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특목고 학생들을 위한 조치가 아닐까 싶네요. 두 번의 기회에 이틀에 나눠서 시험에 대비할 시간을 준다는 건데... 하루 더 주는 게 무슨 차이냐 싶지만, 아무래도 집중력에 차이가 있죠. 3, 4교시는 많이 지치니까요. 94년 수능 원년에 두 번의 시험을 쳤는데, 이때는 대실패였던 게 8월에 시험을 못본 학생들이 11월 시험을 준비했지만, 2차 시험의 난이도가 거의 15점 차이가 났어요. 1차에서 170대 정도가 2차에서는 150대로 뚝 떨어졌죠. 좋은 점수를 대입에 반영할 수 있었기 때문에 2차 시험 준비에 심혈을 기울인 학생들은 폭망한거죠. 2차에서 150점 나온 학생이 전국 1퍼센트였습니다. 난이도도 높았고, 1차에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의 시험 포기도 작용했고요.
그 이후로 표준 점수제를 적용해서 이제는 두 번의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그만큼 점수가 상향되기 때문에 변별력이 없어지는 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험을 자주 치를수록 학교는 학사 관리가 어려워지죠.
첫댓글 요즘 교육과정을 전혀 몰라서 뭐라 말은 못하겠네요. 현직 교사분이나 예비 수험생 학부모님들은 어찌 받아들일지 궁금하네요..
천공이 했던말 그대로 되어가는 대한민국
이거 천공이 말한건가요?ㄷㄷ
@[NSNL]Quin Snyder 천공이 수능 쉽게 앞으로 없어지게 한단 식으로 ㅋㅋㅋ
난리났네
무슨 변화건 역대 가장 멍청한 대통령의 손에서 나오는 정책이라면 소뒷걸음에 쥐잡는거 아니면 좋은 방향을 기대하기 어렵죠
왜자꾸 2라는 숫자가 보일까요 학교의 부담은 죽어날듯 합니다 내신에 수능에
수능 2번 보는건 괜찮은거 같네요
제가 94학번인데 수능 첫번째세대인데 유일하게 두번본걸로 알고있습니다
와 내가 학생이라면 스트레스 엄청 받을거 같은데요..
수능 처음 생겼을 때 2번 봤었고 혼란만 초래했기에 한번으로 줄인 거죠. 굳이 과거 경험으로 문제가 있음이 확인된 정책을 시행하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차라리 수능의 비중을 줄이고 여러번의 기회를 준다는 차원으로 SAT 처럼 1년에 6회 이상 보는건 어떤가 합니다.
수능을 1년에 6회보면 고3들 피말라 죽을수도.... 그냥 크게 한번 스트레스받는게;;;
94학번맞죠? 유일하게 두번본 세대 !̊̈ 시험 두번본다고 엄청 짜증냈었는데
왜 수능을 2번하다가 1번으로 줄였는지 생각을 안해본거 같습니다
1년에 6번보면요 고3이 문제가 아니라고 고등학생 전체가 말라죽습니다
3년치할 수업을 2년에 몰아넣고 수능 D-30을 1년에 6번이라 생각만해도 현기증 나네요
아....이게 뭐야 쫌...
아무것도 하지 말고 걍 가만히 잇다가~~
그래 외국 돌아댕기고 맛있는거 먹고 술도 먹고 다해~~
아 쫌 건들지마~~ 딴거는 쫌...
왠지 특목고 학생들을 위한 조치가 아닐까 싶네요. 두 번의 기회에 이틀에 나눠서 시험에 대비할 시간을 준다는 건데... 하루 더 주는 게 무슨 차이냐 싶지만, 아무래도 집중력에 차이가 있죠. 3, 4교시는 많이 지치니까요.
94년 수능 원년에 두 번의 시험을 쳤는데, 이때는 대실패였던 게 8월에 시험을 못본 학생들이 11월 시험을 준비했지만, 2차 시험의 난이도가 거의 15점 차이가 났어요. 1차에서 170대 정도가 2차에서는 150대로 뚝 떨어졌죠. 좋은 점수를 대입에 반영할 수 있었기 때문에 2차 시험 준비에 심혈을 기울인 학생들은 폭망한거죠. 2차에서 150점 나온 학생이 전국 1퍼센트였습니다. 난이도도 높았고, 1차에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의 시험 포기도 작용했고요.
그 이후로 표준 점수제를 적용해서 이제는 두 번의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그만큼 점수가 상향되기 때문에 변별력이 없어지는 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험을 자주 치를수록 학교는 학사 관리가 어려워지죠.
핑거스냅 날리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