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역에서 출발대기하는 정선행 꼬마열차
▲현지인보다 외지에서 온 여행객이 더 많은 꼬마열차 객실
▲첫번째 터널을 지나.....
▲이별하는 골짜기 별어곡(別於谷)역에서 한 남자와 이별하고
▲철길을 따라 달려오던 한줄기의 바람도 산골짜기 넘어로 이별하고 다시
끝이 없을 것만 같은 정선선 철길을 달린다
▲객실안의 젊은 남자, 그는 왜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일까
▲선평역에서 오르는 몇 사람..... 선평에서 어떤 추억을 남기고 떠나는 것일까
▲아름다운 정선선 풍경처럼 뒷 모습만 남긴 채...
▲정선역에 도착한 꼬마열차
사람들은 장터나들이를 떠났고 꼬마열차는
아직도 종착역인 구절리까지 가지 못하는 아쉬움은 깊고
▲아리랑의 고향,정선
▲정선역에 도착하면 아저씨들로 이루어진 밴드가 환영해 줍니다--운 좋을때만^^
완장을 찬 역무원이 씩씩하게 깃발을 올리자
질긴 슬픔 몇 덩이가 꾸물거리며 출발한다
제천으로 가는 슬픔
원주기독병원으로 가는 슬픔
예미 함백 석항으로 이사가는 슬픔
영월 청령포로 흘러가는 슬픔
서울 공장으로 굴러가는 슬픔
슬픔은 역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
목숨이 붙은 한 어디든 가고 또 간다
ㅡ박세현님의 詩 별어곡중에서
■새마을호 열차 발차 때와 종착 때 흘러나오는 음악입니다. Looking for you
첫댓글 그런데 언제가요. 그리고 누구랑 가요. 궁금 궁금.
저랑 갈까요?
솔잎향기에 취하면 책임질 수 있나요? 호호. 나는 꽃냄새 하나도 없는디....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