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3. 22 수요일
(1941 회)
-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演說) -
(1863.7.1~7.4)에 게티즈버그 지역(地域)에서 북군(北軍)과 남군(南軍)이 격돌해 무려 5만여 명의 사상자(死傷者)가 발생(發生)했다.
링컨은 4개월 뒤인 1863. 11. 19. 이곳에 설립되는 게티즈버그 국립묘지(國立墓地) 헌정식에 참석해 아주 짧은 연설(演說)을 했다.
총 272 단어,
10개 문장을 3분간 말했다.
(주일 예배때 대표기도 시간 정도였다)
원래 그날의 수석(首席) 연설자는 에드워드 에버렛(하버드대 총장/상원의원) 박사(博士)였다.
그는 2시간 동안 무려 1만 3천 단어(單語)를 외치는 명연설을 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링컨의 3분짜리 짧은 연설 내용(內容)만 기억(記憶)하고 있다.
그 연설문(演說文) 전문(全文)이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중앙 전면(前面)에 새겨져 있다.
우리도 말을 짧게 하되 오래 기억(記憶)되도록 하자
말은 多辯보다 達辯이어야 하고, 量보다 質이 좋아야 한다.
짧게 그러나 핵심(核心)만 단순명료하게 전달하는 훈련(訓練)을 하자.
'도이불신 하자성혜'(挑李不言 下自成蹊)
복숭아나무와 자두나무는 아무 말 없어도 그 밑에 오솔길이 생긴다.
'고수미음 착목불림'(高樹靡陰 獨木不林)
위로만 크는 나무는 그늘을 만들지 못하고, 홀로 서있는 나무는 숲을 이루지 못한다.
'언경자중 집뢰자과'(言耕者衆 執耒者寡)
입으로 농사 짓는 사람은 많으나 직접 쟁기를 잡는 사람은 드물다.
'경사역구 인사난득'(經師易求 人師難得)
지식을 가르치는 선생은 구하기가 쉬우나, 인성을 길러주는 스승은 만나기가 어렵다.
'천망회회 소이불실'(天網恢恢 疏而不失)
하늘의 그물은 성긴 듯 보여도 잘못한 것을 놓치지 않고 모두 찾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