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93장 (구 93장) / 레 위 기 27 : 26 - 34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93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레위기 27장 26절 – 34절 말씀입니다.
26 오직 가축 중의 처음 난 것은 여호와께 드릴 첫 것이라 소나 양은
여호와의 것이니 누구든지 그것으로는 성별하여 드리지 못할 것이며
27 만일 부정한 짐승이면 네가 정한 값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하여 무를
것이요. 만일 무르지 아니하려면 네가 정한 값대로 팔지니라.
28 어떤 사람이 자기 소유 중에서 오직 여호와께 온전히 바친 모든 것은
사람이든지 가축이든지 기업의 밭이든지 팔지도 못하고 무르지도
못하나니 바친 것은 다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함이며
29 온전히 바쳐진 그 사람은 다시 무르지 못하나니 반드시 죽일지니라.
30 그리고 그 땅의 십분의 일 곧 그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열매는
그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
31 또 만일 어떤 사람이 그의 십일조를 무르려면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할 것이요.
32 모든 소나 양의 십일조는 목자의 지팡이 아래로 통과하는 것의
열 번째의 것마다 여호와의 성물이 되리라.
33 그 우열을 가리거나 바꾸거나 하지 말라.
바꾸면 둘 다 거룩하리니 무르지 못하리라.
34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이니라. 아멘!
레위기에 등장하는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번제, 소제 등의 제사법들과 희년법, 정결법 등, -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시행한 각종 제사들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주며, 제사 중에 바쳐진 짐승들은 십자가 위에서 완전한 속죄 제사를 드려서 죄인 된 우리 인간들을 하나님과 화목케 하신 예수님의 죽으심을 미리 보여 주신 그림자들입니다. 완전한 삶의 근원이신 하나님은 거룩한 자기 백성들 가운데 함께 거룩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주변 나라와 구별하여 거룩한 제사장 나라로 살게 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 받은 우리가 거룩한 예배를 드리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은 예배 성공자로 살므로, 인생성공자로 살아야 합니다.
레위기 27장은 사람, 가축, 재산, 땅을 하나님에게 바치는 서원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자원해서 하는 모든 서원이나 봉헌은 반드시 지켜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26절에서 가축 중 처음 난 것은 여호와께 드릴 첫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가운데 대부분 가축을 키우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율법을 어떻게 지켜야 합니까? 레위기의 율법은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맏아들이자, 외아들이십니다. 하나님은 외아들 예수님을 십자가 위에 재물로 내 놓으셨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상속자들인 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12장 1절, 2절 말씀에서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아,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축복을 상속 받게 될 자녀의 권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심령과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사 - 예배드리는 삶을 우선으로 살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은 예배 성공자로 살므로, 인생성공자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보면 부정한 짐승의 첫 새끼도 여호와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부정한 첫 새끼를 5분의 1을 더 얹어 제사장으로부터 사들일 수 있도록 허락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인 이스라엘에게 “너희가 원한다면 도로 가져가라! 그러나 돈으로 지불하라!” 고 하나님이 양보하시므로 허락된 일입니다. 쉽게 말씀을 드리면 때론 우리도 내 마음대로 뭔가를 결정해 놓고 하나님께 달라고 떼를 쓸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떼를 쓰며 졸라댈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양보하시고 허락하신 경우와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인격적인 분이라면, 그냥 허락하실 것이지 왜 돈을 5분의 1을 더해서 내라고 하십니까? 그것은 떼를 쓰며 달라고 조를 때 하나님이 주시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여호와를 가볍게 생각하지 말라는 조건부 허락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진 모든 예물! - 사람이든지 가축이든지 기업의 밭이든지 팔지도 무르지도 못한다고 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여호와께 바쳐진 거룩한 것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29절에 보면 “온전히 바쳐진 사람은 다시 무르지 못하나니 반드시 죽일지니라.” 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로 하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드려지는 온전한 예배자가 되려면 예수 십자가에 반드시 죽어야 한다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믿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도록 하시기 위해서, 도무지 죄 사함 받을 수 없는 죄인 된 우리를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속전으로 지불하시고 대신 죽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우리가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이 은혜와 사랑을 저와 여러분이 안다면, 마땅히 날마다 예수님과 함께 죽고 다시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레위기서 마지막인 30절 이하의 말씀에서는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진 제물이 되므로 죄 사함 받고, 구원 얻고, 영생과 천국을 유업으로 받은 우리가 예배자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 중에 감사와 헌신의 표시로 “내 삶 전체를 드립니다.” 라는 고백과 함께 드려져야 할 것이 안식일 - 우리에게는 주일이라는 시간과 십일조라는 물질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칠 것을 말씀합니다.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열매 중 10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요. 소 떼와 양 떼 중 막대기 아래로 지나가는 열 번째 것은 무엇이나 여호와의 거룩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십일조로 바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이니라.” 고 못 박았습니다. 십일조는 선택이 아니라 명령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십일조를 드리라는 명령이 수도 없이 많이 나옵니다. 명령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명령에는 반드시 지키는 자에게 축복이 따릅니다. 십일조에 대한 명령도 마찬가지로 놀라운 축복이 따릅니다. 처음으로 십일조가 나오는 창세기 14장에 보면, 소돔에 살던 조카 롯이 북부지역 네 왕의 공격을 받고 포로로 잡혀 갔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서 길리운 소수의 군사를 끌고 조카 롯과 그의 가족을 구하러 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브라함이 북부지역 네 왕의 연합군을 무찌르고 돌아오는 길에, 영원한 제사장 살렘 왕 멜기세덱의 영접과 축복을 받습니다. 이때에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그 얻은 것 중에서 십일조를 드립니다. 소수의 군사로 다수의 적을 완벽하게 격파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예물이었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신앙고백으로 드린 십일조 헌물이었습니다. 그렇게 십일조를 드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엄청난 축복을 주셔서 번성하게 하셨던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신약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라, 구약의 성취이며 완성입니다. 구약의 원리와 명령은 신약에도 그대로 살아있으며, 그 의미가 더 내면화되고 더 완성되어짐을 알 수가 있습니다. 구약의 헌금의 원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부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에 근거합니다. 토지도 하나님의 것이며, 거기에서 발생하는 소출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요. 가축도 하나님의 것이요. 가축의 첫 새끼도 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십일조 예물을 드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으로, 죄인 된 우리 대신 화목제물과 속전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사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이라는 속전을 지불하셨기에 우리가 잃어버린 생명과 복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신앙고백과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시간, 물질, 재능을 드려 헌신해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이 주시는 열 개 중에 하나를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을 받는 성도라면, 당연히 신앙고백과 함께 감사함으로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새롭게 된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십자가와 보혈과 그 은혜로 새 생명과 거듭남을 받은 성도라면, 이제 나는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간을 드려 예배자의 삶을 살고, 물질의 십일조를 드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배자와 헌신자가 받는 약속된 축복을 받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