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끌어 모아도 1킬로도 안 되는 바이러스가 인류가 그동안
피와 땀을 흘려 쌓아온 문명과 과학을 유린하고 조롱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치료제를 만든다 백신을 만든다 하는 사이에 변종이 생겼습니다.
에이즈를 극복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새로운 강적을 만나
온 세계가 죽음의 공포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말세를 만난 하나님의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신호일 겁니다.
그건 유한한 인간의 육신의 생명(비오스)에 집착하지 말고 하늘로부터
오는 무한대의 그리스도의 생명(조에)을 구하라는 신호일 겁니다.
그리고 사람을 통해 전달받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모든 만민이 언제 어디서나 유비쿼터스로 들으라는 신호입니다.
만약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코로나 정국처럼 모임을 폐하고
모든 경제를 통제하기 시작한다면 지금처럼 축제와 같은 건물 모임은
없어질 것이며 물건을 매매하는 것조차 666표가 없으면 불가능해집니다.
그러면 후견인에게 매달려 있는 어린아이들은 영육의 기아선상에 서게 됩니다.
신앙생활이 즐거움을 맛보고 기쁨을 느끼려는 장난생활과 같아진 모임을
폐하신 보이지 않는 손길을 자세히 살펴보고 우리가 어떤 믿음으로
대처해야만 말세의 이 풍랑을 이겨 나갈 것인지 고민을 해야 할 겁니다.
유엔도 정부도 제약회사도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은 이미 판명이 났습니다.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이 코로나19 외의 질병의 사망자를 증가시킵니다.
그만큼 죽음의 두려움과 삶의 스트레스가 심화되었다는 뜻입니다.
정신력을 결집하는 방역당국과 정치인들의 현수막이 나부끼지만
그건 사람들에게 약간의 위안이 될 수 있는 show일 뿐입니다.
차라리 대기업이 기획한 밤하늘의 불꽃놀이나 드론으로 황소를
밤하늘을 수놓는 show가 우리의 뇌를 번쩍하게 합니다.
거기에 비하면 그런 구호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것들입니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의 승리에 편승하는
구경꾼이 아니라 자신의 승리를 보여주는 show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의 나타나심을 보이면서
와 보라(come and see)라고 자신 있게 외쳐야 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기념하세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장사되고 그의 살으심과 합하여 부활한
세례를 기념하고, 주의 이름 안에서 죄 사함을 받은 회개를 기념하세요.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한 몸 한 영이 되어
한 성령을 마시는 사실을 기념을 하세요(고전12:13)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한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고전11:24-25)
이 땅위에 사는 동안엔 사망을 지닌 육체를 입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인간도 죽음의 두려움을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19을 잡는다 할지라도 또 다른 염병이 도전을 해 올 겁니다.
인간이 백신을 개발하고 치료제를 개발하지만 비웃듯 발전될 겁니다.
우리는 물과 성령으로 나서 그리스도 안에서 주를 믿으므로 영생을
얻은 회개와 세례를 지나 주님의 생명으로 살기로 작정이 된 사람들입니다.
하늘의 시민권자로서 우리의 생명은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생명을 기념해야 합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여 먹으므로 그 생명을 얻고
새 언약 안에서 주와 한 떡 한 몸 한 영이 된 것을 확증 받게 됩니다.
주의 생명은 입으로 먹는 음식이나 코로 숨 쉬는 호흡의 생명이 아닙니다.
심리적인 자극으로 즐거움을 얻거나 마음을 모아 일으키는 생명이 아닙니다.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믿음으로 얻는 하늘의 생명입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은 최고의 백신이며 최고의 치료제입니다.
기독교는 말씀과 성례전이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다시 산 세례를 기념하고
말씀을 따라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먹는 기념과 그 피를 마시는
기념으로 인해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기독교의 진수입니다.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입니다.
그 생명이 내 속에 꿈틀거리며 나타날 때까지 주의 몸을 기념하고
주께서 한 잔으로 주신 새 언약의 피를 그 안에서 기념하세요.
칼빈이 말한 대로 떡과 잔은 교회라는 장소에서나 나눌 수가 있지만
말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주의 살과 피를 기념할 수 있습니다.
이제 피와 땀을 흘리며 열심히 살고 열심히 전도를 하여 주의
사명을 감당하려고 노력하는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눈물을 흘리세요.
주님이 통곡과 눈물과 간구와 소원을 드려 육체의 구원의 모델이 되신 것처럼
우리도 자신을 십자가에 장사하고 나의 자아의 생명을 버리고 주님의 생명을
먹고 마시기 위해 통곡과 눈물과 간구와 소원을 드려야 합니다(히5:7-9)
육신의 일은 피와 땀 곧 육신의 생명(비오스)의 영역이지만
하나님의 생명을 얻는 영의 일은 눈물을 지불해야만 획득하게 됩니다.
이제 광야를 걷는 이스라엘처럼 이리 저리 휩쓸리고 보이는 구름기둥
불기둥만 따라 피동이 되고 아침마다 만나를 주워 먹는
따분함을 떨쳐야 합니다. 그건 하늘을 향해 은혜만 바라보는 신앙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법궤를 앞세우고 과감하게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으로 진군해야 합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시므로 가나안 7족속을 정복하고 다스립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성령 안에서 주 예수그리스도를 기념하세요.
주와 함께 죽고 다시 산 세례를 기념하고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면서
그분이 하늘로부터 오시는 살아 있는 생명의 떡(요6:51)임을 기념하고
그 피 안에서 한 생명이 되고 영원히 주님과 하나가 된 새 언약을 기념하세요.
주의 생명이 능력으로 나타나고 주의 형상과 영광이 나타나기까지 간절히
바라면서 눈물로 호소하며 주님을 기념하세요.
그리고는 이제 다른 이의 승리의 show를 구경하려고 다니지 말고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승리하는 show를 보여 주세요
와서 보라고 담대히 외칠 수 있을 때까지 그리스도의 말씀을
묵상하며 간구와 기도로 살아계시는 주 예수그리스도를 기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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