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7월07일(토요일) 동행인: 고래,죽천,옥지갑 3명. 도상거리 13km산행. 날씨: 맑음. 동서울터미널에서 06시20분에 출발하는 충주행 버스(7400원)를 타고 충주터미널에 07시50분에 도착해 07시55분에 가는 수안보행 시외버스로 갈아타 08시20분 수안보 정류장에 내렸다. 택시(일광택시 043-845-1881)로 거문마을 입구인 송치재(15400원)까지 가니 08시45분이다. 1구간 산행도 못한 2구간 신선지맥을 2명의 행님들하고 함께 시작했다. 오늘은 햇볕이 내리쬐여 산행하기는 힘들지만 비가 온 뒤 하늘이 맑아 가시거리가 뚜렸하게 잘 보인다 . 어제 비가 내려 물방울이 풀 잎에 맺혀 있어 걸을 때마다 바지가 젖어 신발쪽으로 물기가 조금 씩 스며든다. 10시37분 686봉에 오르면서 박달산 주변에 연봉들이 눈에 들어온다. 등로가 오른쪽으로 꺾인다. 11시45분 775봉에서 갑자기 허기가 밀려와 이곳에서 나 홀로 남아 도시락을 까 먹었다. 이곳부터는 일반등산로 잘 정비되어 있다. 12시06분 682봉 안부(추점리 70분, 박달산 정상 20분,무심사, 증자마을 35분) 표지판이 있다. 내생각은 매전리와 방곡리쪽으로 등로가 좋을것 같다. 12시24분 825박달산 정상(충주23-1982복구)삼각점이 있다.. 지나온 능선과 966신선봉 925마패봉이 저 멀리 조망된다. 이곳은 정상석과 산불감시 카메라 탑이 설치되어있다. 12시50분 744봉 헬기장 갈림봉(느릅재1.7km, 박달산1.1km 팻말) 530성불산으로가는 지맥능선이다(박성태님 신선지맥 두물머리 길). 12시59분 678전망봉에서 바라본 감물면 광전리,백양리가 잘 보인다. 13시22분 359봉 산판 임도길이 나온다. 13시33분 이동 통신기지국이 있는 느릅재(감물면과 장연면경계, 19번국도)에 도착했다. 13시55분 419봉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이곳에서 성불산과 달천이 아주 잘 조망된다. 14시10분 매바위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추월산과 지나온 박달산과 성불산이 아주 가까이 보인다. 14시23분 503추월산 정상이다. 이곳 정상석에는 470봉으로 표시 되어있다. 16시30분 442봉에서 일반등로를 벗어나 왼쪽으로 간벌해 놓은 나무가지를 뚫고 북동쪽으로 내리쳐야 한다. 우리는 트레바스를 하다 말벌 떼를 만나 도망 나와 일반등로로 내려왔다. 그런데 너무 엉뚱한 곳으로 내려와 또다시 추월령에서 부터 복기산행을 하며 벌떼 집을 무사히 피해 일반등산로와 만났다. 이곳에서 더위에 맥이 빠져 산행을 포기했다. 방곡삼거리까지 걸어가 17시55분에 출발하는 충주행버스를 타고 18시25분에 터미널에 왔다. 터미널 식당에서 백반(4000원)과 두부김치(1만원, 맛이 너무없다.)에 이스리 4병으로 피로를 풀었다. 19시45분에 출발하는 동서울버스를 타고 21시20분 강변역에 내려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