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성지맥 (鉄城枝脈)
부산의 조은산님 설명
영산기맥 불갑산(연실봉)을 넘어 내려서면 꽃무릇으로 유명한 불갑사로 내려가는 고개 구수재로 떨어진다.
구수재에서 한 걸음 올라서면 [용봉] 이정표가 있는 300봉에서 기맥은 계속해 서진하고,
남쪽으로 산줄기 하나가 갈라진다.
이 산줄기는 우측(서)으로 함평천을, 왼쪽(동)으로 고막원천을 영산강으로 흘려보내며
거의 일직선 남쪽으로 내려가 영산강에 빠진다.
이 산줄기에 이름을 가진 봉우리는 철성산이 유일하고
최고봉은 나주446번 삼각점이 있는 341.5봉이다.
신산경표에서 지맥이름을 붙일 때 당초 기준(30km)에 미달하여 제외되었다가
150지맥을 완료하신 박성태 선배님이 다시 정밀탐색(?)하여 찾아 낸 -
선배님의 표현을 빌자면- "덤으로" 이름을 붙인 6개 지맥중 하나다.
그런데 지맥의 끝점을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이 기준을 충족하기도 하고 또는 미달하기도 한다.
함평다이너스티골프장이 시작되는 약90봉에서 남서쪽으로 해서
함평천(동강교)으로 이으면 30km에 조금 넘게되고,
남동쪽 속금산으로 해서 이별바우산을 넘어 고막원천의 하구로 내려가면
30km에 조금 모자라게 된다.
물론 이 거리는 도상에서 측정한 거리로
실제 오르내림이 반영된 실거리는 둘 다 30km가 넘을 것이다.
10년전 신산경표를 처음 만들 때도 그랬을 것이고 거리의 기준은 도상거리이다.
종주를 완료하고 만든 표가 아니기 때문인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30km가 훨씬 웃도는 산줄기야 이런 논란 자체가 생기지 않겠지만
그 기준의 언저리에 있는 산줄기는 지맥 포함 여부에 논란이 있을 수 있겠다.
그렇더라도 길이를 측정한 사람은 물론, 도구(Tool)에 따라, 또는 그 끝점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몇백미터의 오차는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일인데,
이 몇백미터를 두고 지맥이 맞다 아니다를 따지는게 무슨 의미가 있으랴.
원전인 산경표를 보더라도 그 거리가 획일적인 기준이 되지 않았고
혹은 그 의도조차 짐작하기 어려운 정맥의 이름이나
끝점 마감 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통일적인 의견을 보지 못하고 있다.
100개 지맥에 이어 150개, 덤으로 10개가 새로 나왔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더 이상의 확대는 없었으면 좋겠다.
물론 돋보기 들여다대고 이 잡듯 샅샅이 뒤지면 또 찾아 낼 수도 있겠지마는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여기도 있는데요” 하는 일은 그만했으면 싶다.
더 이상 논란꺼리 만들지 말고 자기 자신의 기록으로 정리를 하자.
더불어 한 말씀 덧붙이자면, 산경표의 금남호남정맥은 불과 70km인데,
현재 100km가 더되는 산줄기가 기맥은 물론이고 지맥만 해도 수두룩하다.
보현, 비슬, 문수, 팔공. 더구나 영월과 춘천은 하나로 묶어 265km를 영춘지맥이라 하는 판이다.
거리(길이)에 따라 격을 달리해야 한다는 생각은 너무 편협한 사고가 아닐까.
'지맥'에서 마감을 하자. 대간 정맥 기맥 지맥만 해도 복잡해 죽겠는데,
여기다 분맥이니 여맥이니 또 단맥이니 미맥이니, 어디까지 가야 직성이 풀리는가.
해서, 우리도 철성지맥의 끝점을 수정했다. 30km가 넘거나 말거나,
길이에 연연하지 않고 이름이 붙어있는 속금산과 이별바우산을 만나보기 위해
남동쪽으로 내려가 고막원천의 하구를 내려다볼 셈이다.
그리하면 골프장 카트길에서의 따가운 눈총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나주의 동밖에님)
나주의 하이스파에서 밤을 보내고,새벽 5시에 동밖에님이 마중을 오시네요.
같이 서울서 오시는 광인님을 나주 터미널에서 5시10분에 만나서
이른 아침으로 콩나물해장국을 먹은 후
함평의 대동면개인택시기사와 약속한 24번 도로에서 만납니다.
들머리인 용천사로 가는 길에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하루종일 1~~4mm라는데 벌써 예보된 강수량은 넘치고
가는 길에 번개도 3번이나 칩니다.
용천사에 도착하고 보니,비가 여름 장마철처럼 옵니다
택시에서 내리기 주저하다가
용천사사 입구의
천왕상에서 비를 피하면서 산행준비로 스페츠와 판초우의를 입고요
비가 오는 중이라 흐릿하지만 저 앞에는
영산기맥의 *325.5봉인 삼각점봉이네요
저는 비가 게속와서 안가고
광인님과 동밖에님은 삼각점봉을 구경하러 다녀오시고요
철성지맥의 분기봉(용봉)에서 기다리다가
같이 출발합니다.
용봉 정상 근처에는 운동시설도 많고요
그런데 운동시설치고는 유격훈련용으로 보이는 것도 많던데
처음부터 아주 심한 가시밭길에 시달려서 전지가위를 쓰면서 지나갑니다.
구수재임도를 건너고
*838도로를 건너서
여기는 새벽에 택시로 지나간 도로인듯
이정표가 아리송 하고요
다행히 춥지는 않은데
봄비를 맞는 기분이 드는 날씨네요
계절은 한겨울인데
북쪽으로 돌아보면 나무사이로
불갑산과 분기봉 방향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안타깝지만 아쉬움이 ~~~
가시밭길이 이어지고
조망을 못해서 투덜대다가도
,나무에 어렵사리 걸은 표찰을 보니
후배들을 위해서 애쓰신 부산의 준.희님의 얼굴을 본 듯합니다.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송산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송산고개를 지납니다.
송산고개 지나니 벌목지대가 보이고
오르다가 뒤를 돌아보니
멀리 불갑산(*517.7)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하고요
좌측 1/3이 철성지맥의 분기봉 일듯
가운데 불갑산과 우측으로 보이는 영산기맥 능선
앞에는 광산으로 훼손된 모습이 보이고,
저 멀리 운해 속에 언뜻 보이는 산을 주욱 당겨보니
우측 멀리는 영산기맥의 장암산(*484)이나 태청산(*593)으로 보입니다.
맨 좌측 불갑산과
가운데와 맨 뒤로는 영산기맥
맨 우측으로는 월암산(*341)
약간의 바위지대를 지나서
*341.5봉에 오릅니다.
철성지맥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고,나주 4등삼각점이 지키고 있네요
조망은 안보이고
가야할 방향을 가늠해보고요
앞 봉우리를 지나서 좌측으로 이어질텐데
여기 임도가 좌측의 깡초고개에서 연결되어오는 임도인듯
큰 바위에 작은 바위가 올려진 듯한 모습을 보고
약간의 바위지대도 지나고
조망이 터질 듯한 곳인데~~~
아무것도 보이지도 않고 ,사나운 가시밭길인데,
그 나마 봉우리에 이런 준.희님의 표찰을 보니 위안이 됩니다.
서쪽으로 대동저수지가 보이네요.
함평에 대동저수지가 2곳인데,하나는 농업용수로 쓰고 다른 하나는 상수원으로 쓴다네요
뒤로 보이는 산은 병풍산(*329)
바위지대에서 급격히 휘돌아 내려갑니다.
무안박공 묘를 지나서
갑자기 지도에 없는 세멘트임도가 나오고
동쪽으로는 구산제
산악기상관측장비를 만나서
관측소 뒤로 돌아가고
잠시 좋은 길을 걷다가 *258.4봉을 지나고
저기를 오르면 좌측으로 틀어져 갈텐데
동쪽
우측으로 대동저수지가 잘 보이네요
알바하기 딱 좋은 바위지대에서
급격히 방향이 틀어져서 내려가는데
북쪽으로 원산저수지
북쪽으로 오늘 온 산줄기와 멀리 불갑산과 광산이 보입니다.
당겨서보니 알아보겠네요
조망처에서 나주의 동밖에님
이제 비도 멎고 햇빛도 조금 비추고요
갈방향으로 남쪽
좌측 아래로 보이는 구산리의 구산재
그리고 우측 멀리 보이는 철성산(*265,5)
그리고 좌측 뒤로는 내일 가야할 산들일텐데
함평모공의 묘에서 틀어져서
24번 도로에 내려서고
아침에 차를 두고온 곳에서 이것저것 보충을 한 후에
밭을 가로질러서 오르니
갑자기 푹꺼진 논이 있어서,휘돌아가기도 어려워서
다시 돌아와서는 도로를 건너서 지은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새 집들의 좌측으로 길을 찾아갑니다.
이리저리 길을 찾아서 전지가위를 대면서 겨우
*154.4봉에 올라서
그 옆을 보니 아주 반가운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제 일반 등로가 된다는 뜻인데
잘 손질된 편백 나무 숲도 지나고
이제 가야할 철성산도
가까이 보이기 시작하고요
갑자기 큰 돌들로 차량 통행을 막은 곳이
법음사인데,절집 같지도 않은 가정집 분위기라 사진도 안담고요
오르다가 조망처에서 보면
멀리 우측으로 이어진 능선이 걸어온 길이고
힘들게 마루금으로 올랐더니
갑자기 옆에서 일반 등로로 로프도 달린 잘 손질된 길이 나타나네요
철성산은 삼각점도 없는 봉우리네요
그래도 정상에는 쉼터도 있고요
아니~~하늘이 변덕을 부려서 다시 또 비가 내려서 우비를 입고요
덤불지역도 지나가고
철성산성이었던 곳도 지나고
내림길은 길도 없고 ,지나간 흔적도 안 보이는데
그냥 방향만 보면서 이리저리 내려가는 모양새인데
힘겹게 오석고치(*80)에 내려서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새벽에 운전해주신 기사님께 전화를 드리고,
약간의 써늘한 추위를 느껴 옷을 껴입고 기다립니다.
산행을 마치고 차를 회수한 후에 나주시내의 나주 역앞의 하이텔모텔로 갑니다.
남자 둘이서 들어가서는 옷도 말리고 몸 단장을 한 후에
동밖에님의 단골집인 고바우삽겹살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요
새벽부터 산행 준비를 나섭니다.
어제 수고하신 운전기사분을 만나서 날머리인 이별바우산 밑에 주차를 하고는 들머리로 날아갑니다.
밝아지기 30분전인 6시30분에 헤드랜턴을 켜면서 걸어갑니다.
광인님은 어지간해서는 렌턴을 안켜고 산행하시려는데
제가 광주에서 서산으로 가는 버스시간에 쫓길까봐 일찍 시작하자고 부탁을 했지요
삵재에 준.희님 표찰을 보면서 지나갑니다.
*166.1봉
봉우리가 편평해서 표찰도 겨우 찾았네요
여기서 차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 것이 함평터널 근처를 지나는 중인가 본데
서쪽
백호리 방향의 백호저수지
이름없는 포장도로를 내려서
다시 펑퍼짐한 산길에서
함몰지대도 보이고
멀리 동쪽 방향으로 태청지맥 산줄기 뒤로 일출이네요
아주 머리 보이는 곳은 나주의 금성산(*453) 방향
앞에 보이는 태청지맥을 당겨보고
약간 뒤에 보이는 나주의 산줄기들도 보고요
잠시 좋은 길을 만나서 가다가
20여미터 길 옆의 갓을쓴 묘 구경도 합니다ㅣ.
정3품
통정대부 경기도사(도지사)
내동치(*58)에 내려가는 길엔 남의 집 담벼락을 따라서 내려가고요
대동면과 학교면의 경계
지도를 보니 여기서 마루금을 휘돌아서 가는
잘 정돈된 길이 보이던데
건너로 올라가서 이어갑니다.
저는 편안하게 지도에서 보이는 임도로 휘돌아가려고 했는데
워낙 두 분이 마루금파인지라
가운데 꿰달려서 지나갑니다.
지도에서 멀리 휘돌아오는 임도가 여기서 만나네요
동쪽
태청지맥의 산줄기중에서 백룡산(*347)이 보입니다
갑자기 *137봉 오름길이 잘 정비가 되었나 했더니
얼마 전에 누군가가 농장으로 개발 하는 중인가 봅니다
아쉽게 여기서 다시 마루금은 극심한 가시밭길에 시달리면서 오르니
잠시 봉우리에 오르고
서당치를 지나서
그나마 이름없는 무덤이라도
무덤이 있는 곳부터는 길이 아주 수월합니다.
1번 국도로 내려가려면 아주 급경사인데
절개지 철망을 잡고서 뒤돌아서서 내려가는 자세로 내려갑니다.
벌써 동밖에님은 호암2교(밑에는 호남선 철도)에서 내려오라고 손짓을 하는데~~후달달거리네요
1번국도를 건너서 뒤돌아보는 절개지
가다가 바람이 덜 부는 곳에서 둘러앉아서
버너로 오뎅탕과 왕만두에 나가사끼 짬뽕을 먹습니다.
왕만두/오뎅탕에 나가사끼짬뽕을 먹고요
바로 옆에 임도가 있는데도 마루금을 가기에
따라서 오르다가 금방 다시 임도로 떨어지더니
이번엔 제대로 마루금을 오르더니
*143.1봉
그래도 멀리 속금산을 보면서
사나운 길을 재촉해서 오르니
나주 2등삼각점이 지키는 *151.8봉
바로 근처에 등로에서 멀지않은 곳에
벼랑같은 바위에서 조망합니다.
서쪽으로 멀리 영산기맥
서남방향
바로 앞에는 남쪽으로 *113.9봉의 철성지맥
그리고 맨 좌측으로 꼬깔콘처럼 보이는 속금산과 지맥
가운데 멀리 진하게 보이는 산줄기는 옥룡지맥으로 영산강 건너고
옥룡지맥 더 뒤로는 백룡지맥의 낮은 산줄기들
맨 우측 뒤로는 영산기맥산줄기
남동
속금산과 이별바우산 방향
거친 길들을 겨우겨우 가다가
다행히 묘지를 만나서 약간 마루금에서 벗어나지만
내려와서 보니 마루금은 개들을 기르는 집인듯
개들의 합창 소리가 요란 하고요
마을길따라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앞에는 *113.9봉이고
뒤에는 2등 삼각점봉이네요
중천포로 가는 아스팔트 도로를 지나면서
속금산도 봅니다.
농가의 자재 옆으로 들어가는 마루금이
거의 일반등로같네요
엄나무 재배 단지 임도를 지나면서 뒤돌아보니
좌측 멀리 영산기맥이 보이고
가운데는 우리가 지나온 마루금이네요
그 중에 북쪽 방향으로 잘 보니
능선 뒤로 보이는 산은 영산기맥의 불갑산일듯
주욱 당겨보니 불갑산이 확실하고요
엄나무 단지 덕분에
잘 만든 임도로 걸어갑니다.
함평다니너스티 골프장과 함평천으로 가는 마루금이 보이기 시작하고
표지기엔 이젠 고인이 되신 광주의 백계남선배님의 표지기가 보입니다.
이정표에는 동네에서 일반등로로
속금산으로 오르는 길을 정비했고요
*135.9봉
바로 건너에 솟구친 속금산(*171.9)
*135.9봉
의자에 앉아서 막걸리에 홍어를 먹습니다.
동밖에님과 광인님
사진을 잘 안남기시는 광인님이 기분이 좋으신지 사진을 남기게 되고요
이번 봄에는 162지맥을 마치실듯
대단한 여정이었죠.산악회가 아닌 거의 혼자서 찾아다닌 지맥들이신지라~~!!
그것도 정확한 산행기를 기록으로 남기시면서
미리 축하드립니다.
저야 마지막지맥 마무리 축하산행을 하실때, 참가가 어려운 곳에 살아서요.
내려다 보이는 넓은 평야지대인 진례들과 태청지맥의 마지막 산줄기인 청림산(*189)과
뒤로는 태청지맥의 백룡산(*347)
맨 우측으로 영산강가의 조그만 공기돌처럼 보이는 석관정
석관정 저 앞에 영산강과 고막원천이 만나는 곳인데
여기 철성지맥과 거의 마주하지요
태청지맥의 백룡산과 청림산이 보이고
좌측 1/2 뒤로는 나주의 금성산(*453)
저 멀리 무안신도시 방향
남서
무안신도시와 우측 뒤로 이어지는 산줄기
함평다니너스티 골프장과
*135.7봉이 반쯤 잘려나가서 바위가 드러난 상태로
함평천과의 합수점으로 가려면 저 우측의 능선을 따라서 골프장을 지나가야 할텐데
저 멀리는 영산기맥
주욱 당겨보고요
속금산은 일반등로로 잘 정비가 되어서 수월하게 오릅니다.
속금산(*173.1) 정상과 /영암4등삼각점
동쪽
이별바우산 방향과 지맥
주욱 당겨보면
아주 멀리는 땅끝기맥의 활성산 일듯
서남방향
동강교
저 다리 우측 뒤로 함평천과 영산강이 합수하지요.
함평다이너스티 골프장을 가로질러서 마루금으로 가면 저기로 떨어질 겁니다.
동남
월출산
서쪽
골프장과 저 멀리는 영산기맥
북쪽
맨 좌측 1/4의 능선 뒤로 인사하는 불갑산
동쪽
태청지맥의 산줄기와
그 뒤로 보이는 나주의 금성산 산줄기
서쪽
무안신도시와 주변의 영산기맥
정상에서 내려가면서 봅니다.
가야할 마지막 지맥길과 이별바우산
너머로 영산강은 흐르고
영산강 너머로는 옥룡지맥일텐데~~휘어서 돌아가는 영산강이라서요
그리고 맨 뒤로 저 멀리는 땅끝기맥의 영암근처일듯
그래서 우측 맨 뒤로 보니 월출산(*811)이 흐릿하게나마 보이죠
월출산 능선을 당겨서 보고요
좌측 뒤로도 당겨서 보니
영암의 땅끝기맥의 산들이 보이는데
제일 높은 곳은 활성산(*498)일듯
더 당겨서보니
제일 멀리 맨 우측 뒤로 활성산이 보입니다.
그리고 휘어져가는 영산강 저 뒤엔가 몽탄대교 앞으로 옥룡지맥이 합수하는 곳이죠
주욱 당겨봅니다.
백룡산(*421)과 활성산(*498)
영산강변의 조그만 섬같은
석관정의 주변을 주욱 당겨보고요
월출산 능선
태청지맥과 뒤로 금성산 능선이
보는 각도가 달라지지 더 잘보입니다.
오래된 갓쓴 묘지인데
가선대부(종2품) 호조참판
속금산에서 내려와서 이동하다가 뒤돌아봅니다.
송곳니처럼 뾰족하지만 조망은 참 좋았던 곳입니다.
호남의 명산반열은 아니라도 멋진 조망처로 손꼽을 곳이네요
*80.5봉을 지나고
다행히 이런 세장산표시비를 지나서
중천포가는 도로를 넘어서 오르고
통정대부(정3품) 호조참의 묘지와
뒤에보이는 준희님의 표찰을 보면서
조금 더 걸어가니
영산강이 내려다 보입니다.
흐릿한 월출산을 다시 잡아보고요
주욱 우측으로 이어지는 땅끝기맥의 능선들
월출산 우측으로
거의 남쪽에 가까운 방향인데영암과 해남 사이의 산줄기들
땅끝기맥과 흑석지맥이 섞여서 보입니다
그 우측으로는 흑석지맥이죠
영산강이 굽이쳐 흘러가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우측 뒤로 보이는 강변의 산은*159.3봉인데
저 산 뒤로 함평천과 영산강이 합수하지요.
영산강가로 내려갑니다.
저도 사진 한 장을 남겨봅니다.
영산기맥을 마쳤어도,마지막에는 목포 바닷가에서 마쳐서 그런지
영산강을 이리 가까이서 본 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을 보니 우측 바지가 찢어진 것이 보이네요ㅠㅠ
강가에서 올려다 보이는 이별바우산의 암봉
연 이틀간 운전에 수고하시고,산행에서도 앞장서서 길도 뚫고 가신 나주의 동밖에님의 늠름한 모습
무척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남도의 지맥들은 같이 가기로 합니다.
영산강가의 자전거 도로
새벽에 차를 대놓은 곳에서 올려다보는
이별바우산
나주로 나가서 하이스파에서 몸 단장 후에
무안 ~광주 고속도로를 나주에서 올라갈 수 있어서 예상보다도 빠르게 광주로 나갑니다.
멀리 무등산과 분적지맥
무등산을 당겨보니
무등산과 좌측으로 이어지는 장원지맥
전에 광주스페이스의 회장님과 같이 갔던
옥과한우촌에서
철성지맥의 완주를 축하하면서 쏘맥 한잔씩을 돌립니다
광주유스퀘어터미널에서 서산으로 가는 6시30분 차로 서산으로 돌아오고
다시 대산으로 돌아갑니다.
퇴직하고 나서야 갈까 하던 철성지맥을
두 분 덕분에 수월하면서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면서 지나갔네요.
조망은 잊어가도 사람들끼리의 즐거운 추억은 오래 남을 듯합니다.
첫댓글 아니! 연휴에다 일기 안 좋은 날에 연짱으로..뭔 일이래요ㅎ 저 불갑산을 가야겠다 맘 먹은지 꽤 되는데 아직도입니다.
나가사끼는 일본식 우동입니까? 자주 등장하니 궁금증이.. 수고하셨으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무탈 산행 이어지시기를~
개원 28년만에 크리스마스에 쉬고서,철성지맥을 이틀 연속갔습니다.잡목가시밭길을 세사람이 가니 든든하더라고요~~힘든 지맥길에서 웃으면서 바라다보는 눈빛만으로도 힘을 얻었습니다.약속이 되어서 그냥 고고했는데,첫 날 오전에만 비가 걸치적거렸고요~~~다음날은 조망이 좋았습니다.나가사끼짬뽕은 하얀 국물의 라면 종류인데,짜거나 맵지 않아서요.오뎅탕에다가 왕만두에다가 라면 사리를 차례로 먹고,국물도 한방울 안남기는 레시피입니다.
장마처럼 내린 겨울비때문에 조금 힘든 산행이었지만, 가까운 곳에 조망이 멋진 속금산을 알게되어,거운 지맥길이었습니다..^^
첫날 초반에만 비를 맞더니,그래도 즐겁게 갈만 하였습니다.앞에서 길을 열면서 가시기에,편안하게 뒤따라 갔지요.여기를 혼자 가라면 재미도 없고,거추장스러운 곳도 많아서 제대로 마루금을 다 타기도 어려웠을텐데~~연말 즐겁게 보내시고,내년에도 즐거운 산행을 같이 가봅시다.
힘든산행길 잘 완주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그래도 같이 하는 산행이라 수월하고도 즐겁게 마쳤습니다.올 한해도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8년에도 산행 잘 하시고 자주 보십시다.
고맙습니다.올 해에는 같이 산행도 하는 날이 많았으면 합니다.내내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세분 모두 고생많으셨고~ 새해 광인님 마감산행은 함께 해야죠~ 마치 봄같네요~ㅎ
그래도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광인님 마감산행이~~~어딜지는 모르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후배가 무등산 상고대 촬영 하러 가자고 해서리
무등산에 갔다가 지인들을 만나서 즐겁게 산행하고 하산하니 집에 까지 배달하여 넘 일찍와서
집 근처에서 하산주로 막걸리 먹었습니다....
함께 하지 못해서 넘 아쉽습니다...새해에는 자주 만나시게요...
무술년 새해에도 즐거운 산행 많이 하여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동밖에님 덕분에 나주와 함평 사이의 철성지맥을 2틀에 걸쳐서 무탈하게 마쳤습니다.예상보다도 아주 일찍 광주로 가서 버스를 타러가다가,전에 같이 갔던 음식점에 들른 시간이 충분해서요~~전화를 드렸었습니다.새해엔 더욱더 강건하시고,멀리 히말라야트레킹도 무탈하게 완주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