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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 썼듯이 첫 시즌을 운 좋게 우승을 하고 어느덧 10-11시즌을 끝냈군요
두번째 시즌도 글을 썼는데 한 시간 반동안 썼다가 날라가는 바람에 이제야 뒷 이야기를 쓰게 되는 군요..-_-;;
찰튼은 이제 완전히 다른 팀이 되었고 명성은 세계에 널리 알려짐으로 바뀌었네요
그동안 아스날과의 전쟁, 영입 자금의 압박, 주전 11명 올림픽 차출등 고난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_-;;
09-10 시즌부터 팀 명성이 연속 우승 덕택에 오르자 수비 축구, 야신 모드 발동에 괴로워 하다가 해법을 찾아서 무패 우승을 할 뻔 했습니다..
쿼드러플을 달성 하긴 했는데 마지막 첼시와 챔스 결승전에서 로드신공을 발휘 해 버린 탓에 10-11시즌은 제대로 다시 한번 맘먹고
전시즌에 이루지 못한 무패 우승과 무로드신공 쿼드러플를 달성 하고자 의욕적으로 10-11시즌을 출발 했습니다
[ 프리시즌 ]
전 시즌에 몇 달에 걸쳐 찝적거리면서 영입 확정을 지어논 ramos와 gago, chiellini만 영입 했고 gago의 영입으로 입지가 좁아진
nigel de jong을 230억에 20% 받고 아스톤 빌라로 이적 시킨 것 말고 유망주 영입만 했습니다..
비로서 완전한 더블 스쿼드가 되더군요..사실 좀 넘칩니다..-_-;;
전 시즌의 경험을 살려서 강력한 공격 축구를 좀 더 강화 하기로 맘 먹고 시즌에 돌입 합니다..
올 시즌 사용한 전술입니다..
이게 기본이고 상대편이 수비로 나온다 싶으면 양 윙 화살표 위로..리드 당하고 있을 때는 수비 스타일 미들까지 위로 화살표 합니다
지난 시즌에는 무조건 공격~으로 꽤 성공을 거둬서 지던 경기도 뒤집은 탓에 1패만 했는데...이번 시즌은..-_-;;
현재 선수 구성입니다..
더블 스쿼드로 돌립니다..akinfeev가 두 시즌째인데 저 놈이 올시즌 혈압 상승에 아주 지대한 공헌을 합니다..
아..아무리 그래도 두 시즌째면 적응 좀 하지? 그리고 유망주 GK 튜터링 좀 시켰더만 싸우고 나서 시즌 말미에 우려 뜨더군요..-_-;;
팔아 버릴까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navas..지난 시즌 영입 했는데 아주 부상을 달고 살더만 시즌 말미에 4개월짜리 끊었죠...팔아 버릴까 고민도 했지만 워낙 잘 할때는 날라다니니
그래도 올 시즌에는 한번 밖에 부상 안 당하더군요...
아두와 lima가 지금 넘치는 선수 인데..둘 다 가끔 보여주는 천금 같은 골들 때문에 정이 많이 들어서 고민 중입니다..
taylor는 walcott와 더불어 유일하게 보유 하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잘 해주다가 윈터 들어가자마자 2개월 짜리 끊어 주시더니..
시즌 끝나니 깔끔하게 회복 하시는 저 센스~ -_-;;
vela는 이상하게 시즌 초에는 거의 날라다니다가 시즌 중반 부터 슬럼프에 빠지는 지...에휴...
higuain은 나름 꾸준 하더만....
[ 시즌 시작..산뜻한 출발 그러나..]
게임 시간으로 불과 몇 개월전 로드 신공을 발휘하게끔 만든 첼시와 커뮤니티 쉴드에서 붙었는데 가볍게 5:0 승리~
이 때 위 전술에서 양 윙에 화살표 올린 전술을 기본으로 했었기에 닥치고 공격~ 전술이 먹히는 구나 생각 했습니다만...
그 뒤 에버튼 전에서 3:4 화력전 끝에 패..무패 우승을 이룬답시고 호기 좋게 시작 하자마자 시즌 첫 패..
혈압 상승 하면서 다음 5:0으로 바른 첼시와 홈경기...1:1 무..-_-;;;
다시 모니터 보면서 육두문자 남발하는 남자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후 11월 때까지 3패를 당했습니다..거참..지난 시즌은 제대로 먹혔는데..
웃긴 건 지난 시즌 공격 축구가 제대로 먹힐 때는 FM의 좋은 점만 생각 나더만 안 되니깐 나쁜 점만 떠오르게 되더군요..
야신모드, 황당한 실점, 부상신 재림...-_-;; 그래도 위안은 전승으로 챔스 조 통과 한 거 였죠..
[ 윈터 시즌을 지나 안정화... ]
이 때 토튼햄이 미쳐서 20라운드까지 무패를 달리면서 1위를 독주 하고 있었죠...이러다가 1위도 못하는 게 아닐까 해서 결국 무패 우승을 꿈꾸다가
졸지에 1위라도 하자로 목표가 바뀌었습니다..-_-;;
이 때즘 기본 전술을 상단에 나와 있는 걸로 가고 상태 봐 가면서 화살표를 올려 주고 했죠..
클럽 선수권 가뿐하게 우승하고 리그 컵에서 다시 만난 첼시( 전에는 그렇게 아스날이 괴롭히더만..ㅠ_ㅠ)를 간단하게 3:0 승리로 리그 컵 가져 오고
FA컵도 순항, 챔스도 순항...쿼드러플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다득점 경기가 꽤 되서 득이 3.7까지던가 가더군요...3.5를 넘기는 시즌이 될려나 기대도 했습니다..
[ 1위 달성..득점력 둔화.. ]
시즌 중반이 넘어가니 토튼햄 기세가 둔화 되어서 1위 탈환 하고 질주를 했지만 덩달아 찰튼의 득점력도 둔화 되기 시작합니다...
결국 아스날에게 시즌 5패째..이기는 경기도 투톱의 골보다 미들 골로 이기고..
워낙 득점왕 만들기를 좋아하는 탓에..에디 존슨과 벨라를 계속 넣어줬더니만..이것들이 믿음을 배신하고...ㅠ_ㅠ
그래도 에디 존슨이 득점 1위를 달렸는데 4월에 4주짜리 끊어 주시더군요..경기 중에...-_-;;
올 시즌 경기 중 네번째 부상...컴퓨터의 잘나가는 선수 담그기는 역시 알아줘야 합니다..결국 득점왕 만들기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시즌 말미에 득점력 둔화는 결국 포기 상태..어차피 챔스, FA컵, 리그 다 잘나고 있어서 득도의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__-;;
35라운드던가에서 우승 확정 짓고 이제 FA와 챔스만 남었었죠..FA 컵 상대는 몇 시즌동안 지독하게 절 괴롭히면 아스날..
챔스 상대는 로마 더군요..아스날과 37라운드에서 무승부가 마음에 걸리면서 쿼드러플에 대한 마지막 관문만 남게 되었습니다..
[FA컵 결승 vs 아스날 ]
2008년 FA결승에 아스날한테 진 기억이 있어서 가뜩이나 걱정이 되었는데 이게 왠걸..골드컵 차출이라니...-_-;;
에디 존슨, 벨라, 아두, 과르다도..4명..ㅠ_ㅠ moutinho가 이 당시 부상이라서 순식간에 더블 스쿼드 붕괴..
아두가 기가막힌 슈퍼서브 역할을 많이 해준 탓에 정말 바들바들 떨면서 결승 시작 했습니다..
다행히도 알비올이 행운의 골을 성공 시키면서 편하게 3:0 승리를 이끌 었지만 higuain를 담궈버리는 아스날...
정말 악연이 쌓이는 구나..아스날..ㅠ_ㅠ
[챔스 결승 vs 로마]
4명 차출에 부상자 2명..결국 유망주를 올리게 되었죠..이전 에디 존슨 부상 기간동안 몇 게임 써 보긴 했는데 아직 믿음이 안 가는 선수라서
큰 경기에서 과연 잘 할지..게다가 이번에는 절대로 로드 신공을 안 하겠다는 다짐도 있고 하니...
경기 들어 가기전 혈압 상승..손 바들바들..
기안을 돌파로 돌리고 유망주를 타겟으로 한 뒤 경기 시작 했습니다..
유망주의 천금같은 2골 폭발과 함께 베일의 결승골로 3:2 신승~
아...처음으로 로드신공 없이 쿼드러플을 달성했습니다~
저 유망주 소개를 잠깐 하자면..
공위가 아쉽지만 침착성이 좋아서 믿었죠..06시즌 부터 있던 얘라서 원래 유망주 인가 찾아보니 완전 랜덤 선수..-_-;;
랜덤이 저렇게 대박 나기도 하더군요...포텐도 189~ 그런데 문제는 튜터링이 벨라 만큼 안 되네요..-_-;;
어쨌든 챔스 활약으로 내년 1군 승격 확정입니다~~ ^^
리그 순위표 입니다..지난 시즌 보다 2골 더 넣고 10골 더 먹었네요..-_-;;
리그 그래프 입니다..20라운드 쯤까지 토튼햄의 미친 기세에 너무 놀랐었죠..
최종 팀 기록입니다..
아..대회표를 보니 정말 뿌듯하군요..역시 로드 신공 없이 이룬 결과는 성취감이 배는 되는 듯 합니다..^^
[ 사이드 스토리 - 에디 존슨 이야기 ]
지난 09-10 시즌 때 입니다..연봉으로 대략 20억을 받고 있던 에디 존슨이 느닷없이 연봉 올려 달라고 요청 하더군요..
에디 존슨은 항상 2% 부족 하다고 느끼는 지라 팔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정도 쌓였고 이번에는 은퇴 할때까지 데리고 있을 려고 재계약에 들어 갔죠.
그런데 이놈이 핵심주전을 원하더군요..허나 더블 스쿼드를 돌리는 저로써는 절대 핵심 주전은 없습니다..
2번째 실패 끝에 연봉을 62.5억으로 올려주고 주전 위상으로 협상 들어 갔습니다..
너무 많이 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던 차에 재계약 끝나고 첫 경기...
혼자서 원맨쇼...연봉 올려주니 그렇게 좋았더냐?
팀 기록도 갱신...-_-;;
이게 FM에서 원래 반영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혼자 많이 웃었던 에피소드 였습니다...
이제 몇 골만 더 넣으면 팀 리그골 기록도 갱신 할 에디 존슨..그러나 10-11시즌 워낙 삽질을 많이 한 탓에 고민 중입니다...팔까 말까..
아..그 놈의 정 때문에...ㅠ_ㅠ
이건 또 다른 이야기 입니다만..
지난 시즌 활약에 힘입어 세계 올해의 선수상을 찰튼의 공격수들이 석권을...그러나 항상 에디 존슨은 2% 부족..-_-;;
[덧붙이는 말]
쓰다 보니 엄청 길어졌군요...워낙 제가 말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글까지..-_-;;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찰튼으로 닥치고 공격~ 전술 스타일로 두 시즌 보내고 나니 드는 생각인데..강팀 일수록 1골 먹으면 2골 넣는다는 전술로 가는 게 야신 발동 비율도
줄고 성과도 좋더군요..머 그래도 야신 발동은 종종 있죠..3골 먹고도 평점 7점인 상대팀 GK 보면 한숨만...-_-;;
수 많은 슛팅을 막길래 어떤 골키퍼인가 봤더니만 우리 팀 2군 보다 못한 골키퍼 볼 때..한숨만...-_-;;
첫댓글 오, 재밌게 하시네요~ㅎㅎ근데 공격수가 너무 많은듯;;ㅎㅎ유망주 욕심좀 부리셨네요;;오히려 중미자원이 없고 공격수자원이 너무 많아서 중미 부상신 강림하면 좀 힘드실듯..;;
^^ lima가 am/fc 인데 공미가 원래 주포지션인지라 공격형 중미로 씁니다..adu도 경기 중 여차하면 중미로 쓰곤 하는데 둘 다 능력치와 별개로 가끔씩 중요 골을 넣어주는 탓에 팔지도 못하고 있는 중이죠..항상 절제된 영입을 하려고 하지만 안 써본 선수가 불만 뜨면 저도 모르게 지름신 강림 하는 탓에..;;;;
유망주란 유망주는 다 영입했네요 --;
싼 값에 데려 올려고 하다보니 약팀 하다보면 항상 실축의 유망주 집합이 되더군요..^^;;
찰튼이 아니야 ㅡㅡ
매 시즌 사고 팔고를 하다 보니..-_-;; 현재 찰튼 기존 멤버 2명 남았네요... 둘 다 2군...필요 없는 선수들이긴 하지만 불만 떠서 나가기 전까지 그냥 데리고 있을려구요..나름 찰튼 기존 선수라는 의미가 있는지라..^^
와 ㅎㅎ 찰튼으로.. 대단하세요+_+ 저도 이번시즌 꼭 쿼트레블을.. 해보려고 대거 선수영입을 했건만.. 팀워크에서 헛점을 노출하면서 ㅠ ㅠ ㅋㅋ 건승하세요!
저도 초반 삽질과 중반 패배들이 다 새로 이적한 선수 구성으로 출전 할 때 그러더군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