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은 19일 오후 3시30분 쯤 이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의 녹색병원을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병상에 들어선 후 "링거랑 수액만 맞고 복귀는 여전히 안 하신다면서요"라고 이 대표에게 말을 건넸다. 이에 이 대표는 웃으며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이후 열흘 간 단식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그때도 힘들었다"며 "근데 지금은 20일이니까, 얼마나 힘들까 싶다"고 했다. 이어 "(단식을 이어가려는) 그런 마음은 충분히 공감하고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 단식의 진정성이나 결기는 충분히 보였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다만 "지금 하시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는) 그런 일에 대해서도 길게 싸워나가야 하고 이제 국면도 달라지기도 했다"며 "또 빨리 기운차려서 다시 다른 모습으로 싸우는 게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이에 이 대표가 "(윤석열 정부는) 무슨 생각으로 정치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 단식을 만류하고 싶고, 솔직히 이제는 이 대표 혼자 몸이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아파하고 안타까워하고 다시 일어서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늘 생각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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