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시즌 입니다. 어젯밤에 비가 내렸나 봅니다.
우리집 마당의 식물들이 활기차 보입니다.
더운 것 빼고는 평화로운 보라카이 생활 입니다.
좋게 생각하면 한도끝도 없이 좋은 부분이 널렸습니다.
나쁘게 생각하면 지금당장 뛰어 내리는 전제깔기가 가능 합니다.
오늘 주어진 하루를 알차게 지내지 않고
재미있게 지냅니다. 나의 가장 커다란 목표 입니다.
필리핀 하고 보라카이 관광지에서 살다보니 오전커피가 중독 되었습니다. 한국에 가도 아침일찍 일어나 오전 아메리카노를 자셔야?
하는 몸이 되었습니다.
ㅎㅎ
오전에 일어나니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 한테 삼대빵으로 졌더군요.
과거 딸기님이랑 크로아티아에 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잠시 들리는 수준 이었죠. 오전 일찍 조깅을 하면서 시장에 갔었는데...
많은 시장 상인들과 동네 일꾼분들이 카푸치노를 마시고 있더군요.
대박~~~ ㅎㅎㅎ
나도 같이 함께 즐겼습니다.
그거 딱~ 항가지 생각이 납니다.
어머님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팔순 되시는 분이 혈기왕성?? 한 나를 걱정 합니다.
보라카이 폐쇄되고 을매나 고상이 많냐~~ 고 하시는데 ... 속으로 웃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아침먹는 모습을 간만에 페이스톡으로 보여 드렸습니다.
웃으시더군요.
나도 이제는 상대방이 끼니해결을 잘 하는지 최고의 관심사가 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어머님과 나 둘이서 밥은 먹었는지, 어떤거 먹었는지로 한 오분 지난 후에 나머지 이야기 합니다.
내가 젤 궁금한 것이 문재인 대통령은 어떻게 부산 사투리를 할까?
입니다.
ㅎㅎ 왜 그러냐면 나 또한 어머님과 이야기 할 때 이렇게 합니다.
"아이고 음니 오늘 아침은 드셨슈? 아들래미 걱정 마시구~ 뭐 드셨나구유우~~"
그렇게 자시니 기력이 읍스시쥬~ 아이고 울엄니 또 돈 떨어 지셨나보네~~"
아이고 어칸다냐~~
ㅎㅎ 내가 막내 랍니다.
돈걱정 말라고 하시면서 매달 급여?는 꼬박꼬박 잘 챙기시는 총기 넘치는 분 입니다.
ps:언제부턴가 내가 올리는 오늘의 날씨를 읽으시더군요. 그래서 크게 확대 했습니다.
을씨년 스럽습니다. 시원하고 활기 넘칩니다. 바람이 넘실대니 우울증에 빠질 여유 혹은 공간을 주지 않습니다.
오늘 멕시코랑 축구 하나요??
낼모레 열살되는 조지 입니다.
조지가 팔순노모 즉 어머님을 무쟈게 보고 싶어 하고 그리워 하며 하루하루를 눈물로 지새운다고 이야기를 하면
뻥 인지 아시면서도 좋아라 하십니다.
기존의 파이프와 배수로를 걷어내고 새롭게 작업을 합니다.
보라카이의 어두운 민낯을 보는 것 같아서 괴롭습니다. 수술의 과정 입니다.
나 또한 일조를 했다는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나 또한 디몰에서 밥먹고 차 마시고 했으니깐요.
각각의 포스트에 주둔?을 하고 있는 필리핀 경찰 입니다. 경찰인지 군인인지 헷갈리는 것이 군복을 입고 장총을 메고 뒤에는 폴리스 라고 씌여 있는 옷을 입고 다니기 때문 입니다.
아주 조심스럽게 지나가며 순진한 얼굴을 주는 나를 발견 합니다. 착한 외국인?의 표상 입니다.
첫댓글 그래도 둬달이 지나니 아주 조금씩 이라도 변화되고 정립되는 느낌이 듭니다.
처음 준비하고 시작할때가 힘이들지 계획이 서고 시작되면 가속도가 붙을것 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혹시 보라카이 열리는날의 정보가 들리면 바로 공지 부탁합니다
갠적으론 비공식 정보라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오류가 있으셔도..
뱅기하고 호텔예약 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