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한 번에 내복 한 벌이라는데...
어제 내린 비는 가을을 한층 더 깊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침 공기도 제법 서늘해지고, 옷깃을 여미게 되는 계절이 기다리고 있네요.
오늘 목포수협 선어판장에는
소형안강망 13척 · 1,470상자
개량·근해안강망 22척 · 3,750상자
유자망 9척 · 참조기 3,635상자, 잡어 83상자
총 44척의 어선이 8,938상자의 생선을 위판하였습니다.
물때로 보아 안강망과 유자망 어선들의 위판량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요즘은 외국인 선원들을 고용한 어선들이 쉬지 않고 출항하는 경우가 많아
예전처럼 물때만 보고 위판량을 예상하기도 어렵습니다.
내일 어판장이 어떤 모습일지는 내일이 되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바다라는 것이 참 그렇지요.
오늘 풍성했다고 내일도 풍성하리라는 보장은 없고,
오늘 조용했다고 내일도 조용하리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이번주 들어 산지 수산물 가격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활흰다리새우는 산지 가격이 조금 내려갔습니다.
이제 활새우 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반가운 소식이네요.
반면 올여름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었던 완도전복은
추석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식장에서는 전복 가격 인상을 요구하며 출하를 미루는 곳들이 있다고 하네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내려가면 반갑고, 올라가면 부담스럽지만
생산하시는 분들께도 나름의 어려움이 있겠지요.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키우는 사람도 모두 웃을 수 있는 가격은... 없것지라~ ㅎ
오늘 대상수산에서 매입한 생선은
참조기, 먹갈치, 병어, 덕자 등입니다.
어느새 10월도 하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하루하루가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네요.
계절은 기다려주지 않지만, 그 계절을 느끼는 마음은 우리 몫입니다.
회원님들,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큽니다.
옷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새로운 한 주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10.20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