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 우리는 소유에 대해 바른 인식과 바른 원칙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절에서 시인은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천지 만물이 다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입니다. 이는 당연한 고백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온 우주 만물을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셨기 때문에 만물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자신까지도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결국 이는 우리에게 우리의 소유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가를 명확하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의 진정한 주인은 그것을 지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지위, 명예, 생명, 재산, 재능 등을 우리의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그러한 생각 때문에 그것들을 자기 마음대로, 혹은 오직 자기만을 위하여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것이 정말 우리의 것이라면 그것들을 우리 마음대로, 혹은 오직 자기만을 위하여 사용한다고 해도 문제될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것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그것들이 사실은 하나님이 지으신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본문에서만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성경 여러 곳에서 거듭하여 말씀하는 사실입니다. 먼저 욥기41:11 에서 하나님은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0:10-12 에서는 “삼림의 짐승들과 천산의 생축이 다 내 것이며 산의 새들도 나의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않을 것은 세계와 거기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95:4,5 은 “땅의 깊은 곳이 그 위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것도 그의 것이로다 바다가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고린도전서 4:7은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같이 자랑하느뇨"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들은 우리가 가지고 사용하는 모든 것의 근본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 세상에 올 때 가지고 온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날 때 적신으로 날 뿐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 세상을 하직할 때도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우리는 날 때와 마찬가지로 죽을 때도 적신으로 돌아갑니다. 이것은 우리가 가진 것 중에 근본 우리의 소유가 하나도 없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줍니다. 물론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모에게서 물려받거나 자기의 노력으로 상당한 것들을 소유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처럼 소유하였다고 해도, 그것이 근본 우리의 것은 아닌 것입니다. 그것들은 다 하나님의 것으로 우리는 잠시 하나님의 것을 사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의 것을 거저 빌려쓴다고도 할 수 있고, 어떻게 보면 하나님이 맡기신 것을 사용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이 사실을 망각하고 살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자기가 사용하는 것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생각하고, 오직 자기만을 위하여서만 사용하며, 그것에 대하여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옳은 태도가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가 사용하는 것을 자기의 것으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사용하는 모든 것이 근본 하나님의 소유인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을 사용하면서도 그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오직 자기만을 위해서 사용하는 이기적인 태도를 버리고,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기에 힘써야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것에 대하여 청지기적인 자세로 잘 관리하되 그것에 대하여 과도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가진 것에 대하여 바른 인식과 원칙을 가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