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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공모 1
샤르별의 신선들은 무한이론의 창조자들이었다.
샤르별의 4차원 문명세계는 무한이론의 영양제를 보충하며 성장하는 우주문명의 꽃이었다. 물질문명세계에서 현실세계의 이치를 규명한 유한이론은 그 한계성으로 인하여 영혼들의 확장성을 제한하지만, 신과의 공모로 창조된 무한이론은 하늘과 땅의 이치를 규명한 무한계성의 이론으로 영혼들의 무한 확장성을 보장하고 있었다.
곧 유한이론은 물질문명시대를 대표하고 무한이론은 초물질문명시대를 대표하는 학문일 것이다.
샤르별에 왕은 없었지만 지배자들은 있었다.
살아서는 성자요 죽어서는 성영이 된 큰 빛의 영들
이었다.
샤르별의 4차원 문명세계는 저절로 찾아와서 샤르별의 신선들을 지상낙원에서 살도록 축복을 내리지 않았으며, 앞장서서 고뇌하고 희생하고 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대각성의 지도자들이 출몰을 거듭했기 때문에 물려받은 은총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샤르별의 신선들에게 무한 은총을 베풀어 온 지도자들을 샤르별에서는 큰 빛이요 성영신(聖神)으로 받들고 있었다. 샤르별의 4차원 문명세계는 5만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5만 년 동안 샤르별에 출몰했던 큰 빛은 한 둘이 아니었다. 큰 빛들은 죽어서 큰 영으로 존재하기도 하고 빛의 화신이 되어 불로불사의 땅에서 불사신으로 존재하기도 했다.
샤르별의 신선들은 행복하게도 마음먹을 때 언제나 그 큰 빛들을 만나고 그들의 지도를 계속 받으며 영감을 키워 갈 수 있는 특별한 세상이었다.
샤르별의 큰 빛들은 추모관에 모셔져 있고 추모관을 찾아가면 좋아하는 큰 빛을 직접 만나서 큰 영감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그만큼 샤르빌의 신선들은 전통적으로 정신적 뿌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뿌리 없는 나무가 없듯 뿌리 없는 4차원 문명세계의 찬란함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샤르별의 신선들은 믿고 있었다.
그만큼 샤르별의 신선들은 혈통의 뿌리 못지않게 세상을 이끌어 온 정신적 뿌리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5만 년의 전통이 있었다. 5만 년 동안 샤르별의 정신세계를 지배해 온 큰 빛은 모두 성영이라는 이름으로 추모관에 모셔져서 샤르별의 신선들로부터 경배를 받고 있었다.
나는 가끔씩 샤르별의 성소(聖所)인 푸스주스니 밀림의 추모관을 방문해서 만나고 싶은 큰 빛을 만나 궁금한 영적세계와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누곤 했다.
지구에서는 현대물리학의 아버지를 아인슈타인이라고 추앙한다면 샤르별에서는 무한이론의 아버지를 코디처디라고 추모했다.
나는 추모관을 찾아가 몇 번이나 코디처디 큰 빛과의 만남을 시도했지만 지금까지 불발로 그치고 말았다. 코디처디 큰 빛을 만나기 위해서는 코디처디 성영이 모셔져 있는 추모방을 들어가야 하는데 밀려 온 방문객들로 인하여 코디처디와 만남을 이룰 수 있는 가상공간은 접근도 못해보고 돌아오곤 했던 것이다.
이러한 사정을 알고 있는 샤르비네가 초시에게 고민을 전달했고 초시는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내게 들려주었다.
"앞문으로 못 들어가면 옆문으로 들어가면 될 게 아니냐?"
나는 그 말뜻을 몰라 아무런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한 나에게 초시는 이렇게 말했다.
"추모관에 찾아가 너수님을 찾아라. 너수딤은 나와 동문수학한 친구이니 네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다."
너수님이 누구인 줄도 모르고 추모관을 찾아갔더니 그는 가상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관리자였다.
너수딤을 방문하고 인사를 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코디처디는 우리 샤르별의 신선들이 추앙하는 4차원 문명세계의 창시자와 다름없는 분으로 추모열기가 대단하다. 그래서 그 분의 추모방에 직접 들어가 가상공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하다. 통상적으로 코디처디 추모방에는 긴 줄의 인파가 기다리고 있으며 10일 이상은 기다리고 있어야 차례가 돌아올 것이다."
“그래도 저는 꼭 코디처디 큰 빛을 만나 뵙고 지구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앞문이 아니라 옆문을 통과해서라도 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러면 내 말대로 하렴."
나는 너수님이 시키는 대로 비교적 추모방문객이 적은 스디추 추모방을 선택해서 차례가 오기를 기다렸다. 추모관에는 큰 빛을 추모하는 방들이 큰 빛의 이름을 따서 따로따로 만들어져 있었고, 명성이 높은 큰 빛의 추모방일수록 방문객이 많고 차례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그 기다림의 시간은 며칠씩 늘어지고 그래도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열성 추모객의 숫자는 줄지를 않았다.
큰 빛을 추모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자체가 정신수련의 과정이었고 큰 영혼과 만나기 위한 마음의 준비이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주어진 일정동안 샤르별의 다양한 세상들을 구경하고 체험할 일들이 많아서 마냥 시간을 허비하며 기다림의 시간을 가질 수 없었다.
큰 빛을 기리는 추모방은 투명한 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투명한 벽 속으로 큰 빛의 생전 모습이 생영상 화면으로 재생되며 과거의 업적을 낱낱이 보여 주고 있었다. 그래서 투명한 벽 속에서 재생되는 4차원 생영상 화면만 구경해도 큰 빛의 과거업적을 얼마든지 살펴볼 수 있는데 꼭 추보방의 가상공간에 진입을 시도하려는 목적이 무엇이었을까?
추모방의 가상공간에서는 큰 빛의 성영을 직접 만나서 가상현실과 같은 현상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타임머신을 타고 넘나들며 시공을 초월한 영적동행을 체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곧 추모방의 가상공간에 진입한다는 뜻은 추모방 주인공의 영혼을 직접 만나서 시공을 초월한 삶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는 뜻과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샤르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코디처디 큰 빛을 만나기 위해 추모방의 가상공간 진입을 시도해 봤지만 내게 주어진 일정상 며칠씩을 할애하여 기다림의 줄에 서 있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차선의 방법을 찾아 초시의 친구 너수딤의 도움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너수딤은 곧바로 코디처디 추모방으로 나를 안내하지 않고 녹색생명운동의 큰 별로 알려진 스디추 추모방으로 안내했다. 스디추 추모방에도 긴 줄이 늘어서서 큰 빛을 만나기 위한 기다림은 이어지고 있었지만 다른 추모방에 비해 가상공간의 접속시간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비교적 긴 기다림의 과정을 줄이고 스디추 성영의 가상공간에 진입할 수 있었다. 스디추 큰 빛은 샤르별의 사막화를 대비한 녹색생명운동을 전개했던 성영으로 샤르별의 역사에 길이 빛나는 이름이기도 했다.
지금은 어디를 가든지 온 세상이 푸른 초원으로 뒤덮인 녹색물결의 샤르별을 구경할 수 있지만 2만여 년 전만 해도 샤르별의 지상은 사막화 현상이 심각하여 모래와 황토먼지가 바람에 실려 공기를 오염시키고 있었다고 했다.
그렇게 점점 황폐한 세상으로 바뀌어 가던 샤르별을 구해서 온 세상이 푸른 녹색의 물결로 가득하게 만든 장본인이 스디추라면 당연히 존경을 받아 마땅하고 역사에 길이 남을 큰 빛으로 추앙을 받아야 했을 것이다.
나는 평소 샤르별 녹색생명운동에 관심이 많았고 그 운동을 최초로 주도한 스디추 성영에 대한 존경심도 남달랐던 건 사실이다. 그래서 일부러 찾아온 건 아니지만 너수딤의 추천으로 스디추 추모방의 가상 공간에 접속하여 녹색생명운동에 대한 모든 진실을 체험할 수 있었다.
가상공간에서 만난 스디추 성영은 나와 함께 영적동행을 하면서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녹색생명운동에 대한 역사를 소상하게 체험시켜 주었다. 덕분에 나는 앞으로 지구에 펼치게 될 녹색운동의 중요한 단서를 체험하고 발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상공간에서 스디추 성영과 동행하며 녹색생명운동을 체험한 시간은 과거 2만 년, 미래 2만 년이었으며, 그 4만 년의 시간을 타임머신을 타고 오가며 단숨에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가상공간 녹색생명운동 여행을 마치고 스디추"지상낙원과 선경세상이라도 녹색물결이 사라지면 황폐한 세상이다. 황폐한 세상에서는 영혼도 황폐화되고 모든 아름다운 것들의 모습도 죽음의 그림자로 뒤덮이게 된다. 네가 살고 있는 지구도 점점 사막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중이며 계속 방치하면 끝내는 사막의 별로 바뀌고 말 것이다. 과거에 우주에 떠 있던 생명의 별들이 녹색물결이 사라지고 사막화된 후 죽음의 별로 바뀌는 비운을 겪어왔다. 지구도 그러한 비운을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선각자가 나타나 녹색생명운동을 전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네 영혼이 나의 영혼과 함께 체험한 4만 년의 녹색여행을 거울삼아 지구의 녹색물결운동에 앞장서길 바라겠다."
성영은 이렇게 말했다.
스디추는 샤르별의 녹색물결을 지켜 주는 수호신이라고 부를 수도 있었다.
녹색운동은 생명운동이요 죽음의 땅을 생명의 땅으로 환생시키는 성업(聖)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지구도 사막의 별로 변하기 전에 온 인류가 녹색생명운동을 전개하여 앞으로 맞이할 지상천국의 면모를 일신시켜야 할 것이란 생각을 다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때 나는 스디추 성영과 숨겨 둔 약속을 하고 말았다.
스디추 성영은 이제 샤르별의 녹색 수호신만 자처하지 않고 지구에서도 모종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약속이었다. 그 숨겨진 약속처럼, 언젠가 스디추 녹색프로젝트가 지구에서 구현된다면 지구의 환경도 더욱 빠른 속도로 지상낙원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확신했다.
스디추 성영과 4만 년의 녹색여행을 마치고 본심을 밝혔다.
"스디추 성영님, 제게 또 다른 은전을 베풀어 주십시오."
“내게 얻고 싶은 은전이 무엇이냐?"
“스디추 성영께서 코디처디 큰 빛을 만나 뵐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지구로 돌아가기 전 꼭 뵙고 떠날 이유가 있습니다.”
"코디처디 큰 빛을 뵙고 어떤 여행을 떠나고 싶으냐?"
“지구의 미래운명과 우주 대통합의 역사를 미리 체험하고 싶습니다. 불경한 부탁을 드린 건가요?"
"아니다. 결국 네 영혼은 코디처디 큰 빛을 뵙기 위한 지름길로 나의 추모방을 노크하지 않았느냐?"
"그래서 스디추 성영께서 불경하게 느끼시면 어쩌나 고민하는 중입니다. 사실은 본의 아니게 4만 년의 녹색여행을 마치고 느낀 감동은 상상이상입니다. 4만 년 녹색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동행해 주신 스디추 성영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 공치사는 우리 큰 빛의 영혼들에게 필요하지 않다. 우리 큰 빛의 영혼들은 작은 영혼들의 부탁을 듣기 전에 자각한다. 네 진심도 이미 자각하고 있었으니 구구한 변명은 삼가도록 하여라. 그러면 네 소원대로 코디처디 성영을 뵙도록 돕겠다."
"감사합니다. 성영님."
이런 대답이 떨어지고 나서 스디추는 가상공간의 하늘을 응시하며 잠시 누군가와 영적대화를 나누더니 "코디처디 성영님. 성영님!" 하고 불렀다.
그때 가상공간의 하늘과 주변의 환경이 갑자기 바뀌기 시작하며 새 하늘과 새 땅의 가상세계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밝은 빛의 구름 속에서 한 음성이 들려왔다.
"존경하는 녹색 수호신이여! 어인 일인가?"
"저를 찾은 어린 영혼이 성영님을 뵙기를 청합니다. 부디 은혜를 베푸소서.”
스디추 성영은 코디처디 큰 빛을 향해서 깍듯하게 예를 갖추는 모습을 내게 보여 주었다. 큰 빛이 큰 빛을 향해 깍듯이 예를 갖추는 큰 빛이라면 얼마다 큰 광영을 누리는 성영일까?
스디추의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내 마음이 약간 긴장되기도 했다.
스디추가 코디처디의 이름을 부르자 밝은 구름 사이에서 오색찬연한 모습의 빛으로 싸인 성인(聖人)의 모습이 나타났다.
잔잔한 미소를 입가에 머금고 나타난 코디처디 성영은 스디추 성영을 향해 다시 물었다.
"나를 찾은 어린 영혼이 누구인가?"
"지구에서 샤르별을 찾아온 샤르앙의 어린 영혼입니다.”
스디추가 나의 손을 잡고 나란히 예를 갖추고 서서 대답했다.
나를 바라보는 코디처디의 눈빛이 이글이글 타고 있는 태양과 같았다.
“존경하는 스디추 성영은 별 심부름도 다 하시오."
“어린 영혼의 부탁인지라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코디
처디 성영께서
너그러운 품성으로 어린 영혼의 청을 들어주십시오.”
"녹색 수호신 스디추 성영의 부탁을 누가 거절하리오
“감사합니다. 성영님,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
“걱정마시오. 스디추 성영, 부탁한 어린 영혼은 제가 잘 맡아서 소원을 풀어 주겠소.”
코디처디의 말이 떨어지자 스디추 성영의 모습은 안개처럼 눈 앞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스디추 모습이 사라지자 코디처디가 이글거리는 태양과 같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네 이름이 샤르앙이라 했지?"
“네, 제가 샤르앙입니다. 경망스런 방법으로 높으신 성영을 뵙게 되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구로 돌아가기 전 성영님을 꼭 뵙고 갈 이유가 있어서 결례를 범했습니다.”
"어린 영혼아, 내게는 그런 변명이 필요하지 않으니 경직된 마음을 풀어라. 아무튼 지구에서 샤르별을 찾아온 청년이라 했겠다.”
"네, 코디처디 성영님."
"지구에도 큰 빛의 영혼들이 많이 살고 있지. 지구 인류들이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 은총을 입지 못할 뿐...."
“성영님께서는 지구에 대한 사정도 알고 계시나요?”
“허허허, 역시 어린 영혼이로다. 광명의 영혼들이 우주공간에서 멀고 가까움이 어딨겠느냐? 무변광대한 우주라 하나 영혼의 세계에서는 손바닥과 같은 공간일 뿐이다. 지구와 샤르별은 물질세상에서는 끝과 끝이나 초물질적 4차원 공간에서는 이웃과 이웃일 뿐이다.”
“그러면 지구에 대해서도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겠군요?”"무엇이든 듣고 싶은 답이 있거든 말하라, 어린 영혼을 위해 마다할 수고가 어딨겠느냐?"
“말씀만 들어도 너무 감사합니다.”
"공치사는 필요 없으니 어서 하고 싶은 말을 하라. 이번 기회에 소원을 풀어야지."
"샤르별의 4차원 문명세계는 무한이론이라고 하는 초물질적 법칙으로 모든 현상들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구 인류들의 상식으로는 풀 수 없는 현상들이지요. 과연 물질세상에 살면서 초물질적(超物的) 법칙을 이용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살아 있는 영혼들에게는 신성(神性)이 있다. 그 신성의 힘이 물질적 에너지로 작용하지 않고 초물질적 에너지에 의해서 작용한다. 그 신성의 힘으로 무한이론을 창조하고 무한이론의 법칙에 의해 4차원 문명세계를 펼치는 것이란다."
“살아 있는 영혼들에게 신성이 있다곤 하시지만 그 힘은 아무나 아무렇게나 발휘할 수 있는 힘이 아니잖아요?"
"그렇긴 하지. 영혼의 신성이 곧 우주로부터 물려받은 무한 잠재력
이요, 그 무한 잠재력은 신통(神通)을 이룬 후에 가능해지는 힘이다.”"신통은 무슨 방법으로 얻게 되지요?"
“자신의 영과 통하면 신통을 이룬다. 곧 영통(通)이 신통(神通)이다."
"자신의 영이라면 항상 스스로와 통하고 있지 않나요?"
"육신 속에 숨겨져 있는 영혼은 자신의 것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육신과 통하며 살아가는 영혼들이 드물다. 육신과 영혼이 통하면 천하를 얻을 수 있고 땅에서도 신천지를 열고 불로불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데 어리석은 육신들은 그 방법을 모르고 어두운 세상에서 방황한다. 우주에는 다양한 문명세계가 존재하고 어리석은 육신과 지혜로운 육신들이 섞여 살아가고 있지만 그 어리석은 육신의 대표적인 존재들이 지구 인류이며 지혜로운 육신의 존재들이 샤르별의 육신들일 것이다. 곧 지구 인류들은 길을 두고 길이 아닌 길로 둘러서 가려는 습관이 있지.
길은 자기 속에 감추어 두고 일부러 먼 길을 자초하고 있으니 평생동안 길을 찾아 헤매지만 길을 못 찾고 떠나고 만다.“
"자기 속에 길이 있고 그 길이 바로 스스로의 영과 통합을 이루는 일인데 그 일은 이루지 못하고 딴 일만 하고 딴 길만 찾다가 떠나고 마는 것이 지구 인류들의 어리석은 삶이란 뜻이군요?"
"그렇다. 사랑하는 영혼아! 그래서 너는 다른 데서 길을 찾지 말고네 스스로에게서 찾도록 노력해라. 네 영혼을 날마다 기쁘게 하면 네 영과 통할 것이요. 네 영과 통하면 신통을 이루고 모든 길을 찾게 될 것이다."
"성영님은 살아 있는 영혼인가요? 죽은 영혼인가요?"
“내 영혼은 빛의 화신인 불로불사의 영혼이다."
“불로불사의 영혼이라면 샤르별의 어딘가에 머무르고 계신다는 말씀이군요?"
"내 영혼은 하늘과 땅의 구분이 없는 불로불사의 땅에 머물며 샤르별의 영혼들을 가르치고 인도한다. 곧 내 영혼은 샤르별의 수호신이며 샤르별에서 살아가는 신선들에게 우주의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젖줄이다."
"성영님의 이름은 듣기만 해도 대광명의 존재시군요."
"살아 있는 영혼들로부터 크게 추앙을 받으면 그만큼 큰 권능을 얻게 된다. 나의 광영은 나 스스로의 힘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샤르별 존재들의 존경과 감사의 기운이 뭉쳐서 이루어지는 우주의 대기운이다. 그러므로 너도 앞으로 지구로 내려가 지구 인류의 사랑을 받고 살아라. 사랑을 받은 만큼 네 안의 기운은 커지고 우주를 통솔하게 되리라.”
"어떻게 지구 인류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마음속 가려운 곳을 긁어 주고 상처를 어루만져 주어라. 마음속 어둔 곳을 밝혀 주고 소외된 영혼을 배려해 주어라. 그러면 지구 인류의 마음을 얻고 사랑을 얻으리라. 사랑을 얻으면 우주를 얻고 우주를 통솔하는 권력을 얻으리라. 그 힘으로 영통과 신통을 이루고 신과 도모하며 천지대사를 완수하라.”
"코디처디 성영님의 말씀은 마치 하느님의 목소리처럼 엄숙하게 들리는데 어쩐 일이지요?"
"“어떻든 샤르별의 4차원 문명세계는 영통과 신통의 힘으로 신과 도모하며 이루어지는 우주의 신천지라고 이해할 수 있나요?"
하늘이 네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내 입으로 대신하게 하누나."
"그렇다. 샤르별의 4차원 문명세계는 신통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현상이다."
“지구에는 도통道通)이라는 말이 있는데 신통이라는 말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도통과 신통은 다르지 않는 의미다. 곧 신통하면 도통이 된다. 도통한 세상이 우주와 열려 있는 세상이요. 무한이론의 4차원 문명세계를 펼칠 수 있는 근본 이치이기도 하다."
“지구 인류들 중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통력을 발휘하는 존재들이 있는데 그들이 바로 도통자들인가요?"
“도통은 도통이지만 설익은 도통이라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설익은 도통이란 무슨 의민가요?"
“천부적 절차를 밟지 않은 도통이기 때문이다."
"천부적 도통을 이룬 후에 온전한 도통을 이룬다는 말씀이군요?"
"그렇다. 도통이나 신통은 우주의 권능이요. 창조적 힘이라서 아무에게나 그 무기를 쥐어줄 수 없다. 어설픈 도통은 후천세상의 올바른 질서를 편성하지 않고 사적 감정이 가미된 혼돈의 질서를 배설물처럼 흐려 놓기 때문이다."
“천부적 도통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절차가 필요하나요?"
“천부적 체계를 따라야 한다.”
?"
“천부적 체계는 어떤 특별한 조직의 이름으로 존재하나요
“큰 빛의 주인의 이름으로 내 건 날개 밑일 것이다.”
"어려운 말씀 같아서 얼른 납득할 수 없어요."
"차츰 깨닫게 될 것이니 지금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 부지런히 마음을 닦아 네 안의 영과 통하여라. 영과 통하면 신과 통하고 신과 통하면 도통을 이룬다. 영과 통하면 무한 잠재력의 힘을 펼치게 될 것이요, 그무한 잠재력이 바로 신통과 같은 힘이다."
“쉽게 영통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날마다 네 영혼을 기쁘게 하라. 그러면 네 영혼이 빛나고 영감을 열어 줄 것이다. 영감에서 신통과 도통이 이루어진다. 네 영혼이 곧 신이요. 신력이 곧 창조력이다."
"쉬울 것 같지만 어려울 것이란 생각도 들어요."
“날마다 네 영혼을 기쁘게 하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래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고 스스로 노력하는 자를 높인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세지 7 <4차원의 현상과 초월적인 삶의 세계 2> - 박천수著
첫댓글 감사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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