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는 등산을 전혀 안해봐서 엄두를 못냈어요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안되더라구요
가까운 관악산도 안가봤으니...
그전에 서울에서 알게된 친구가 만나자고 하여 백들고
구두신고 갔더니 글쎄 강남 법원 남자들이 네명
봉고차를 가지고 나타날 줄이야~
저는 그냥 점심 먹자고 해서 나간건데...
놀라웠지요
화도 못내고..
히~
남자분들이니께~
세상에나 여자도 네명이네요
메주는 입이 쑤~욱 나오기 시작했어요
차가 서는 데는 청계산 (천인가?)입구라네요
식당에서 점심 식후에 산에를 가자는데
저는 안가겠다고 버텼죠
암튼 ^%$@^%&^^%$#이렇게 해서
때마침 달려온 신발 장사한테 만원짜리 신발 하나 사신고
(그게 젤로 죤 신발)
따라 올라가는데 기분이 안좋아서 그런지
정상까지 가도 기쁘지도 안코....
얄미운 칭구때문에 그날 고생한 생각하면...
머리도 아푼데 저를 끌고 다니니까요
그중에 한분이 약을 사줘서 먹었지만..
그 후에 또 가자 뭐 그러는데
그 이후 끝났어요
그 친구 하고도 연락 한지도 몇년됐네요
근데??????
어제 대구 친구가 황악산엘 갔다고 자랑을 하면서
사진을 보여 주는데 오잉?
설경이 정말 멋져서 메주도 안되겠다 싶어
당장 오늘 신발 사러 나가유~
마침 친구가 가자고 하네요
남대문에 가서 돌아댕기자고..
신발은 죤거 신어야 한다고 하면서...
아~드뎌 메주도 봄부터 산다람쥐로....
근데 저는 혼자 댕겨야 해요
갈사람도 없지만 메주는 혼자 다녀야 한다고 친구가 그러네요
너 같은 애는 안된다고....
사진 찍기 좋아한다고...
그짓 하다가는 못따라 다닌다고...
일단 신발부터 사 신고 봄이 되면 혼자
산으로 살살 ~~~~~~~
혹시 혼자 살살 다니는 여자 보거덩 메주인줄 아세요
또 정상에서 막걸리 사준다고 하지 마시궁~
그건 안묵어요
한잔에 이천원 팔더라구요
저는 미러치 두개 집어 먹었네요
ㅋㅋ
첫댓글 혼자 다니는 게 편하긴 하지만, 가다가 말다가 놀다가 쉬다가 먹다가 자유로운데, 늘 조심하고 침착하셔야 합니다. 여름에는 벌 가을에는 뱀!~~~ 무섭쥐?...ㅎㅎ 배낭 조그마한거 구해서 이것 저것 담아 다니시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뱀이 다니나요? 정말?벌 때문에 망 뒤집어 쓰고 다닐수도 없고...저는 풀쌔기 무섭고 벌레도 무서워서 사실 그게 걱정입니다.가재 잡는날에 나무위에서 벌레가 거미줄 처럼 타고 한마리 메 달려 있는데 아휴~~온몸이 오그라 드는거 처럼 ..이제보니 장벽이 많으네요.클났네요.정말...
배낭에 뿌리는 에프킬라 넣어서 다니시다가 여차하면 마구 뿌리세요^^* ㅎㅎㅎㅎ괜히 겁줬네...ㅎㅎㅎ
아~그건것도 가지고 다녀야 겠군요.물파스도...산 모기 정말 독하게 물잖아요.옷 위에서도 문다고 들었는데...가방에 뭐가 저리 많이 들었나 했더니 그런게 들었군요.언젠가 사화님 가방보고 저 속에 뭐 있냐고 물어 봤는데...
나좀 델꼬가여,,신발은 존거로 진작에 사서 딱한번신어으니 신발아까워 가려는 거지 산은 관심없어유.....글고 비암이나 풀쎄기는 보는대로 잡아서 생약으로 먹으니께 보디가드 좀 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발 아까바서? 그럼 그 신발을 메주를 주면 딱인데...몇문 신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메주님 황악산은 김천 직지사 뒷산이지요 1,111미터로 정상에 갈대가 너무 좋지요 등산화사러 도봉산으로 오세요 그곳에오면 모든 등산용품을 다 살수있어요 1호선이나 7호선타면 도봉산역에 올수있답니다 오시면 칼국시도 사드릴수있는데..........
오머니나~~정말? 근데 내 친구랑 약속해서...그리고 석순언냐 같기도 하고 잘은 모르는데 암튼 석순님이 나 혼자 가지 말랬어여~꼭 같이 가자고 했어요.같이 가야 되여~~그럼 다른날에 석수님 뫼시고 갈께요.석순님도 칼국수 좋아하신데여~~한그릇 더 추가해줘잉~
얼마든지 오세요 칼국수정도는 사드릴수있지요 그리고 조하고 함께 산행해도 되구요 그런데 저는 조금 빡세게 가거든요 ㅋㅋㅋ
지는 사화님 산행 빡쌔게 하시는거 알기에 따라 가려고 생각도 안한답니다.괜스레 저 때문에 산에 잘 못올라 가시는거 보고싶지 않기에...만약에 같은 산을 간다면 아마도 입구에서 하직 인사하고 헤여져야 할걸요? 저는 분명 가다가 중도에 딴짓 할게 뻔하니까요.나 아는 애가 등산 가다가 가족과 애들은 등산하라고 올려 보내고 꼭 산을 이탈해서 두룹꺽고 송이버섯 캐고 고사리 꺽고 해서 나중에 통화해서 만난다고 하던데.....
관악산에서 새 신발신고 혼자산행 하는 예쁜여인은 메주님인줄 알고있겠습니다, 관악산에 일주일이면1~2회 갑니다, 그리고 메주님!1 저요 대림역에서 지하철 탑니다 ㅎㅎㅎ
근데요 친구가 맘이 변해서요 제가 봄부터 다닌다고 했더니 당장 신을 일 아니니까 세일 하면 같이 가자고 해서 취소 됐어요.잔뜩 벼르다가 그만 ..ㅎㅎㅎㅎㅎㅎ
세일기간에두 신발은 세일 안합니다, 계절타는 등산복 정도구여 그리고 신발 구입시 부담이 되드라도 중등급 고어텍스 구입하셔야 경제적이고 발이편합니다, 즐겁고 유익한 산행으로 건강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언젠가 그랬네요..어떤산인지는 기억이나질않는데 갑자기 코스를 그리바꿔 구두에 핸드백...ㅎㅎ입구에서 서성이다 돌아왔다는..산행결심하셨으니 꼭...이루세요...전 겁나서 산에못가거든요...혹시나떨어질까봐.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솔직히 좀 겁이 많아서 못가네요.우리집앞에 총신대학교 뒤로 등산로가 있는데 오솔길이랍니다.간간히 올라가는 남자들 보면 자신이 없어 한번도 못가보고 약 50미터쯤 올라가다가 무서워서 도로 내려 왔어요.누가 산속으로 끌고 가면 정말 당할수 밖에 없는 한적한 길이라서..사람이 어쩌다가 다니니까 그게 무섭더라구요.봄이면 입구에서 아카시아꽃 사진만 찍고 집에 온답니다.울 둘은 겁쟁이~
산에 다니기로 한것 정말 잘한거네요 나두그렇게 해야 하는데 엄두가 안나네요 뚱뚱보 하기싫은것이 바로 어데올라가는 것!ㅋㅋ 힘이 턱에 걸려 헥헥 가슴 터지는것 같이 힘이든 걸 경험하고나서 더욱 기피 오래좀 살려면 산신령하고 친해야 되는데!?
등산이 다 누구에게나 좋은건 아니라고 해요.심장 약하신 분은 위험하다고..숨이 턱에 걸리면 마비 될수도 있으니 걷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혼자서 사진 찍기 좋아하는디...등산은 별로구...사람마다 타고난 달란트와 취미와 식성이 다른 걸 어떡하겠어요??
저는 등산은 별로고 나물뜯는걸 무지 좋아해요.작은 곡갱이 넣고 잔대캐고 더덕 캐고 산나물 뜯는거요.그런거는 마니 했어요
저도 등산은 간다고 해서 랑이 신발이랑 사줘서 한번 다녀왔는데 또가려니 엄두가 안나고 가는 방법을 몰라서 지금 망설이고 있답니다 봄이되면 열심히 다녀볼 생각입니다.
그럼 봄되면 산에 갈줄 모르는 사람들 모여서 가방에 먹을것 넣어서 올라가다가 쉬고 맛난거 다 먹고 힘들면 중간에 내려 오자구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댓글 쓴다는것이 왠지 모르게 쑷스러워서 아마도 처음으로 한번 써본것 같은데 감사합니다..워낙 말주변이없어서...
맞아요,그 말씀 백번 이해 합니다.저는 동기카페 운영하면서도 여기 댓글쓰기가 그렇게 쑥스럽고 제가 이방인 같고 용기가 안나서 얼마나 몇번 망설였는지요.댓글 한번 다는데 엄청 난 용기를 냈답니다.땅콩님 한테 처음 댓글 다는데 용기 냈다고 하니까 댓글 다는데 무슨 용기가 필요하냐고 그러더라구요.근데 저도 그랬습니다.일단 한번만 댓글 달면 좀 낫더라구요.그리고 글 올리기도 무척이나 낯설고 어색하던데...나무님 사는 얘기 올리세요.메주가 얼른 댓글 달아 드릴께요~어디 사세요?산에 나중에 같이 갈수 있을까 하고 그럽니다.
나는 댓글을 달고 싶어도 내가 워낙 할망구라서 님들과 잘 어루러질지..고민스럽습니다.조금만 늦게 세상에 나왔어야 했는데..한 십년쯤만..그랬더라면 메주님하고 맛난것 해가지고 가다가 먹다기 놀다 올텐데..ㅎㅎㅎ
아나리님은 무우랑 닭고기로 만두 만들어 드시는 분 맞지요? 그렇잖아도 안보인다 했습니다.저는 아나리님 하고도 얼마던지 함께 갈수 있답니다.제가 아직 갈 준비를 못하고 봄부터 가 볼까 하고 있으니 그때 함께 가시지요~
맞아요 댓글이라는 것이 참 쑥스럽더라구요.몇일전 언니네 집에 놀러 갔었는데. 울언니 권유로 까페 가입 하고 나니 매일매일 메일루 음악편지가 들어오는데 황송하구 죄송하구 나도 뭔가는 답례로 쓰긴써야 하는데 참 쑥스럽더라구요
그래도 잘 하고 계시네요.동기카페에도 댓글 엄두 못내는 친구들 수두룩 합니다.저는 친구를 댓글 다는걸 가르치기도 했어요.푼수짓 하라고...ㅎㅎㅎㅎㅎㅎㅎ
관악산~??ㅎㅎ 어디가서 한참을 놀다오니,,이번주 토욜에 또 관악산행이 잡혔네요..ㅎㅎ;; 이러다 굶어 디지는건 아닌지~?? 산행후 안양에 개업집으로~~애공!! 이번 주말도 디비져 자기는 틀렷네여.. 비나 엄청 와뿌려라~!!ㅎㅎ 여유있게 사시는 메주님이 부러워 죽것슈~~ 내가 역맛살 꼇나봐여~~ 신발은 봄에 사세요...미리 사놓으실거 없을듯..갈수록 좋은 제품이 나오니~~
여유 있는게 아니라 일할곳이 없어요.아니 일하기가 싫은거 같네요.관악산 산행~입구에 가서 기다릴께요.맛난 커피랑 음식 팔러 가야지...요지기님은 따불로 받을라구요.사 주실꺼죠?
제가 돈주고 사묵을거 같슈~?? 아는체 하구,,꽁자로 얻어 묵지~~~ㅋㅋ
저도 등산화가 있긴 한데 저번에 쇼핑을 하면서 좋은 신발 신고 싶다는 생각에 신발 가격표를 보니 와. 가격도 장난 아니던데요? 그래서 있던 신발 그냥 신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산에 가면 사진을 찍는답시고(야생화) 맨날 뒷처지곤 하지요..그리고 다시 냅다 달려가 함께걷다..또 쳐지고...꽃을 보러 갈려면 아무래도 혼자가야 할거 같은데..무서워서 그것도 힘들고...ㅎㅎ
에고 메주과인데 너무 멀어서 같이 가자고도 못하고...저는 봄되면 잘 못가는 사람 모아서 같이 다닐래요.열무김치 마오병에 담아서 고추장 싸가지고 가서 비벼 먹고 하면서....고런 사람만 모아야지...부럽죠?
부럽죠,아침에 메주님 글 보고 시작하면 하루가 즐거워요. 어찌 그리도 훈훈한 훈정이 많으실까? 나도 산행 잘 못하는 편인데 ...대신에 군것질 꺼리는 많이 싸 갈께요 .ㅎㅎ 동참 쫌 할수 없을까요?
아후 접수 했어요.갈때 제가 글로 선포 하겠습니다.같이 가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