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카페인데
그냥 한번 우리나라 프로농구인 KBL에 대해 써봅니다
외국인 선수가 50%이상을 차지한다는데 그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면 순위는 어떠케 될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주전 5명중 용병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3명만 생각해봤습니다..
식스맨까지하면 너무 광범위할까봐..^^;;
근데 NBA와는 달리 KBL 사이트는 너무 허접이라
성적을 알긴 어렵네요...좀 제대로 좀 하지..쩝..
1.임재현(PG)-조상현(SF)-서장훈(C) <서울 SK>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있다는 자체로도 충분히 1위를 할 수있다
현재 서장훈은 득점,리바운드 국내선수 1위인데 뭔말이 필요할까..
거기다 3점슛 능력과 돌파 그리고 수비능력이 좋은 성실한 조상현과
비록 초반엔 부진했지만 원래의 자기 색깔을 찾은 임재현의
활약도 돋보인다..
2.이상민(PG)-양희승(SG)-추승균(SF) <전주 KCC>
만약 KCC가 제키존스가 부상을 안당하고 나머지 용병이최고는 아니더라도 평균만 해줬더라면 지금 KCC의 순위는 충분히 6강안에 들 수있다..그 이유는??국내선수들이 수준급이기 때문..
용병없는 가운데서도 자기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며
KCC를 이끌었다.이상민은 아직 최고의 PG중 한명이고 추승균은
화려하진 않지만 자기의 몫은 충분히 해준다.양희승은 비록
득점력엔 조성원(LG)보단 떨어지지만 신선우감독의 토털농구엔
잘 어울린다..(하지만 전 개인적으론 토털농구를 별루 좋아하진 않아요..)
3.김승현(PG)-김병철(SG)-전희철(SF) <대구 동양>
4위가 될 삼성과 누굴 3위를 줘야하나 고민했으나 주희정의 최근 부진과 김승현의 놀라운 활약이 대조적으로 느껴져 동양에게 3위를 줬다
솔직히 김-전 콤비가 고려대 시절때의 활약만 보여준다면 KCC도 밀어
낼 수 있을것이다.현재 신인 김승현은 어시스트,스틸 1위로 신인상을
거의 확정지었고 김병철은 기복이 심하지만 아직 3점이 한번 폭팔하면 무서운 선수이다.그리고 전희철도 부상으로 한동안 못 뛰었지만
아직은 슛감각이나 점프력등은 수준급이며 동양의 정신적 지주이다..
4.주희정(PG)-우지원(SG)-이규섭(SF) <서울 삼성>
작년까지 강동희-이상민의 뒤를 이을 최고의 PG이라던 주희정이
올해 슬럼프를 겪고 있다.거기다 그 명성을 점점 신인 김승현에게 빼앗
기고 있다.빨리 제 모습을 찾아야할듯..그리고 우지원이 아직 제 실력을 못 보여주고 있다.또한 이규섭은 송영진보다 한수위라는건 확실하지만 아직 전희철보단 아래이다..
5.조우현(PG)-조성원(SG)-송영진(SF) <창원 LG>
고등학교,대학교 최고의 슈터였던 조우현을 PG로 돌린 김태환 감독..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글쎄..그리고 PG치고는 너무 많은 슛시도와
아직 위기상황땐 자기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 떨쳐낸거 같다.
그리고 작년 최고 스타 조성원은 작년만큼의 활약을 못 보여주고 있고
수비에서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그리고 드래프트 1순위 송영진은
LG가 원했던 골밑보강이 아닌 키큰 3점 슛터를 보여주면서 결국
12-12 트레이드가 발생하게된 원동력이 되었다
6.은희석(PG)-김훈(SG)-김성철(SF) <안양 SBS>
이 선수들의 최대 약점은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 것..특히 김성철은
2년전 신인상을 왜 줬는지 아직도 의문인 나에게 더욱 확실한 해답을
주었다..진짜 왜 줬지???김훈도 연대,대우시절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SBS의 팀 칼라인 수비 중심엔 잘 어울린다.은희석은 PG치고는 어시스트가 너무 적다.또한 이팀의 엽기는 김상식이 백업 PG라는것..김상식이 들어와서 팀을 이끌기 보다는 슛을 쏘는건 뭐지..
SG인가??김상식은 SG가 더 어울린다..
7.강동희(PG)-정진영(SG)-김영만(SF) <울산 모비스>
이 팀이 왜 7위까지 내려왔는지 의문이 드는 팬들이 많을꺼라 본다
하지만 이제 강동희는 체력적으로 문제가 많고 김영만은 부상후유증으로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또한 이팀의 가장 문제점은 강동희,김영만과 함께 할 나머지 스타팅 멤버가 약하다는것..임영훈에게 큰 기대를 했지만 슛거리가 너무 짧다.요새 이병석이 큰 활약을 해주는것이
위안거리..
8.김승기(PG)-허재(SG)-양경민(SF) <원주 삼보>
김승기 대신 신기성이였다면 순위는 더 위에 있을 것이다.삼보경기를
보면 도대체 김승기가 PG인지 SG인지 분간이 안 간다.어쩔땐 슛을
딴 선수보다 많이 쏜다..하지만 언제나 팀내 국내선수 득점 1위는
양경민..허재는 나이가 많아 많이 뛸 수 없고 욕심을 좀 자제해야한다.
어느 스포츠 신문에 나온 기사가 이를 대변한다
"허재 노익장인가 노욕인가..."
하지만 삼보를 이끄는 양경민이 있다.양경민의 수비는 원래 알아줬으나
기복이 심하다는 약점이 있었으나 올해 이같은 말이 쏫 들어가게하고
삼보를 이끌고 있다.
9.최명도(PG)-조동현(SG)-문경은(SF) <인천 SK>
문경은이 있는데도 9위이다.그 이유는??최명도...개인적으로 PG순위를
매기면 최명도는 아래에서 찾는것이 훨씬 빠를것이다.하지만 홍사붕보다
는 잘한다.인천 SK가 우지원-문경은 트레이드를 90점을 준다면
홍사붕-김훈의 트레이드는 10점을 주고 싶다.최명도-김훈-문경은에
조동현을 식스맨으로 쓰면 훨씬 좋은 성적을 낼수도..또한 지금 중위권을 다투고 있는 SBS는 김훈이 없으면 성적은 더 아래였을텐데..
하지만 조동현,문경은은 자기 몫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10.정락영(PG)-전형수(SG)-황진원(SF) <여수 코리아텐더>
진효준 감독은 때때로 저 3가드 시스템을 쓴다.지금은 비록 10위이지만
전망은 매우 밝다.정락영은 올해 완전히 농구에 눈을 떴고 전형수를
PG가 아닌 SG로 쓰는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자기 몫이상을 해주고 있다
또한 LG에서 데려온 황진원은 중앙대 전성시대때의 주전으로
돌파력과 파이팅이 좋은 선수이다.현주엽이 들어온다면
순위는 훨씬 위로 갈것이다.그때쯤이면 저 선수들도 전성기 일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