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허인구(50회) 前 숙우회장>
강원학사 졸업생들의 모임인 숙우회 회원들이 강릉시 산불 피해 이재민 자녀를 위한 장학금 2,450만원을 강원도에 기탁 했다. 이번 후원금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 가구 자녀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1975년 전국 최초의 재경 향토기숙사로 문을 연 강원학사는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지형근 삼성물산 부사장 등 5,000여명의 우수 인재를 배출했으며, 강원학사 숙우회는 강원학사 출신들의 자생적인 모임으로 출발하여 2016년 법인화된 단체이다.
숙우회는 현재까지 ▲2022년 산불 및 수해 이재민(1,200만원), ▲2020년 수해 이재민(7,500만원), ▲2019년 산불 이재민(1,600만원) 지원 성금을 기탁 하는 등 도민에게 보은하고 있으며, 강원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금까지 총 5억원 상당의 후원금을 기탁 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장학금으로 강원학사가 지향하는 수혜에 대한 보은의 선순환을 실천하고, 지역과 사회에 공헌하는 숙우회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도내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강원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사장 김진태)은 강릉시 산불 피해지역 내 이재민 가구 자녀 및 수혜 대상자를 조사하여 내달 중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