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0.토.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마르 3, 21)
우리의 마음을
따라 어지러운
소문도
빠르게
퍼져나갑니다.
소문의 풍경들이
실은 우리마음의
현주소입니다.
예수님과
상관없는 것에
무성한
소문만
있을 뿐입니다.
소문을 소문으로
마주해야 하는
현실이 서글픕니다.
예수님께서는
살아있는
복음을
선포하시는데
어리석은 사람은
소문에 공명합니다.
어리석음에
우리자신을
맡기는 것입니다.
살과 피가 없는
소문의
시작과 끝은
아무 것도
바꿀 수 없는
무책임한
농담으로
전락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미쳤다는
소문에도
상관없이
예수님의 길을
걸어가십니다.
소문은 언제나
소문을 퍼뜨린
본인 당사자인
자기자신을
빗대어
전개되는
자기고백과
연결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듯
소문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십니다.
하느님 마저
모욕하는
어리석은
우리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집중해야 할 것에
집중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구원하십니다.
이와 같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어야 할 것은
사람을
깎아내리는
소문이 아닌
사람을 살리는
따뜻한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소문의 정글을
지나면
제대로 보게되는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소문이 우리를
구원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어리석고
부정적인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무언지를
다시금 묻고
찾는 기도의
시간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호기심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의심이 아닌
진정한 믿음을
찌라시가 아닌
진정한 희망을
나누는 소중한
사람의 오늘이길
기도드립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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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회 신부님 강론 글
연중 제2주간 토요일 구속주회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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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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