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하지 말라 (사 41:10-13)
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11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12 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13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이 시간에 “두려워하지 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람이 두려워하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국 한 대학의 심리학 연구팀이 불안과 공포의 실태에 대하여 조사했는데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래에 대한 공연한 불안이 40%, 지나간 것에 대한 불안이 30%, 남의 일에 대한 불안이 12%, 질병에 대한 불안이 10%, 걱정할 만한 것에 대한 불안이 8%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진짜 걱정해야 할 불안은 겨우 8%였습니다. 속담에 ‘걱정도 팔자.’라는 말대로 92%는 쓸데없는 두려움에 살고 있습니다.
알고 보면 그것이 죄악에 빠진 우리 인간의 모습입니다. 인간이 타락한 이후 최초의 느낀 감정은 바로 두려움이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범죄한 인간은 두려워서 숨었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아기가 느끼는 최초의 감정도 불안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인간은 불안에서 태어나 불안하게 살다가 불안하게 가는 존재라고 할 만큼 불안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이 말씀은 우리 인간에게 최고의 복음입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비밀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이 함께하심입니다.
10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어떤 두려움도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임재의 체험만큼 복된 것은 없습니다. 다윗도 시편 23편에서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4절) 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조금도 두려움이 없습니다.
시46:1-5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죄를 멀리하시기를 바랍니다. 거룩함과 화평함이 없이는 주를 볼 수 없습니다. 죄가 있으면 두려움이 옵니다. 인간의 두려움의 시작은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 삼는 것입니다.
10절에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른 신을 따라가거나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거나 하나님보다 더 귀한 것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고후6:17-18에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습니다. 신6:4-5에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는 하나님 형상을 따라 만드셨기 때문에 두렵지 않게 만드셨어요. 하나님의 속성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두려움이 있는 것은 영적 생활에 무언가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사랑하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요일4:18에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면 심판 날이 와도 두려움이 없습니다.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곧 자기를 축복하는 것입니다.
3. 말씀과 기도에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10절 하 반절에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먼저 약속의 말씀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굳세게 하시고 도와주시고 강한 손으로 붙드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붙들림을 받으려면 말씀과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늘 성경을 읽고 외우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말씀이 여러분을 붙들고 지켜줍니다. 시121:5-8에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리고 기도함으로 성령으로 강해져야 합니다. 딤후1:7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강하고 담대한 능력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때 성령 받은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창칼과 죽음도 두렵지않는 굳세고 강한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듯 천국 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강하고 담대함입니다. 어떤 분이 너무 힘들어서 날마다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꿈에 예수님께서 띠를 가져오시더니 허리를 꼭 졸라매 주시더랍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 후부터는 어려워도 어려운 줄 모르겠더랍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4. 하나님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11-13절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여기 같은 말씀을 두 번 다시 강조하십니다. 신령한 의미에서 우리와 싸우던 자들은 죄 사탄 세상 육신적인 생각들 나약 두려움 불안 불신앙 등입니다. 사람 보기에는 큰 문제 같아도 하나님 앞에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게서 은혜 주시면 다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4:1-3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만군의 여호와라고 앞뒤에서 보장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나 깨나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사8:13에도 “만군의 여호와 그를 - 너희가 두려워하며 무서워 할 자로 삼으라” 고 했듯이, 우리가 두려워할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 말고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사람도 폭풍도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온전히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두렵고 불안하다면 어딘가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사랑으로 평강으로 온전히 함께하셔서 두려움에서 온전한 자유와 기쁨을 누리는 가장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