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은근히 신경쓰이네.......최가이?....
니가 얼마나 대단한 애인진 모르겠지만....
어디... 한번 해보자구.... 후우~
"마누라, 어디 아파?"- (시우)
"아니^^;;;;"- (채은)
"채은아~ 내 이름은 채동영이야>.<ㅎㅎ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동영)
"응^.^*"- (채은)
아구구 귀여워라~^.^* 내 남편감으론 동영이가 최곤데....ㅠ0ㅠ;;;
이런말 했다간 한시우놈한테 3박 4일간 맞을거야-_-;
"채동영, 꼬리치지마-_-+"- (시우)
"시우~ 너~? 질투하는구나?>.<ㅎㅎ"- (동영)
"시끄러-_-"- (시우)
흐흐흐-_-^..... 질투하는구나, 한시우~ ......짜식 ㅋㅋㅋ
캬캬캬캬ㅑㅑㅑ 웬지 모르게 좋네?ㅋㅋㅋ
근데...머시마한테 ..꼬리치지 말라니-_-;;;
'콕콕-'
"왜?"- (채은)
"동영이 내꺼니까 넘보지마-_-!!"- (세인)
"세...세인아;;"- (채은)
"그럼 이따봐."- (세인)
공세인 맞아?....처음봐.... 저런모습;;;;;
순간 세인이가 무서웟다면 믿을까?;;.... 평소에 귀엽던 세인이가....
너무 차가웠어=_=;;ㄷㄷㄷ....두얼굴이니, 세인아?...;;;
"그럼 각자 집에가서 옷갈아 입고 8시까지 아폴로에서 만나자?"- (주환)
"오케이~"- (동영)
김주환이라는 한시우놈의 또다른 친구의 말에 뿔뿔이들
흩어지는 애들-_-ㅋㅋㅋ 송보희, 공세인.......
안봐도 비디오고 안들어도 오디오다...-_-+흐흐..
분명히 신경써서 온다... 김주환하고 채동영때문에 ..큭큭^^
집에 도착하고.....
한시우는 자기방으로.... 난 내방으로 들어왔다.
오호~ 말끔하게 정리도 되있고, 청소도 되있네?...
한시우집.... 역시 돈이 있으니까 모든게 편하구나~
음...무슨옷을 입고가지?.... 아직은 끈나시를 입으면 추워서 안될것 같고...
흠...그래도...간만에 가는 건데.....-_-+쓰읍~
'달칵-'
한시우와 나.... 방문을 열고 동시에 나왔다.
.......헉-0-;;;...
한시우... 너무 섹시한거 아니냐? ㅎㅎ꺄아>.<
레드와인색의 머리칼이 반짝 빛나며, 목선을 따라
쫘~악 벌어진 가슴!!+0+.... 검은색 셔츠의 단추를 세개정도
풀어버린...!!!헙+0+ㅎㅎ..세미정장식으로 옷을 입은 한시우는 그야말로 환상이였다.
'츄릅-'
"침닦아라."- (시우)
'쓰윽-'
"-////-;;;"- (채은)
"야-_-^"- (시우)
갑자기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지는 한시우...ㅡ.,ㅡ^
난 니가 그럴때마다 정말이지 무서워서 튀고싶다;;ㄷㄷ...
"너.... 옷 갈아입고와."- (시우)
"왜?...이상해?ㅠ0ㅠ;;"- (채은)
"시발."- (시우)
".....-_-;;?......"- (채은)
".........너무....파였잖아!!!..-/////-;;"- (시우)
흰색끈나시에 연한 청색의 핫펜츠... 정말 신경써서 입었는데..
단지 그런이유로...!!!....
# 12.
.
.
.
\아폴로.
결국 한시우와의 싸움끝에.....승리자는 나!!!^.^*
흰색끈나시에 연한 청색의 짧은 핫펜츠를 입고왔다.
움하하하하ㅏㅏㅏ~ 한시우, 넌 나한테 안된다구우~
"항상 시키던걸로 주세요~>.<"- (동영)
꺄아>.<ㅎㅎ 동영이 너무 귀엽다~ 근데...여기 자주오나?:;;
항상 시키던걸로 주라니?...것두..엄청 비싼것들만 시키던데..;;;
아무렴어때~ 귀여워귀여워귀여워>0<이히힝~
"야, 왜 채동영보면서 침흘려?"- (시우)
"내..내가 언제!!?"- (채은)
"방금."- (시우)
"...-_-;...."- (채은)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멜리아의 슈퍼스타 노래?!!?!
자맞추기라도 한듯, 송보희와 공세인, 나 강채은까지
세명의 여자들은 벌떡 일어나 스테이지로 나갔다.
곧 뒤따라 채동영과 김주환도 나오고 스테이지는 점점 더
사람들로 꽉 차갔다.
테이블에 혼자 남은 한시우..-_-^;;; 저 놈은 춤안추나?;;;ㅋㅋ
보희는 어느새 주환이랑 세인이는 동영이랑.... 각자 짝을 지어 춤을 추고 있었다.
쓰봉!!!-_-;;; 난 뭐여..... 몰라~ 나만 즐거우면 되지~호호호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있을때였다.
언제부터였는지 내 뒤에서 나의 몸에 맞춰 같이 춤을 추고있는 남자...
어디서...본얼굴인데?;;;.....어디서...봤지?.....
"춤 잘추네, 강채은? 피식-"- (민혁)
"....⊙.⊙!!!..나 알아요?"- (채은)
"그럼~ 잘알지^^"- (민혁)
"..............."- (채은)
"수호중학교 윤민혁."- (민혁)
"....!!!!!!......"- (채은)
"....^^...."- (민혁)
"와~ 여기서 다 만나네? 오랜만이야~>.<ㅎㅎ"- (채은)
"응^^"- (민혁)
"같이 춤좀 출까?"- (채은)
"좋지 ^^"- (민혁)
점점 무르익어가는 스테이지...
부르스타임의 음악으로 바뀔때까지 춤을췄다.
그때...!!
'탁-!'
"아ㅠ0ㅠ;;;!"- (채은)
"힘안빠지냐? 얼른 와"- (시우)
"...더 추고싶은뎅-_ㅠ.."- (채은)
"채은아....너..한시우 알아?"- (민혁)
"에?....넌.한시우 알아?;;;"- (채은)
"시발.. 윤민혁, 여긴 어쩐일이냐?"- (시우)
"우리 애들 데리고 오랜만에 단합좀 하고있지...넌?"- (민혁)
"보시다시피 내 마.누.라.랑 놀러왔지."- (시우)
한시우-_-^....티난다;;; 꼭 그렇게 마누라를 강조해서 말해야겠니?
이나이에 결혼한거 자랑아니거든?!..
"후우...채은아, 다음에 또보자^^"- (민혁)
"응^^;;잘가~"- (채은)
"-_-+"- (시우)
# 13.
"너 저새끼 어떻게 아냐?"- (시우)
"중학교때 친구^^... 너랑, 나~ 중학교는 같이 안다녔잖아..
근데 민혁이 어떻게 알아?"- (채은)
"알필요없어."- (시우)
"-_-+...."- (채은)
테이블에 빙~ 둘러앚은 우리들..... 너, 나 할거없이 술만 털어넣는다-_-;
나는...홀짝대기만하고..=_=;;흐흐...
그래도 금방취해~@_@;; 빙글빙글 돈다, 돌아~~
"음냥~>.<시우야아ㅏㅏㅏㅏㅏㅏ~"- (채은)
"시끄러-_-;"- (시우)
"큭큭- 한시우!! 빨리 채은이 옆에가서 앉아ㅋㅋㅋ
이제 곧 채은이 술버릇 나오니까^^...큭큭-"- (세인)
"에?....채은이 술버릇이 뭔데, 세인앙~?>.<"- (동영)
"잘봐바~킥킥^^"- (세인)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술에 취해있는 채은이에게로 가는 시우.....
도대체 무슨 술버릇이길래.....?
"어이, 마누라."- (시우)
"앙?>.<..우리 이쁜 여보야아ㅏㅏㅏ~우음~~~~쪽!!♥"- (채은)
"......!!!!!....."- (시우)
"킥킥킥킥^^ 채은이 술버릇이 저고얌?>.<ㅎㅎ"- (동영)
"웅^^ ㅎㅎ 귀엽지?"- (세인)
"웅!!^^"- (동영)
멍해있는 시우...채은이는 시우에게 뭐라고뭐라고 중얼거리더니
취기에 그만 잠이들었다.
"후우......강채은 때문에, 우리 먼저 간다?"- (시우)
"잘가~"- (주환)
.
.
.
\집.
채은이를 침대에 눞히고 이불을 덮어주는 시우....
그리고 말한다...
"나도 남자야.. 한번만 더 유혹하면 그땐 나도 모른다. 피식"- (시우)
채은이는 그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몸을 뒤척였다.
"............한다.강채은..."- (시우)
.
.
.
●[시우시점]●
강채은.... 나와는 친구이자, 평생을 같이 할 마누라.
강채은을 아마 유치원일때꺼야?... 그때 커서 꼭 결혼하자고
무심코 한말이 진자 우리가 부부가 될줄이야...
학교를 파하고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최가이가 왔다.
나에게 있어선 제일 혐오스러운 최가이...
"시우야, 오랜만이야^^"- (가이)
"꺼져."- (시우)
정말이지 면상만봐도 쏠리는 년.
버릴땐 언제고 지금와서 보니까 아쉬운건가?....
역겹게도 내옆에 달라붙어있는 최가이...
주흥공고의 여대가리라는데..거긴 다 비실이들인가?
학교 일진을 여대가리로 하다니...
"여~~~~~~~~~봉>.<♥"- (채은)
"-_-^"- (시우)
놀랬다. 저게 과연 강채은이 맞는지.... 평소에 보면 저러지 않고
쌀쌀맞기에.... 눈을 비비고 다시 볼정도였다.
최가이와 신경전을 벌이는 강채은...피식-
안지려고 용쓰는게 다 보인다.
# 14.
내 마누라라지만 정말 엽기적이야. 피식-
강채은이랑 실랑이 끝에 제풀에 지쳐 가버리는 최가이.
강채은, 지금처럼 내 옆에 다른 여자 붙어있으면 화내면서 그 여자애한테
뭐라고 해주고 질투좀 내라. 피식-
.
.
.
●[(다시~)채은이 시점]●
나이트클럽엘 다녀온 이후로 일주일후....
"꺄아!!!! 오늘은!!..."- (채은)
"미쳤냐?"- (시우)
"-_-+"- (채은)
오늘은 내친구 세인이뇬의 귀빠진날^.^ㅎㅎㅎ
큭큭^.^* 오늘 세인이가 한턱쏘겠지?? 세인이집이 허저 부자이니까~
배부르게 먹겠구낭~>.<ㅎㅎㅎ
"광년같애-_-"-(시우)
"즐-_-ㅗ"- (채은)
"-_-^..."- (시우)
일주일동안 요기 소설에 코빼기도 안보였던건...!!!
음..!!..그랬던건.....^^;; 알려고들 하지마세요^^!!풉..
(죄송ㅠ0ㅠ;;)...한시우와 함께 하는 등교길~
아침밥 안해줬다고 아까부터 궁시렁 댄다-_-;
"야, 마누라가 서방밥도 안해주냐?"- (시우)
"흥!! 지금은 21세기야!-_-vㅎㅎㅎ"- (채은)
"누가그래."- (시우)
"다아는 사실-_-;;...."- (채은)
"언제부터 그랬지?"- (시우)
"...헐...-_-;"- (채은)
한시우, 너 진자 모르는거야?.아님, 모르는척 하는거니?
흠흠~...!! 바보같은 녀석 ㅋㅋㅋ우호호호
오늘도 아이들의 시선을 모조리 받고 가는 학교...=_=;;
한시우 알고보면 그~렇게 좋은애 아닌데..-_-ㅋㅋ
왜 지지바들은 한시우하면 난리쳐??.-_-^
집에서는 완전 개날나리 치사뿡뿡이 변태새끼인데!!!
"마누라"- (시우)
"왜?;;;"- (채은)
"집에 같이 가자고."- (시우)
"엉-0-..."- (채은)
2학년 3반앞에서 헤어지고... 교실로 들어왔다.
요즘따라 몸이 나른해서 잠만오네~
봄도 다 지나갔는데 왜이러는지..
"아우~ 씨폴, 덥다, 더워~-_-^"- (보희)
"나두나두~ㅜ0ㅜ"- (채은)
●ㅠ●+(번쩍★)
"세인아!!! 웅??....세인아?"- (채은,보희)
"왜엥~ 나 더워 ㅜ0ㅜ;;;"- (세인)
"오늘 너 생일이잖앙....?"- (채은)
"근데?..-0-"- (세인)
"나이트 가자는 눈빛인데?ㅋㅋ"- (보희)
"봐바~ 보희도 딱 알잖아~ 오늘 파티 안하냐?ㅜ0ㅜ;;;"- (채은)
"미안~ 파티는 다음에 하장ㅜ0ㅜ"- (세인)
"왜?;"- (채은)
"나....-////-;; 동영이랑 일주일 전부터 사귀고 있거든...;;;
오늘 동영이가 하루종일 데이트하고 놀자고 해서..^^;;"- (세인)
"ㅠ0ㅠ...술과 과자....케이크는 날라가는건가?..."- (채은)
"그렇다고 할 수 있지..."- (보희)
"ㅠωㅠ..."- (채은)
"헤헤~ 미안^.^*;"- (세인)
# 15.
.
.
.
"오늘은 토요일이니까 집에가서 부모님 일 도와드리고~^^
공부도 열심히 좀 하고 그래!~ 알겠니?"- (담탱)
"네~-_-^...."- (2학년 3반)
후암~ 시간 진짜 빨리간다... 아이고-_-;;; 믿었던 세인이의
생일파티는 물건너가고...ㅠ0ㅠ;;..씁쓸해...
아니, 근데!!! 2학년 11반까지 걸어가기 귀찮게 왜 이렇게 떨어져 있는거야?!!ㅠ0ㅠ;;
(별게다 짜증...)ㅋㅋ
\2학년 11반.
2학년 11반....문제아들만 모아놓은 반이지-_-;;;
분위기 부터가 달라.... 살벌한 이 냉기...ㄷㄷㄷ
문을 열자마자 얼어벌릴것 같은.......;;;; 떨지말고, 쫄지말자!!!
'드르륵- 쾅!'
"한시우!!"- (채은)
"앙?>.< 채은앙~"- (동영)
"앙?>.< 동영앙~"- (채은)
"씨발, 둘이 안떨어져?!"- (시우)
하여튼, 저 뭐같은 성격-_-^... 사람이 너그럽게 살아야지
화병도 안나는거야-_-...한시우야!..
"어?...근데..세인이랑 보희, 너희 언제 여깄었냥?"- (채은)
"아까아까아까전부터-0-;;;"- (세인)
"난...그대 뭘 했을까?"- (채은)
.
.
.
세인이랑 동영이는 다정하게 팔짱을 기고 시내쪽으로 가고,
주환이는 집, 보희는 가족행사로 큰아빠집엘 간다고 .....
모두 다~아 가버렸다...썰렁하군 ㅜ0ㅜ;;;;
"마누라, 가자!"- (시우)
"응...."- (채은)
정문까지 오면서 사소한걸로 다툰 한시우와 나 .-_-+
너나, 나나 참~ 거기서 거기다?ㅋㅋㅋ애들이야~
'부아아ㅏㅏㅏ앙ㅡ 끼이익-!!!'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가와사키형의 오토바이 한대가 선다. 헬멧을 착용하지 않아
바로 알 수 있었다. 누구인가를.......
"채은아^^"- (민혁)
"어?...민혁아, 웬일이야?"- (채은)
"너보려구왔지~"- (민혁)
"-_-^"- (시우)
나는 얼른 한시우의 표정을 살폈다-ㅅ-;;;
역시나..... 일그러져있구나;;;...이 자식 윤민혁 딥따 싫어하던데...;;;
"가자^^"- (민혁)
"응?...어...어딜?⊙0⊙;;;"- (채은)
"가보면 알아^^"- (민혁)
"아니, 나는....;;;;"- (채은)
한시우....불안한데?...웬지 가면 안될것 같아...
내가 지금 가면..한시우..많이 화날거야..
"민혁아 다음에 ㄱ...!!"- (채은)
"한시우, 오늘 채은이좀 빌린다?^^"- (민혁)
"어??어??!! ㅇ.ㅇ;;;"- (채은)
엄청난 힘으로 오토바이 뒷편에 나를 앉히는 윤민혁.
그러자 곧 윤민혁이 올라타고 오토바이는 굉음을 내며
도로를 내달리기 시작햇다. 순간 나는 느꼈다.
내가 지금 이래도 되는건지.......
"강채은.... 넌 내꺼라고 했잖아..바람피면 뒤진다고 했잖아!!!!"- (시우)
운동장에선 한시우의 분노의 목소리만이 울렸다.
# 16.
\오렌지.
"너랑 밥먹고 싶었어^^"- (민혁)
"나랑??....왜??"- (채은)
"그냥^^.. 오랜만에 만난 친군데..밥이라도 사주고싶어서.."- (민혁)
"아아~^^;;; 안그래두 되는데~"- (채은)
윤민혁이 이렇게나 착하고 매너가 좋은 애였었나??...
전혀-_-^ 아닌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난....-_-;;
중학교때완 달리 애가 너무나도 달라졌어ㅡ.,ㅡ;;;
'오렌지'라는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고있는 나...
윤민혁은 치즈오븐스파게티, 나는 돈까스 어린이 정식^^
"야."- (민혁)
"응??"- (채은)
"근데, 넌 왜 항상 돈까스 어린이정식만 먹어?"- (민혁)
"종류도 다양하게 나오구, 아이스크림 주니깐!!ㅎㅎ"- (채은)
"중학교때도 그러더니...여전하네^^"- (민혁)
"이히히히히^*^"- (채은)
그렇게 하하호호 떠들며 밥을먹었다.
한시우 생각은 사라진지 오래.... 먹는거에, 노는거에만
정신이 팔려서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이힉- 벌써 9시네?ㅜ0ㅜ;;;"- (채은)
"진짜....;;;; 늦었다.."- (민혁)
"응ㅠ0ㅠ;;...나 가봐야될것 같아."- (채은)
"타. 내가 집까지 데려다 줄게^^"- (민혁)
"진짜??>.<ㅎㅎ고마워!!"- (채은)
또한번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했다.
다행히 경찰아저시들은 한명도 없었고, 무사히 집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아쉽다~"- (민혁)
"응??..."- (채은)
"너랑 더 있고싶은데...."- (민혁)
"푸하하하핫!!...너 왜그래~^^;;;"- (채은)
"...^^..."- (민혁)
"음...그럼 잘가구... 다음에 봐^^;;"- (채은)
"..........."- (민혁)
"응?...;; 나 간다?...;;"- (채은)
".......채은아."- (민혁)
"응?....웁!!!⊙.⊙..;;;!!"- (채은)
순식간이었다. 민혁이가 나의 입술을 덮친것은.....
점점 숨이차고.... 민혁이의 키스는 멈출줄 몰랐다.
물컹한 무언가가 내 입속을 탐하고 있었다.
"웁...으...우읍!!..."- (채은)
윤민혁의 가슴팍을 있는 힘껏 밀었다.
'쫘악!!-'
윤민혁의 고개가 오른쪽으로 돌아갔다.
"하아...하아....하..유..윤민혁...너..이게 무슨짓이야?"- (채은)
"미안, 그러려던게 아니였는데.."- (민혁)
"..........."- (채은)
"오늘일은 내가 정말 미안해, 채은아."- (민혁)
".............중학교때 윤민혁 맞니?..나 항상 괴롭히고
약올렸던 윤민혁 맞아?.."- (채은)
"미안했다...들어가."- (민혁)
".........다신...이러지마."- (채은)
# 17.
'철컥-'
"........나왔어."- (채은)
"늦었네."- (시우)
"응...그렇게 됐어."- (채은)
"여태 그자식이랑 있었던거냐?"- (시우)
"............응."- (채은)
"할얘기있어, 씻고와."- (시우)
"............."- (채은)
표정만 봐도 알수있어. 한시우......지금, 아주 많이 화났다는걸...
나때문에.....후우....
곧바로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했다. 옷을 다 입고 나가야했지만......
차마, 문고리를 돌릴수가 없었다.
지금의 한시우는 너무 무섭기에.........
'쾅! 쾅!-'
"....!!!!....."- (채은)
"빨리나와, 문부수기전에"- (시우)
헉ㅠ0ㅠ..!!..이건 정말 완전 심각상태... 지금 한시우는
머리끝까지 화가나있다. 지금나가면 정말 뼈도 못추릴텐데....
그래도 설마... 죽이기 까지야 하겠어?...
'달칵-'
"...휴우..없나?.."- (채은)
"어디가."- (시우)
"..ㅠ0ㅠ..."- (채은)
"다봤어."- (시우)
"뭐...뭘??....;"- (채은)
"아주 열열히들 하던데? 피식- 누가보면 윤민혁이 니 서방인줄 알겠더라?"- (시우)
"뭐?...그런말이 어딨어."- (채은)
"나하고 하는 키스는싫고, 그새끼하고 하는 키스는 좋아?"- (시우)
"한시우!!"- (채은)
"잘못한건 너야, 소리지르지마!!"- (시우)
.....정말 일이 이렇게 까지 될줄이야.....하아.... 힘들다.
지금 이렇게 서로 화내고 있는거...답답해.
"나 들어가서 잘게.."- (채은)
"..............."- (시우)
"내가 미안했어.. 후우 ..그러니까 한시우 너두 그ㅁ....!!"- (채은)
'화악-!!'
"....!!!!웁!!!...."- (채은)
자라는 말을 하고 돌아설때였다. 한시우가 나를 돌려 세우며
입술을 포겐것은.... 지금의 한시우는...꼭 다른 사람같아..무서워..
"읍....하아...."- (채은)
"뭐야."- (시우)
"왜그래..."- (채은)
"옷 벗기기전에 입벌려."- (시우)
"시우...ㅇ!!!"- (채은)
나를 자기의 방으로 끌고가 침대에 내던져 버리는 한시우놈...
덕분에 허리에 조금 큰 충격이 와닿았다.
아파서 못움직이고 있을때 한시우가 침대로 올라왔고
위험한 자세를 만들어냈다. 내 몸 위에 올라타있는 한시우.....
"입벌려."- (시우)
"한시...ㅇ!!!.웁."- (채은)
내가 말을 하려고 입을 벌리자 덮치는 한시우..
입속을 휘젓고 다니는 한시우놈......
싫어..정말 싫다..............
# 18.
"으읍..!!!! 하지마... 제발!!"- (채은)
한시우는 말이 없었다. 그저 내몸을 탐할뿐..
아랫입술을 끝으로 턱선을 따라 목에 키스르 하는 놈...
제발...하지마... 한시우는 이성을 잃었다.
단추를 점점 풀고있는 한시우놈... 단추가 세개정도 풀렸다.
속옷이 다 보일정도였다.
"제발.......하지마..시우야."- (채은)
"시끄러."- (시우)
......가슴으로 손을 가져가는 녀석...꼭, 이래야겠니?..
이래야만 화가 풀려?...흡...흑...
"흑흑....흡....시우야...한시우...하지마...너 ...아닌것 같아..
무서워...흡...흑.."- (채은)
한시우의 손의 움직임이 멈췄다. 그러자 내이마에 키스를 하고선
침대에 걸터앉았다. 나는 얼른 옷을 여미고 한시우와 마주 않았다.
"미안하다. 나도 모르게..."- (시우)
"흡...흑흑.."- (채은)
"니가 그자식이랑 내 앞에서 오토바이 타고 그냥 가버린것도
화나는데... 집앞에서 내가 아닌 다른 놈이랑 키스까지 하고 왔잖아?...
정말 미치겠더라."- (시우)
"..흑흑..미...미안해.."- (채은)
"그새끼랑 ...가까이하지마.."- (시우)
'와락-!'
나도 모르게 한시우를 껴안았다. 돌아서서 나가려는 한시우의
허리를 정말이지 꽈-악 안았다.
"................"- (시우)
"무서웠어...ㅠ0ㅠ"- (채은)
"마누라, 한번만 더 그러면?!"- (시우)
"......ㅇ.ㅇ;;...."- (채은)
"오늘 못했던거 해버린다."- (시우)
".................-_-..."- (채은)
다행히 일은 잘 풀렸고, 오늘로 인해 한시우와 나는
사이가 조금..?...좋아졌다..왜였을까... 무서움보다 미안함이 더컸던건....
한시우..나 이제 알것같아....
이제 조금 확실해졌어..내가 널 싫어하는것 같지는 않아..웬지 좋아하게..될것 같기도해..^^
.
.
.
\다음날.
후암=_=^...일요일의 아침.. 헙..!!!! 12시 50분?..
도대체 몇시간을 잔거야?..-_-^.어버버버..;;;
"으음.."- (시우)
"....!!!!....."- (채은)
바로 옆에서 들리는 숨소리....내것은 아닌데...
그....그럼....설마...혹시-_-;;;
"한시우..."- (채은)
"더자자."- (시우)
일어나려는 나를 다시 끌어당겨 자기 품안으로 가둬버리는 놈...
흐흐흐-_-...이자식이 오늘따라 왜이려~
부끄럽게 쒸리쒸리~>.<ㅎㅎㅎ키킥
"마누라.."- (시우)
"왜~?^^"- (채은)
"밥해."- (시우)
"....-_-^..."- (채은)
그럼 그렇지..!!! 나는 너한테있어서 밥해주는 파출부지?!!!
내가 니 밥통이냐?!?!!ㅡ.,ㅡ^흥!!
# 19.
"밥해줘."- (시우)
"지금 하러 가잖아-_-;;"- (채은)
"인상펴-_-"- (시우)
"지금 하러 갑니다.^^"- (채은)
씨봉씨봉-_-ㅗ 씨봉노무시키.... 어제 내가 잠깐 돌았었나보다.
너같은 놈을 좋아하게 될것같다니.... -_-;;
내가 미쳤지.....지 마누라를 밥순이로 보는 놈을 좋아할것 같다고?
흥!! 에라이~ 치사뽕이다!!
노란색의 병아리들이 박아진 앞치마를 두르고 부엌으로 향했다.
아움 ㅠ0ㅠ;;..정말 귀찮다~ 하기싫어....
우리 엄마도 이랬을까?..;;;;ㅜ0ㅜ;;
계란찜을..............만들어봐?;;;;;;ㅎㅎㅎ
계란을 풀어 가스렌지에 올려놓고 밀린 설거지를 하고있을때였다.
갑자기 내허리를 두른 커다란 손 ㅡ.,ㅡ^;;......
"왜..."- (채은)
"좋다."- (시우)
"너왜그냐-_-^.;;;너...변태지?!!"- (채은)
"디질래?"- (시우)
"미안하다-_ㅜ;;"- (채은)
허리를 끌어안고 안놔주는 요놈.... 너 정말?..
그렇게 한시우를 뒤에 달고다니며 이리갔다 저리갔다 해서 힘들게 밥을 차렸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밥을 먹었다.-v-*쿠헬헬헬~
보기 좋게 나온 내배-v-*...흐흐 잘 먹었다..
오늘은 기분이 좋아~ 랄랄랄라♬
내가 웃으며 리모컨을 잡으려 하자 바로 뺏어가는 놈-_-+...
"줘어."-(채은)
"No."- (시우)
"주라고했다?-_-+"- (채은)
"Don't touch me!"- (시우)
저새끼가 왜 갑자기 영어를 쓰고 지롤이야?!!
쓰봉노무시키-_-+++...
"야!!"- (채은)
"...............-0-"- (시우)
지금 상황은 이렇다.
나는 짱구를 보고싶은데 이 색히는 포켓몬스터를 보고싶덴다-_-;
리모컨을 사이에 두고 쟁탈전이 벌여졌다.
"좋아, 내가 물어보는 말에 제대로 된 대답을 하면 리모컨을 주겠어."- (시우)
한시우의 뜬금없는 제안이였다.... 음...뭐;;;;
수학, 영어....이런 문제들이 아니라면....오케이지~ㅎㅎ
"좋아!! 물어봐~"- (채은)
"저기에 나오는 감자대가리가 좋아? 내가 좋아?"- (시우)
"- . -;;;"- (채은)
미쳤~구나? 당근 짱구지!!....근데...짱구보고
감자대가리라니?!!-_-^...
"짱구야, 짱구!!!! 왜 감자대가리라고 불러?!!"- (채은)
"그거나그거나... 누구야, 누가 더좋아?"- (시우)
"당근!!..."- (채은)
"....^^..."- (시우)
"짱구지~^^d"- (채은)
"야!! 너 일루와-_-^"- (시우)
"꺄아아ㅏㅏㅏㅏ악~"- (채은)
식탁을 가운데 두고 안잡히려 도망다녔다.
그러다 후다닥 빠져나와 한시우놈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궜다. -v-*흐흐흐~
# 20.
음~ 남자사는 방 맞어?... 젼나 깔끔하네...⊙ω⊙;;;
한시우는 어딜갔는지 조용하고...나는 혼자서 방구경중이다..ㅎㅎ
한시우방을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보는건 처음이라....;;;=_=;;;
"어?? 저건 뭐지?ㅇ.ㅇ"- (채은)
빨간색으로 빛나는 큰 상자-0-ㅎㅎㅎ
흐흐흐~ 이럴때 아니면 언제 보겠어~ 나는 재빨리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가 그 비밀스런 상자를 꺼내보았다.
상자를 개봉하는 순간 나는 입이 떠억- 벌어졌다.
죄다 내 사진들이였기에......
그리고 맨 밑에 ....두껍게 보이는 노트...
"한시우...내 스토커였나봐..-_-^...ㄷㄷㄷ;;"- (채은)
하얀색의 노트를 한장한장씩 넘겨보자...
가늘면서도 작고 예쁜 글씨체가 보였다.
한시우...글씨 나보다도 잘써?!!?!! 이런-_-^....
-'오늘 강채은 내 마누라 된 날..'
"맨 첫장은..나랑 결혼할때였군...?.."- (채은)
-'나무랄데가 뭐있다고...'
".........??..."- (채은)
-'윤민혁 그새끼........ 강채은 뺏어가려고 온 몬스터새끼.'
"풉^^! ..한시우..보기보다 귀엽다?;;..."- (채은)
'달칵-'
".........!!!!.........."- (채은)
"하하하- 잡았다!!"- (시우)
"....푸하하하핫!!^^"- (채은)
"왜그러...ㄴ...야-_-^ 누가보래?!?!!!"- (시우)
"아니..나...나는~...그냥;;;그..그게 나와있길래..."- (채은)
"이 새끼가 발달렸냐?"- (시우)
"......헤헤 미안^^;;;"- (채은)
"나중에....나중에...다 보여주려고 했어."- (시우)
"....키키키"- (채은)
"웃지마-_-"- (시우)
"....=_=;;;"- (채은)
귀여운자식-_-^ㅎㅎㅎ
결국 일요일을 잡기놀이로 보냈다.
한시우의 여러가지 면도 볼수있었다......잠깐....;-0-
"야, 너 근데 방에 어떻게 들어왔냐?-0-;;"- (채은)
"어?..."- (시우)
"내가 분명히 문을 잠궜는데?...-_-+"- (채은)
"열쇠....^^쿡"- (시우)
"이런-_-^....너...행여나 열쇠로 내방 딸 생각하지마라."- (채은)
"생각해보고."- (시우)
"-_-++"- (채은)
"마누라."- (시우)
"뭐-0-"- (채은)
"오늘 나랑 같이 잘래?"- (시우)
"뭐?! 미쳤어~ 그리고-_-^ 니가 그런표정 지으니까 속 울렁거린다."- (채은)
"쒸파-_-...."- (시우)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내 마누라는 내가 지킨다●]#11~20
주효니
추천 0
조회 635
08.01.09 12:45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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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완전재밋어욤ㅋㅋ
고맙습니다^.^*
호호호 재미있어요 ^^
정말ㅋㅋㅋ고맙습니다..^^
ㅎㅎ이거 엄청~재미잇어요~~다음내용 빨리 읽고 시퍼요.ㅠ
열심히!!!쓰겠습니다!!ㅎㅎㅎ
재미있서요! ㅋㅋ
헤헷>.<ㅎㅎ감사합니다.ㅋㅋ다음내용.ㅋㅋ기대해주세요!
진짜 재밌어요~!!!ㅋㅋㅋㅋ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세요!!ㅎㅎ
정말재밌어요~~
감사합니다^^
아진짜멋잇당,,,재밋어여~~
감사합니다^^담편두 기대해주세요~
재미있어요!!!!!!!!!!!!
감사^^*
재미따재미띠!!!!!!!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다음에뵈용~히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고맙습니다^^;;
조금은 야하기도 하지만 제가 읽어본소설중에 제일 잘쓴거 같아요~!!1
ㅋ약간의 19세?ㅋㅋ막이래 ㅋㅋㅋ...히히 칭찬감사합니다!!!ㅎㅎㅎ
님이거해킹하셧군요;;; 제가아는 소설의 내용들이다나와있네요;; 잇츠김양님 소설내용 이랑 어느부분에서 똑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