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나영이 늙고 병들었지만 건강 했는데 어제 저녁부터
기침을 좀 많이 하더라고요 원래 나이들고 심장이 안 좋아져서 정기적으로
약을 계속 타먹다가 신장이 좀 안 좋아진 것 같아서 2달 동안 초음파랑 피검사
해서 약의 량을 좀 많이 줄여도 될것 같아서 한 동안 좀 줄이자는 의견에
그래서 줄이고도 한동안 안하다가 기침을 하기 시작하네요 ,, 어제 저녁부터 좀 심하게 기침을
하는데 병원에 데리고 가고 싶어도 이미 병원 문은 닫았고
그래도 넞놓고 있을수는 없어서 기침을 좀 한다 싶을 때 마다
기운 차리라고 사메탑 영양제을 하나 더 주고 싶었는데
그건 아침저녁으로 딱 두번 주는 거라 줄 수는 없고 대신
캥거루 고기인 오메가 덤 간식이랑 오메가 연어 간식을 좀더 주고선
집에서 낼 아침까지 무엇을 더 해 줄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울 나영이 기분이라도 좀 나아지라고 인터넷으로 강아지가 좋아하는
음악을 찾아 계속 틀어 주었더니 기침을 덜하는 것 같아요,,
좀 신기했어요 전 평소에 음악까지는 특별히 효과 있을까
하고 생각했었거든요 하튼 어제 새벽에도 몇번 기침
소리를 듣고서 잠을 깨고서는 옆에서 어루만져 주었어요,,
나영아 나영아 낼 병원 갈때까지만 견디어 달라고 하면서요
오늘아침 7시에 울 나영이 희성이 밥 챙기어 주고서
같이 데려가야 울지 않으니 작은 애인 희성이는 얼릉 목욕시키고
털 말리고 저두 나갈 준비하고 어제부터 계속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서 유모차도 춥지 않게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서 병원 문 여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흑흑,
, 나영아 조금만 더 참으면 되 난 너의 쉰 기침을 들을 때마다
내 가슴이 무너 지는 것 샅아 흑....
동물병원에 가서 우는 건 아닌지....
첫댓글 힘내세요ㅠㅠ괜찬을거예요..
흙흙
아이고 글만 봐도 마음이 찡해요. 너무 속상하시겠어요.ㅠㅠ 나영이 얼른 기침 잦아들고 더 더 건강해지길 빌게요!
힘내요ㅠㅠㅠ 나영이도 얼른 낫고 건강해지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