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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나란히 2-8반 푯말이 걸린 우리교실로 들어오니
우리반 아이들의 수근거림과 함께 시선이 우리에게로 집중되었다.
"쟤 한새은 아냐? 비하오빠 나두고 그새 다른남자 만나나봐?"
"쟤 완전 여우다 여우 "
"우리 비하오빠까지 모잘라 내사랑 바다까지.......재주참 좋다...."
이렇게 수근대는 아이들.. 바다는 두손으로 내 귀를 막아주며
내자리에 날 앉혔다.
그저 눈물밖에 나오지 않는다. 당한건 나인데.....
그토록 좋아하던 은율이앞에서 그런꼴 보인건 난데....
눈동자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자 바다가 자신의 얼굴을 들이대며
주특기인 뚱한 표정으로 말한다.
"새은아 울어?"
"아니아니~~"
"휴.....난또 우는줄 알았네!! 비하형이랑 무슨일 있었어?"
"으......아냐 아냐~~히히"
"흠......갈켜주기 싫음 안갈켜줘두되~ 난 새은이가 안울면 되!! 그러니깐 뚝!"
"뚝!"
이상황에도 슬퍼할 겨를도 주지않는 이녀석 류바다
마냥 고맙기만 하다.
정말... 우리반에서 왕따가 된다고 해도 바다만 있으면 난 하루종일 웃기만 할거같다.
그때.....
드르륵-쿵-
"한새으은!!!!!!!!!!!!!!!!!!"
요란하게 교실문을 제끼고 들어와서는 내이름을 크게 불러대는 이여자....
내오랜친구 유보름이다. 보름이는 4반이라서 나랑은 반이 떨어저 있다.
보름이는 나에게 달려와서는 날 꼭 껴안으며 말한다.
"보름아.......왜....?하하...."
"진짜 오랜만이다!!! 어제 왔다면서!!!"
"응........."
"너 오늘 왜그래? 무슨일 있었어? 왜 너답지 않게 우울하냐, 이 친구가 왔는데!!"
장난스럽게 목소리를 깔고 웃기지도 않는 터프함을 강조하며 말하는 보름이..
내친구라도 이럴때 보면 정말 한심함 반 웃김 반 이다.
"왜왔어?"
"치... 친구한테 왜왔어가 뭐야 나 삐질꼬얌 흥!"
양쪽팔을 교차해 팔짱을 끼며 콧방귀를 끼는, 삐진척을 해대는 보름이.
그러다가 다시 삐진척을 그만두며 신이나서 말한다.
"나 오늘 샘이오빠랑 데이트 하러가!!오늘 300일되는날이잖아~~히히히"
"좋겠다 얘야"
"부럽냐?~ 나두 니가 부럽다 한새은? 흐흐흐"
"왜?"
"비하오빠랑 같이 단둘이 있을꺼 아냐~~"
"뭐어???"
순간 나는 당황하고 말았고 보름이는 더 신이나서 말한다
"잘해봐!!! 마치고 난 샘오빠랑 같이가니까 넌 비하오빠랑 같이가~ 그럼 안늉"
방긋 웃으며 손을 흔들어보이고며 말하고는 자기반으로 가는 보름이다.
오늘 나와 천비하 그자식이 단둘이 있는다니...................
* * * * *
"천비하 너 왜그랬어"
"뭐가?"
"새은이한테 아침에 왜 그랬어"
딱딱하게 몹시 화난 표정으로 천비하에게 말하는 한샘,
비하는 정말 미안한듯 머리를 긁적이며 말한다.
"아니 난, 그 강은율인가 뭔가하는 그새끼가 한새은 비웃는거 같더라, 그래서 새은이 자존심 세워주려고 그런거였는데.....
새은이가 그렇게까지 화낼줄은 몰랐다... 정말 미안하다.....한샘....."
"너 새은이 좋아하냐?"
"아.....아니야!!!!!"
미간을 찌푸리며 갑자기 벌떡일어나 부정하는 비하. 샘이는 살짝놀란다.
"아 알았어......왜이렇게 오바를 하고그래 너답지 않게.........."
"후........그런가.......?"
"다시한번 말하지만 새은이 좋아하면 몰라도, 관심도 없으면서 새은이 가지고 놀생각 하지마라. 친구라서 봐준다 천비하"
"응"
평소같으면 정말 다정하고 장난스럽기만 하던 샘이가 그렇게 굳은표정으로 화내는 모습에
비하는 살짝 움찔한다. 처음보는 샘이의 보습이였기 때문이다.
"짜식, 나 오늘 데이트 하러가니까 새은이랑 집 잘봐라~ "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다정하고 장난스럽게 비하에게 말을거는 샘이다.
비하도 피식웃으며 그에게 장난스럽게 대응해준다.
"뭐? 데이트? 한샘 니가 그새 여자친구도 있었냐 짜식!"
"집에갈때 니가 새은이좀 챙겨주라....난 같이 못간다~~약속이 있어서 말이지 흐흐흐"
입이 귀에 걸려서는 배시시 웃어대는 샘이얼굴을 보고는
비하는 왜 갑자기 새은이 생각나는지 자신의 가슴에 손을 대본다.
그리고 왠지모를 행복감에 피식웃는다.
* * * * *
"휴 전학온 다음날 부터 땡땡이벌로 청소나하고 있는꼴이라니참.........."
투덜투덜 거리며 화장실 변기를 싹싹 닦고 있는 나였다.
어제 바다와 수학시간에 벌받는도중 땡땡이를 쳤나는 벌로, 일주일동안 난 여자화장실,
바다는 남자화장실 청소를 하게 되었다..........
다른애들은 다 집에갔는데 나혼자 이러고 있으니.....참 서글프다 서글퍼.........
유보름 이년은 친구버리고 데이트나 하러가고........
혼자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을때 즈음,
촤악----------
그때 위에서 물이 쏟아졌다. 난 쪼그러져서 변기를 닦고 있던터라 바로 맞고 말았고.
그때 물을 뿌린것 같은 여자애들이 나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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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안녕하세요 *^─^*!!
펑키우먼이에요!
정말, 이때까지 댓글 달아주신분들..정말 감사드립니다 *^─^*!!
말은안했지만 제가 댓글달아주신분들 닉네임
거의 다~ 기억하고 하나하나 답글달아드리는거 아시져??*^─^*!!
헤헤 제소설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귀찮으셔두 일일히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냉혈인간일진 천비하, 여자에게 무너지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_<*!!
※10편에서 댓글달아주신분들
끝내줍니다
맹꽁아~
wonderf...
*별나라
꼬맹이지영
여우야쪼아
사랑OI란q
비밀번호486
루시엘★
감사드려요>_<!♥
첫댓글 헉물을뿌린개념없는년들은누구일까요ㅠ_ㅠ다음편기대할게요!
네 *^─^*!! 감사합니다!
새은이한테 왜 물을뿌린것??ㅡㅡ..열받네...<<니가 왜 열받냐??
히히 그러게요!!ㅠ_ㅠ~!!
물은 왜뿌린데?ㅠ담편기대!!!ㅋ
감사합니다*^─^*!!
물뿌리손모가지를 확분질러버리자!! 다음편 기대요!ㅋㅋ
감사합니다 *^─^*!!
어떤싸가지없는것들이감히물을?흠흠안튼잼있구요다음편두고고시잉!
감사합니다 *^─^*!!
물뿌린 여자들 정말 나빠요!ㅠ_ㅠ 불쌍한 새은이~~ㅎㅎ담편기대요>_<
감사합니다*^─^*!
어디그더러운물을!!!!!!!!!!!!!!!!!!!!!!!!!!!!!!!!!!!!!!다음편기대할께용♥.♥
감사합니다*^─^*!!
어떤년들이야!!!!!!!!! 솔직히 엄연히 새은이가 키스당한건데!!! 아 짜증나!!!! 그년들 새은이한테 해꼬지하면 죽여버리겠어!!+_+담편기대기대^^
감사합니다*^─^*!!
누구야누구우!!! 담편완전기대~~ㅎㅎㅎ 너무너무 재밌어여어~~~><꺄아~~~
감사합니다*^─^*!!
ㅎㅎ넘 잼써영~~
감사합니다*^─^*!!
저런애들은꼭나중에뭔가않좋은일이생겨ㅋㅋㅋ 담편기대요>.<
감사합니다*^─^*!!
언년들이!!물을 뿌려대!!!@@@
감사합니다>_<♥!
어느년들이..새은이어떻하냐ㅜㅜㅜ담편으로고고^^
감사합니다>_<♥!
저 10편 이 엄서서 못보구 11봐써요..ㅜ.ㅜ 대충 10 내용은 짐작이 가지만..ㅠ.ㅠ 흑흑..10평은 어듸~~??
헉... 메일로 10편 보내드릴꼐요!!*^^*!!
어떤 년들인지 그 면상떼기좀 보자~-_-^^^^^
감사합니다>_<♥
저런!! ㅠ_ㅜ담편으로ㄱㄱㅆ
감사합니다>_<♥
머야 물뿌린애들............다음편두기대기대♡
감사합니다>_<♥
머야 물뿌린애들............다음편두기대기대♡
감사합니다>_<♥
담편으루~! 꼬씽씽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