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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
 
 
 
카페 게시글
본인 연주 야래향(심규선)
오카 팬더 추천 0 조회 331 21.03.18 22:49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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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3.19 09:01

    첫댓글 출근길 버스 안에서 듣는 팬더님의 정갈한 연주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곡조는 슬픈 이야기일듯 한데 아름다운 느낌으로 전해집니다~^^ 뭔가 깊은 사연들이 있을 심규선의 세글자 시리즈도 흥미롭고요.. 찾아 들어봐야겠어요~ㅎㅎ 감사하게 잘 들었습니다^^

  • 작성자 21.03.19 12:04

    첫 댓글 달아주신 감성오카님께 감사를요^^
    아라리, 화조도, 야래향이 같은 세계를 공유하는 연작 느낌이 강해 마음에 품고 있다 이제야 마무리를 짓게 되었는데요~ 심규선님의 호흡마저 애달픈 음악이 되는 듯한 독보적인 음색의 매력뿐 아니라, 직접 빚으신 가사의 언어들이 하나같이 시어처럼 고도로 정제된 듯 아름다워서 가사를 음미하며 곡의 분위기와 정서에 젖노라면 그 세계에서 헤어나오기 힘들답니다.ㅠ 이 세 곡을 연습하며 계속 심규선님의 보컬버전 노래를 틀어놓고 조금이라도 그 음색의 느낌을 구현해보고 싶어 노력했는데요.ㅋ역시 어렵네요.^^;;
    제 연주보다도 원곡을 꼭 찾아 들어보시라고 강추드립니다.ㅎㅎ
    아름다운 느낌으로 연주 들어주셨다니 더없이 감사하고요^^

  • 21.03.19 13:50

    드디어 SMU(심규선 뮤직 유니버스)시리즈의 완결편인 야래향을 올리셨네요ㅎ
    이번 연주도 팬더장르를 확실하게 보여주셔서 몰입해서 들었습니다ㅋ
    계속 반복해서 듣고 있는데 들을수록 고민하고 연구하셨던 부분들이 아름답게
    결과로 나온것을 보고 역시~! 하는 감탄사를 계속 연발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21.03.19 19:22

    팬더장르~^^;
    사실 제 스승님이신 지석용쌤께 국악주법을 배우고 카페에 연주를 올리면서, 과분하게도 팬더장르라는 표현을 들으면서 원조이신 저희 스승님께 늘 부끄럽고 죄송한 맘이었는데요^^; 기왕 그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받은 김에, 기존의 국악가요나 국악곡들에 국한되지 않고 좀더 연주폭을 확장해나가 일반적인 장르의 곡들에 그 곡에 어울리는 선에서 본격적으로 국악풍 커버연주를 해보자 마음 먹게 되었거든요^^; 심규선 시리즈 역시 한국적인 한의 정서가 짙게 느껴지는 애절한 곡들이라, 그런 시도의 연장선상에서 국악풍 기법으로 연주하게 되었고요.ㅋ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을텐데, 소소한님께서 이렇게 구석구석 표현들을 세심히 귀기울여 들어주시고~ 몰입해서 들어주시며 좋다 해주시니 정말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ㅠ
    늘 제 연주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고 진심으로 응원해주셔서 정말 큰 힘을 얻고 있답니다^^ 소소한님, 감사합니다~^^

  • 21.03.19 17:28

    고급진 연주 잘 들었습니다. 팬더님 장르 좋네요. ㅎㅎ
    원곡 뮤비가 참 좋다 생각했는데 그대로 사용하셨군요. 오카 연주와도 잘 어울립니다 .^^)b

  • 작성자 21.03.19 19:26

    구름님이 고급진 표현으로 들어주셔서 넘 기쁘네요.ㅠ 감사해요~^^
    요즘 국악풍으로 연주해보면 좋을 듯한 곡들을 계속 발굴하고 있어요.ㅋ막상 해보면 쉽지 않아서 계속 노력해야 할 것 같구요.ㅋ
    원곡 뮤비영상이 진짜 너무 독특하고 좋아서 저역시 처음 보고나서 바로 욕심을 내게 되었어요^^ 사실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주영상은 단순하고 단출하게 구성하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이 영상은 정말 탐이 나더라구요~^^;
    연주도, 영상도 즐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1.03.19 17:33

    공중으로 둥글게 음이 소리가 날아가는거 같아요 넘좋아요

  • 작성자 21.03.19 19:28

    직선적인 소리보다는 둥글게 퍼져나가듯 공명이 느껴지는, 공간감 있는 울림 있는 소리를 내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요~
    같은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소리로 들어주신 것 같아 기쁩니다. 즐겁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1.03.19 20:36

    첫음부터 ᆢAG의 첫음에서 슬픔 한덩어리가 툭 떨어지듯 했어요. 어떤 화면을보거나 내용을 보기도 전에 슬퍼지기 시작했어요 그냥 연주의 느낌이 ᆢ호흡이 그렇게 들렸어요.
    극한의 아름답고도 슬픈ᆢ
    더이상의 표현은 없을듯 가슴이 멈춘듯 그냥 홀리듯 푹 빠져서 감상하기를 몇번입니다~
    팬더님의 한음한음이 절제할수 없을 만큼의 슬픔을 억누르려ᆢ 가슴을 치듯 쿵쿵 울리네요.
    이렇게 절절하게 아플수 있을까요.

    앞서 연주하신 화조도의 느낌은 끝까지 기다리다 기다리다 꺽어져버린 여인네의 구구한 일생에 답답함이 느껴졌다면ᆢ

    야래향이라는 곡은 ᆢ그 짧았지만 강렬했던 그순간들의 그모든 아픈 속내를ᆢ
    바닥까지 싹 다 훑어서 다~긁어내듯 드러내고ᆢ
    이젠 모든 미련도 기다림도 다 내려 놓는듯 해서ᆢ
    그래서 더 슬프네요ᆢ
    화자가 모든걸 내려 놓아서일까요.
    팬더님의 깊은 슬픔을 담은 연주와
    커다란 서사가 그려진 화면을 보고있자하니ᆢ떠나간 이에 대한 다른 감정이 끼어들수 없이 그냥 이여인네의 감정에 마음이 끄덕여지네요 ᆢ

  • 21.03.19 20:38

    팬더님의 연주의 깊이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 아니 오실 임을 ' 여기서
    '아니 'ᆢ!! 이 부분의 꺽기가 ᆢ 정말 예술입니다~~
    그부분에서 허스키한듯 음이 주는 매력도 대단하고요~~와~~
    저 그부분에서 와~ 하는 감탄과 더불어 어떻게 오카리나로 저런 호흡으로ᆢ 저런 표현을 할수있을까 ᆢ
    정말 절절한 가슴으로 이렇게 멋진표현으로 연주해주셔서 너무나 슬프게 아름답게 들었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연주 최고에요~♡♡♡♡♡

  • 작성자 21.03.19 23:14

    완전식품님이 유튭에 남겨주신 댓글에도 썼지만, 제겐 인간의 슬픔과 고통에 같이 목놓아 울어주는 듯한 국악의 느낌이 늘 정말 마음에 크게 와닿았던 것 같아요~ 국악의 정제되지 않은 듯한 거친 질감의, 그러나 너무도 통렬하게 터져나오는 소리의 다이나믹에서 날것의 강렬한 슬픔과 아픔이 느껴진달까요...
    이 곡은 비록 국악가요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곡에 담긴 처연하도록 깊은 슬픔에서 나오는 감정선과 애절한 멜로디가 충분히 국악적인 해석과 어우러질 것 같아 국악적 주법을 가미해 연주해보았는데요. 첫음부터 마음으로 곡에 담긴 깊은 슬픔과 아픔에 공명하며 들어주신 완전식품님의 풍부한 감성이 참 감사하고도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국악적 기법을 위해 이 곡을 연주한 게 아니고 이 곡의 감정을, 느낌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어서 국악풍 기법을 쓴 것인지라~ 국악적 꺾기주법과 같은 국악적 표현들을 곡의 감정과 함께 절절하게 느껴주신 감상이 더없이 소중하고 감동스럽답니다. 호흡 하나하나, 음의 느낌 하나하나를 생생히 느껴주신 진심어린 감상 덕분에 또다시 새로운 연주를 해나갈 커다란 응원과 힘을 얻었답니다. 진심으로 연주에 귀를 기울여주는 분들의 존재는 정말 더없이 감사한

  • 작성자 21.03.19 23:12

    .... 일이란 건 다시 한번 가슴으로 커다랗게 와닿는 감동으로 실감하게 됩니다~♡
    완전식품님이 주신 최고의 감동에 더없이 감사드립니다~♡♡♡♡♡♡

  • 21.03.19 20:59

    절제 된 호흡에서 터져 나오는 공명 소리에 나도 모르게 빠져드네요.
    점점 대가의 길로 가십니다.^^
    얼마나 부단히 연습하셨을까 상상은 안 가지만 연주로 보여 주는 것 같아요.^^.
    박수 쳐주고 싶네요~~ 짝 짝 짝~~와!!

  • 작성자 21.03.19 23:22

    곡을 연주할 때 늘 혼자 감정에 취해 들어가는 넘치는 표현들과 과도한 힘을 늘 덜어내고 비워내는 게 연주를 완성해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이 곡도 그 슬픔과 절절한 감정에 취해 힘이 자꾸 들어갔었는데, 다행히 절제된 호흡으로 들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ㅠ
    대가의 길....;;;; 그런 민망한 말씀은 너무 과분하고 부끄러워서 정말 진땀이 나네요.ㅠ 그런 건 절대 아니고요~;; 그저 연주에 들인 정성이 느껴진다 생각해주심에 보답받은 듯 위로받고 힘을 얻습니다^^
    바람별님의 힘찬 박수에 잠시나마 뿌듯함과 기쁨 만끽해봅니다~♡ㅋㅋ
    즐겁게 들어주신 바람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계속 노력할게요^^

  • 21.03.20 22:17

    노래가 어려운것 같아요
    이해가 어려운 곡을 이렇게 멋지게 소화하시네요 야래향을 더 공부해 이해도를 높여야겠어요
    연주 잘들었어요 역시 팬더님

  • 작성자 21.03.21 10:01

    아이고~ 뭘 공부를 하셔요~^^;; ㅋㅋ
    그저 너무 슬프고 애절한 곡이라 취향을 저격당해 연주해 보았어요~^^♡
    잘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소리마음님~~^^

  • 21.03.22 07:47

    주말 잘 보내셨나요?^^
    항상 열심히 집중연구하고 정진하시는 팬더님의 노력에 박수!!! 역시 딱 들으면 알수 있는 팬더장르입니다~^^
    후반 후렴에 터뜨려주는 감정의 분출이 항상 감동입니다. 호흡도 흉내 내보게 되구요~;;
    애절한 멜로디에 내 마음도 절로 처연해짐을 느껴요~

  • 작성자 21.03.22 08:47

    ㅋ아들부자님도 주말 잘 보내셨지요?^^ 전 모처럼 친정 식구들과 강원도 고성으로 여행 가서 가슴이 탁 트이는 아름다운 바다도 보고 조개구이도 먹고.... 간만에 즐거운 음주^^;도 하고~ㅋㅋ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네요^^
    딱 들으면 알 수 있는 소리였다니, 부끄러우면서도 넘 감사한 말씀이네요.ㅠ
    나름 연주할 때 뒤로 갈수록 고조되다 감정을 갈무리하며 마무리되는 기승전결의 전개를 염두에 두고 짜는 편인데요. 이 곡은 정말 응집된 모든 슬픔을 강렬하게 터뜨리며 절규하듯 끝나는 엔딩이라서요.ㅋ일부러 파동을 크게 키운 다소 과장된 비브라토로 마무리했는데, 다행히 감정의 분출을 함께 느껴주시고, 감동적이었다 느껴주셨네요.ㅠ 정말 감사해요~^^♡
    그런데... 제 호흡을 흉내 내보고 계시다고요? 아니... 아들부자님의 치열한 탐구정신과 무시무시한 재능이면 곧 멋진 국악풍 호흡이 연주에 스며들겠는걸요?^^ 기대할게요~^^♡ 나중에 꼭 들려주세요~^^

  • 21.03.23 18:46

    멋지세요~(짝짝짝) 구슬픈 듯 힘이 느껴지는 멋진 연주 넘 잘들었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곡들도 알게되고 또 오카리나 소리에 잘 어울리는 곡들을 알게 되어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 *^^*

  • 작성자 21.03.23 20:11

    와~ 보라향기님 댓글은 처음 받아보는 것 같아요~^^ 좋게 들어주셔서 넘나 감사하네요. 헤헤~
    심규선님 곡들은 많이 알려져 있진 않지만, 정말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운 곡들이 많답니다. 제 생각에도 오카리나 음색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렇게 심규선님 곡들의 매력을 조금이나마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답니다.ㅋ
    가끔 보게 되는 보라향기님 글에서 따뜻하고 풍부한 감성의 분이구나 느끼게 되는데요. 어떤 연주를 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답니다.^^ 나중에 모임이 재개되면 또 반갑게 뵙게 되기를요~
    즐감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21.03.31 22:56

    빨리 라이브로 듣고싶네요
    고즈넉한 전통술집에서 펜더님은 연주하시고 난 연주를 안주삼아 한잔 하면 좋겠습니다 ㅋ

  • 작성자 21.04.01 12:48

    아... 이게 ag로 가다 ac로 바꾸는 부분이 시간여유가 없어서 라이브로 하긴 좀 힘들 듯요~^^; 서두르다 악기 깨뜨릴 각.ㅋㅋ
    전통술집에서 난 연주하고 산타님은 한 잔 하신다고요?ㅋㅋ그럼 연주값으로 술 쏘시나요?ㅋㅋㅋ
    암튼 즐감해주셔서 감사요~^^
    빛나는 봄도 왔는데 조만간 만나 같이 연습도 하고 술자리도 해야 할텐데 말이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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