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진스가 통보한 25일은 딱 2주후.
이건 소송전 조정기한 2주에 맞춘 날짜.
게다가 하이브 주총 D-1일에 기가막히게 방송.
이걸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
답답한 마음에 라방키고 즉흥적으로 했다고 믿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2. 살다보면 실력있고 기술있고 아이디어 좋은 사람은 천지에 널렸습니다. 근데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건 몫이고 쩐주더라고요. 장사나 사업을 해봤음 알겁니다.
쩐주가 바라는건 딱 2가지. 보상과 인정.
근데 성공하자마자 방송 여기저기 나와서 나혼자 성공했다고 쩐주를 무시하고 다니는 제작자. 그 정도면 스스로 서자를 자처한게 아닐지. 백종원 없이도 연돈은 성공했을 거란 얘기와 같죠. 사회물좀 먹은 사람이면 그런 얘기 믿지 않습니다.
3. 민희진 저격으로 동료 아이돌이 상처받고,
자기 팬들이 동료들에게 지속적으로 좌표찍고 악플달고 있습니다.
본인 제작자가 방송에서 콕 찝어 저격한 동료들의 상처와 그 동료 매니저의 백스테이지 한마디. 어느게 더 클까요. 이런 상처를 호소하는 모습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4. 기러기 가정이 늘 이렇습니다. 애들 입장에선 곁에있는 엄마가 모든 걸 케어해준다고 생각하죠. 밥해줘 빨래해줘 숙제챙겨줘 아프면 간호해줘. 아빠는 도대체 뭘해주는지 모릅니다.
기러기 가정의 이혼 패턴도 똑같습니다. 아빠가 보러 가겠다고 해도 엄마가 오지 말라고 합니다. 그렇게 아빠와 아이를 분리시킵니다. 애들에게 관심없는 무정한 아빠로 생각하게 만들지요. 백이면백 애들은 엄마편입니다.
하이브의 투자, 플랫폼, 네트워크. 이런건 아빠가 보내주는 생활비마냥 어린애들 눈엔 보이지 않는 법이죠.
첫댓글 그 쩐주가 뉴진스 망하길 바란거 아닌가요?
쩐주는 에스파 즈려밟기를 바랬지 뉴진스 망하기를 바라진 않았죠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네요
본문에 공감이 가네요.
신우석의 뜬금없는 디렉터스컷 릴리즈부터 라이브까지 다 민희진이 기획한 퍼포먼스겠죠. 경영간섭하는 10대 걸그룹이라.. 신박하네요.
제가 쓰려고 했던 얘기와 동일합니다
밑에 아육대 출전 리스트도 있던데 그런거 한번 출연 없이, 행사도 거의 잘 안다니고
방송 무대랑 cf만 찍으면서 가끔 팬미팅 하고 편하게 활동하는게
본인들과 프로듀서의 역량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기반에는 쩐주의 지속적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거죠
노력?? 누구나 아이돌 한다고 하면 연습실에서 삽니다. 본인들만 노력하는거 아니죠. 본인들이 데뷔 시즌부터 푸쉬를 받고 하고싶은 활동만 하고 밤 10시에 자서 뽀송뽀송할 수 있었던 비결은 본인들 노력 때문만은 아닌거에요
외국 명문대 다니는 재벌집 아들이 나는 열심히 노오력 해서 명문대 다니는거야랑 다를게 없는거죠.
귀하게 자라왔으니 모른척 해 라는 말에 상처받고 놀라는거죠. 어떻게 저런 말을 대놓고 면전에서 하지?? 인사해도 안받아주는 삶을 사는 아이돌들이 얼마나 많은데 .. 아일릿 벌집 만들고 활동불가 수준 만들어 놓고 본인들은 아일릿이 자기들 카피캣이니 죽일것들 하면서 당연히 심판받는다고 여겼을거잖아요.
성숙한 척 생각 깊은 척 그간 이미지 만들어왔으면 그냥 가만히 있었어야죠.
진짜 날짜까지 절묘하네요.
어머니가 다른 사람한테 상처줬고, 팬들도 좌표찍어서 상처 주고 돌아다니지만, 나는 그런거 모르겠고,
나는 상처받았다....
궁금한게 있는데,
1.뉴진스는 지금 민희진의 복귀를 요구하는거 맞죠?
2.하이브가 민희진을 전체 프로듀싱은 가능하다고 하지 않았나요? 여기서 선택권은 민희진한테 넘어간거고요
3. 그러면 뉴진스의 요구는 민희진을 다시 사장자리에 앉혀놔라 이거인가요?
애들은 CEO와 프로듀서의 차이를 모릅니다.
민희진이 프로듀싱은 계속한다고 했는데
1. 아이들이 프로듀싱만으로 권한이 제한된 민희진이 싫던지
2. 민희진이 아이들에게 내가 이렇게 권한 빼앗기면 결국 니들도 못지킨다 라고 가스라이팅 했든지
둘 중 하나겠죠
동감합니다.
아이돌이 되고 싶어서
서바이벌 참천하고 예능하고
여러가지로 어렵게 성장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그냥 아빠가 부자여서
넌 그런거 하지마
후원해주는 건 생각 안하죠.
그리고 어제 하니가 왕따 당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마음이 안좋지만,
저쪽 부모들은 자기 엄마가
공개적으로 욕하고 디스해서 망가져서 열받는데 이야기도 못하게 한다는게 모순이죠
그냥 계약대로 하면 되는걸
경영까지 간섭하고
이렇게 할꺼면 공개적인 기자회견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정도 요구 할꺼면
경영에 개입하겠다는건데
잘 이해가 안가는 라방이었습니다.
2번은 공감이 안가네요.당장 영화만 보더라도 디즈니가 제작비로 1억달러 쓰면 망하고 2억달러 쓰면 흥하는게 아닌데요. 자본 못지않게 감독이나 배우들이 역할이 중요하죠. 재능이 널려있어서 아무나 막쓸 수 있으면 아티스트 개런티로 수백억을 쓰진 않겠죠
망할 확률 30% 와 망할 확률 99%를 동일시 할 수 없죠. 자본과 유통망이 있으면 극장에서 망해보여도 다른 채널로 다 벌어들입니다. 애초에 자본 없으면 그런 감독, 배우 안붙습니다.
시총 몇 백조 글로벌 기업들이 재능있는 아티스트의 입김에 질질 끌려가는게 엔터영역입니다. 아티스트 역할을 너무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엔터는 제조나 유통업이 아닙니다. 자본가 2000억을 대주면 재능있는 아티스트들이 1조, 2조로 불려 줄수 있는게 엔터영역이에요. 그러니 탑 클래스 제작자나 배우들에게 끌려가는겁니다.
블핑과 YG급이면 그렇겠지만, 뉴진스-하이브는 다르죠. 중소기업이면 모를까, 대기업 이면 시스템을 우선시해야 맞죠. 그렇데 배우에게 끌려가다 망한 제작자들이 요샌 신인배우 써서 성공하는 사례가 믾아지죠. 특정 제작자 없이 성공을 보장 못하는 아티스트가 자본없이도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걸그룹 유통기한 끽해야 5년 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신인을 키워낸 사람이 자본가가 아닌 민희진같은 사람 아닌가요. 말씀이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천만영화 배우가 제작자무시하고 나땜에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 없습니다.
2222 탑티어 레벨에서 실력과 아이디어 좋은 사람은 천지에 널렸고, 성패를 가르는건 쩐주의 몫이라는 건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민희진이 잘 했다는건 아닙니다만, 현실적으론 투자자보다 민희진급 제작자가 더 귀하죠.
하이브 없었다면 자본이나 인프라 걱정해야 할 레벨의 인재였다면 모를까, 애초에 민희진은 투자 걱정해야 할 레벨이 아니었으니까요.
비단 민희진뿐 아니라 검증이 끝난 탑티어들은 투자자에게 선택받는다기 보다는 투자자를 선택하는 입장에 가깝죠.
이건 잘잘못 떠나서 그냥 팩트라 봅니다.
제가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해주신 것 같습니다. 엔터나 헤지 펀드, 게임 등 고 부가가치 산업에서 조단위 자본가들이 특별한 재능들에 서로 돈다발 싸들고 와서 내 돈 좀 불려달라고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요
그렇다면 민희진이 돈다발 싸들고 오는 자본가들에게 투자 받아서 위약금 내고 깔끔하게 나오면 해결 되는 문제 같습니다.
그런 깔끔하고 확실한 해결 방법이 있는데 왜 저렇게 구질구질하게 하는걸까요?
저도 2번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90퍼 이상은 저기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와...이렇게 공감가는 글이 ㄷㄷㄷ
뉴진스 입장문 봐도 주변 다른 스탭들 도움 받아서 한거라고 말하고 있고, 민희진 복귀 안하면 활동 거부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후속 분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즉흥적 라방이었을 확률은 0%죠
4번 비유가 탁월하네요.
굳이 기러기 아빠랑 비교하자면 뉴진스 입장에서 하이브는 다른 자식만 예뻐하고 자기에겐 관심 없는 기러기 아빠쯤 되겠죠.
물론 그것도 민희진이 그렇게 느끼게끔 이간질 한 것인지, 진실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만, 뉴진스 입장에선 자신들에게 무관심 한 아빠에게 돌아가기 보다는 바람 날 뻔 한 엄마가 양육권 가져주고 현재 생활이 유지되길 바라는 상황일 겁니다.
금전적인 지원은 풍족하게 해주지만 무정한 아빠 vs 도덕적 귀책이 있으나 곁에 있어준 엄마 쯤 아닐까요 ㅎㅎㅎ
@Fluke 전후사정을 보면 그런가 보군요.
아빠가 보러 가겠다고 해도
오지 말라는 엄마죠.
대부분의 기러기 이혼가정이 그렇게 애들과 아빠를 분리시킵니다.
@구들장2 어렵네요. 저는 수박겁탈기식으로 밖에 몰르는지라..
@구들장2 그래서 이간질이 있었을지 모른다는 단서를 달긴 했습니다만, 일단 뉴진스 홀대에 대한 여러 추측들은 미뤄두더라도 방시혁이 뉴진스를 면전에서 수차례 무시했다는 멤버들 주장이 있었기 때문에 애들이 단순히 엄마 때문에 그리 느끼는건 아닐 겁니다
수박을 겁탈하신다니 ㄷㄷ
@남바완가도
공감합니다.
답답함에 즉흥적으로 했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사전에 여러 감독님들과 상의했다고 도입부에 분명히 언급을 하는데요
내가 방시혁이라면 계약서상 위약금 물고 나가든가
입 다물라 할듯
뉴진스 팬들 돌아다니면서 "애들이 무시당했다고 하잖아요" 하면서 징징거리는데 법적으로 해결하면 될 일입니다. 이렇게 된 이상 1. 주장하는 "홀대"를 증명할 수 있는지 2. 그 주장하는 "홀대"가 계약 파기할 만큼 심각한 것인지 법원의 판단을 받고 뉴진스 이름이랑 예명 하이브에 주고 나가면 됩니다. 대기업의 네트워크와 인적 자원, 자본은 즐기면서 회장을 내가 원하는 사람으로 해달라고 말 하는 것은 그 진정성을 의심받을 뿐입니다. 거기다 경쟁시장에서 잉여 자본의 역할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민희진 걸그룹 성공 확률이 100퍼센트였다면 애초에 본인이 자본 긁어모아서 자기 돈으로 사업했으면 되는 일입니다. 시장 경제에서 모든 리스크를 짊어지는 자본의 중요성은 이야기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남의 돈으로 사업했으면 계약서대로 충실히 계약을 이행하면 될 일입니다. 엔터 사업의 고객들이 매우 '특수한' 사람들인 것은 이해한다고 해도 다른 아티스트들한테 집단으로 악플 다는 팬덤이 결국 뉴진스 본인들도 근본적으로는 돈 벌려고 하는 비지니스인데 그걸 이해 못하고 본질적인 문제는 무시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100프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민희진이 말아주는 뉴진스는 계속 보고싶네요 ㅜㅜ
피프티도 그렇고, 대중들이 이해못할 무언가가 있으니까 계속 이런선택을 하는거같습니다.
이유야 어떠한들 많은 지원속에 빠르게 스타가된 아티스트가 경영에 대해 뭐라뭐라하는게 좋게 보일수는 없죠.
어떠한 배경이 있었든 누가 시켰든 자발적이든 지금 경영진이 마음에 안들면 어떻게든 모기업을 설득시키든 해야하는거지 이렇게 라방으로 협박하면 좋은결과 못가져오죠.
진짜 협박할려면 당당하게 위약금내고 새회사 차리면 될일입니다.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SNS끼고 사는 연령대인데 아일릿, 뉴세라핌이 얼마나 욕 먹는지 본인들이 모를리가 없을텐데 본인들만 억울하다니...
애초에 하이브 산하 아니었으면 실력이고 뭐고 절대 이렇게까지는 못 떴을텐데 말이죠.
아일릿, 르세라핌 저도 제스타일 아니라서 안 좋아하는데 유튜브 조회수보면 하이브가 얼마나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이 큰지 바로 나옵니다.
저는 전혀 이해 할 수 없지만 아일릿, 르세라핌 유튜브 조회수도 그렇고 스포티파이 재생수도 그렇고 엄청납니다.
해외성적은 올해 뉴진스보다 아일릿이 높다고 알고 있어요..
뉴지슨 민지 팬인데 참 씁쓸하네요..
반반이 시즌 2
처음 터졌을때도 말한적있는데
착각하고 있는거 같아요
확실한 자본과 배경이 있기에 맘놓고 홍보하는거랑
아무것도없이 길거리 홍보하고 춤추는거랑
차원이 다르죠
예쁘고 춤잘추는건 인정합니다.
노래는 잘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음색은 좋다고하지만
중소 기획사에
노래잘부르고 춤잘추는 그룹들이 많습니다.
그런 그룹들이 역주행해서 기획사를 키운경우도 여럿 있었습니다.
그치만 그게 극히 드뭅니다....
그들이 착각하지 않길바라네요
기획 디렉터 다좋습니다.
그치만 데뷔하자마자 그런 센세이션을 일으킬수있는 배경과 자본력은 결코 무시못합니다.
그것보다는 하이브와 어도어를 분리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봅니다.
어도어와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지금의 뉴진스와 뉴진스의 컨텐츠가 존재하는데, 하이브 측 사람들은 이를 보호해주지 않거나 침해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거죠.
민희진은 하이브 아니라도 자기한테 투자하겠다는 곳은 많았는데 조건이 좋아서 왔더니 태도가 달라졌다 주장하는거고요.
민희진을 극혐하더라도 뉴진스는 애정이 있었는데.. 얘네들도 이제 정떨어지네요.
각론에서 미시적인 이견은 있습니다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매우 공감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