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것을 쳐내고 맞이하는 오늘
포도나무는 매년 가지의 마디마다 새순이 돋아나고다음 해에 새 가지가 자라며 그 새 가지에서 열매가 두 송이씩 달리게 됩니다.잘 관리하면 포도나무는 매년 첫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이때 농부들은 새순에 난 열매들이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이듬해 봄에 새순이 나기 전 묵은 가지를 쳐내야 합니다.만약 묵은 가지를 정리하지 않으면새순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과실이 탐스럽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간밤에 도착한 반가운 소식이 둘이나 있습니다
하나는 월드컵예선전에서 우려많던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나라 한강 소설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묵은 가지를 쳐내야 새순이 돋아나고 새 열매를 맺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과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부지런한 농부가 알찬 열매를 맺게 하듯이, 우리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도약한 결과입니다
많은 국민이 걱정했던 축구대표팀의 승리까지 겪어야 했던 선수임원의 고충을 생각합니다
고 김대중대통령의 노벨평화상을 두고 아직까지도 이런저런 뒷말이 오가는 현실에서
한강 소설가가 받게 되는 노벨문학상은 엄청난 우리의 잠재력이고 현주소입니다
축구도 노벨상도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여겨야지요
묵은 가지를 쳐내고 맞이하는 새순에서 튼실한 열매를 얻을 수 있듯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더 튼실한 국가 역량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주말 하룻길은 천천히 걸으며 자주 웃으시길 빕니다^*^# 오늘의 명언새로운 시간 속에서 새로운 마음을 담아야 한다.– 아우구스티누스 –
출처: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 원문보기 글쓴이: 최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