 xx들이 ..힘내세요. 가장즐겁고 공부스트레스만받고 좋은 추억 쌓아야 하는시기에..전학도 쉽지않고 자퇴는 더 쉽지않을테지만 따님께서 원하는 방향으로 갈수있었음 좋겠네요. 어떤방향이든 꼭 즐거운 생활로 돌아갈수있길 바라겠습니다.

  • 24.09.09 09:40

    같은 딸아빠로써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네요.

    부디 따님의 상처도 잘 치유해주시고, 잘 해결되길 바래봅니다.

  • 24.09.09 10:01

    명확한 증거 확보가 어렵고 일진들이 지능적으로 행동해서 잡는게 쉽지 않을듯 합니다.

    빠른 전학으로 자녀분 맘 편히 학업에 전념하셨으면 합니다.

  • 24.09.09 10:10

    아버님이 교육청소속 공무원인데도 학교에서 대처가 별로 없군요...ㅠㅠ 전학도 좀 먼곳으로 가거나해야 효과있다던데 잘 되길바랍니다..

  • 작성자 24.09.09 14:22

    최소 사무관 이상 되야 관심 가질겁니다 . ..
    선생님들도 뭐 월급쟁이죠 . 뭐.

  • 24.09.09 10:47

    자녀분 잘 이겨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24.09.09 10:52

    와이프가 고교 선생인데, 결혼 초에 학군이 중요하다는 주제로 논쟁을 했었습니다. 저는 "나도 학군 개판인 고교 출신이지만, 나 포함 명문대 여럿 갔다"는 주장이었고, 와이프는 "세상이 바뀌었다. 무엇보다 학교 분위기가 중요해졌다"라는 입장이었죠. 애가 생기고 요즘 학교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와이프 말이 이해가 되는게, 저희 동네(범계, 평촌학원가 옆)의 고교들은 왕따 같은게 잘 없습니다. 애들이 공부하기 바쁘거든요. 이런 학업 분위기를 개인적으로 선호하지는 않지만, 분명 학교마다 분위기라는게 있고, 왕따/일진/일탈이 잦은 학교는 명확히 존재하더군요. 자녀 등교 거리 때문에 걱정은 크시겠지만, 그럼에도 일단은 전학을 한번쯤 추진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24.09.09 10:55

    더불어, 지금의 아이들이 사회 주역이 될 10년 내 세상은 AI로 인해서 학업/학벌이 훨씬 덜 중요한 세상이 될겁니다. 이미 그러고 있고요. "대학 진학에 연연하지 말고, 니가 행복할 고교생활을 찾아보고, 정 안되면 자퇴 후에 다른 길을 찾을 수도 있다"라는 말로 자녀를 안심시켜 주시고 자녀의 편이 되어주세요. 이번에 제 멘티(부사수)도 퇴사해서 대학원 간다는데, 본인이 필요를 느껴서 가는 대학이야말로 진짜 의미있다고 보고, 그렇지 않다면 지금까지와 달리 대학진학 외에도 정말 많은 길과 기회가 있는 세상이니 아이가 압박 느끼지 않고 날개를 펼 수 있도록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 24.09.09 13:56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작성자 24.09.09 14:17

    여러 다양한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딸아이는 전학으로 맘을 굳힌 상태입니다. 아빠가 학교오는것도 못하게 하려고 얼마나 노력인지,담임 면담도 극비리에 다녀 왔습니다. 걸렸지만... 다들 감사드려요..

  • 24.09.09 14:38

    따님분에게 앞으로는 꽃길이 주어지길요

    그리고 그 반대것들은 나중에 꼭 댓가를
    치루기를..


    먼곳이지만 기도하고 응원할께요

  • 작성자 24.09.11 03:44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 24.09.09 15:34

    하... 이게 여학생들 특유에 그거 있죠~
    학폭이라기엔 물리적가해는 없고... ㅡ.ㅡ
    가시내들... 특히 중딩 가시내들 꼭 그럽니다...
    정말 학생들 보면 남학생들은 오히려 예전처럼 뚜까패고 심부름시키고 이런게 학폭이란걸로 인지가 잘되서 그런건 거의 없는듯 합니다.
    근데 가시내들이 얍삽하게 사람 피말리죠...
    우리 따님이랑 이야기 항상 계속 많이 하시고
    혹시라도 위해를 가하면 바로바로 이야기 하라고 해주세요~
    그노무 가시내들 아무것도 아니라고 나중에 쟤들 후회할거라고..
    우리 따님 화이팅하세요~~~
    (딸가진 아빠라 말이 길어졌네요... 쓰면서 감정이입되네요 아우열받아)

  • 24.09.09 16:05

    다 큰 성인들도 직장에서 따돌림 받으면 눈앞이 캄캄한데
    애기는 얼마나 힘들까요 ㅠ

    우선 애기가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최선인거 같은데 이사를 가시는게 또 쉬운게 아니시겠죠

  • 24.09.09 16:08

    학교 옮기시고 그전에 증거 모아서 뒤에라도 반드시 댓가를 치르게 하시면 좋겠네요

  • 작성자 24.09.09 20:02

    다들 감사드립니다. 매번 비스게 수준에 놀라곤 합니다.

  • 24.09.09 21:46

    고교 교사입니다.위에서 설명해주셨습니다만 피해학생은 전학가는거 어렵지 않아요.
    담임이 일단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해결은 못한다 하더라도) 담임이 인지하고 확인한 이상 그 상담을 가지고 학교장이 해당지역교육청에 신청하시면 많이 번거롭지 않게 전학될꺼에요.
    원칙상 국공립병원 혹은 대학병원 정신과 진단서 첨부해야하는데 중2 여학생이라 소아정신과로 가야하는데 소아정신과가 많이 없는데다 진료받으려면 대기가 6개월 넘어요. 응급도 없으니 더더욱 대기를 기다릴수 없다고 사실확인만 첨부하시면 2주 안에 옮기실 수 있을꺼에요.

    혹시 안된다고 하면 상급교육청으로 다시 민원 넣으면 아래로 하달 되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 교육청 분위기가 피해학생에게 유리하도록(좋은게 좋은거다)라고 돌아가니 일단 먼저 움직이셔요. 그 액션이 먼저 들어가야 따님도 하루하루 조금은 내다보면서 견딜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 작성자 24.09.10 05:01

    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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