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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공모 2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씀은 지구 인류들이 자주 사용하는 유행어 같은데요?“
"땅의 말이 하늘의 말이요 하늘의 말이 땅의 말이다. 곧 땅에서 통하는 말은 하늘에서도 통하고 하늘에서 통하는 말은 땅에서도 통한다. 아무리 좋은 말도 샤르별에서만 사용하고 지구에서는 사용하지 말라는 법이 없고 지구에서만 사용하고 샤르별에서는 사용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이다. 우주는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슈퍼공간이요 공동정보장이기 때문에 이쪽 공간에서 '아!' 하면 저쪽 공간에서도 '아!' 하게 된다. 정보의 메아리는 우주공간에서 공유한다는 뜻이기도 하지."
“그러면 샤르별의 4차원 문명세계의 모든 정보가 지구 인류들이 공유하는 시대가 있을까요?"
"영통을 이룬 자들이 영감을 발휘하여 샤르별의 4차원 문명세계와 모든 지식을 공유하는 날이 찾아올 것이다. 차가운 얼음장 밑으로 봄을 알리는 물이 흐르듯, 정중동의 현상처럼 지구에서도 서서히 4차원 문명세계의 에너지가 태동하고 있을 것이다."
“듣기만 해도 반가운 말씀이군요."
"우주는 대공전하며 우주 대공전의 과정에서 에너지도 교류한다. 그 에너지 교류의 과정에서 우주 다차원의 공간에서 발생한 지식정보의 내용도 교류가 일어나 영통자들의 영감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샤르별에서 발생한 고차원적인 문명의 기류는 지구 인류들의 영감 속에서 표출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샤르별과 지구는 우주 끝과 끝의 위치에 격리되어 있지만 지식의 정보장을 공유하며 후천세상을 향한 발돋움에 보조를 취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지구와 샤르별은 우주 대교류의 정보장의 법칙을 벗어날 수 없고 공동체의 운명과 맞물려 있다는 점을 명심해라. 두 세상이 비록 우주 다차원의 격리된 공간에 이질적 문명을 독자적으로 펼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코디처디 성영께서는 지구와 샤르별의 운명을 공동체라고 규정하신다면 지구의 미래도 밝다고 규정하실 수 있는지요?"
“지금은 하늘과 땅의 기운이 교류하는 시대요, 우주 다차원의 격리된 기류들이 합류하며 우주개벽의 대전환을 모색하는 시대가 되었다. 우주 다차원의 격리된 공간마다 개벽의 바람이 훈풍처럼 태동하고 있고 지구의 기류도 예외는 아니다. 샤르별의 큰 기류가 지구에서 개벽의 기류를 태동시키며 지구 인류들의 영적성장을 도모하게 될 것이다. 네 어린 영혼이 멀리서 샤르별이라고 하는 격리된 공간을 찾아와 영적 성장을 도모하며 영감을 일깨웠고 그 힘이 지구 인류의 잠자던 영감을 깨워서 정신세계의 돌풍을 일으키는 씨앗이 될 것이다. 태풍이 일어날 때는 처음부터 큰 바람이 불지 않고 미풍의 기류가 증폭되기 시작하여 나중에는 큰 바람을 일으키는 것처럼 영감의 바람도 똑같은 원리로 작용한다."
"제 어린 영혼의 작은 영감이 지구 인류의 정신세계를 혁신시킬 큰 바람으로 작용한다는 말씀이군요?"
“그렇다. 지금 지구의 분위기는 우주개벽의 큰 바람이 일어날 조짐으로 태풍의 전야와 같은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일고 있는 우주개혁의 바람은 혼돈의 바람이요. 혼돈의 바람이 멈춘 후에 진짜 태풍의 핵이 등장하여 지구 인류들의 정신세계를 흔들고 개벽의 바람으로 온 세상을 요동치게 할 것이다."
"지금 지구에서 불고 있는 우주개벽의 바람은 미미한 혼돈의 바람이며 진짜 태풍의 핵은 나중에 나타난다는 말씀이군요?"
"그렇다. 사랑하는 어린 영혼아, 그날을 대비하여 네 작은 영감이 큰 바람의 핵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그날의 주인인 큰 빛을 위해 축적된 역량을 아끼지 말라."
“지구에도 장차 큰 빛이 나타나 지구 인류의 정신계를 장악하고 우주개벽의 큰 바람을 일으켜 후천세상의 서두를 장식하게 된다는 말씀이지요?"
“그날에 큰 빛의 주인이 네 힘을 필요로 할 것이다. 그날에 필요한 힘을 아끼지 말라. 그날에 큰 빛은 고운 영혼들을 모을 것이니 곧 영통을 이룬 1만 2천이라. 큰 빛은 1만 2천의 영통과 함께 후천세상의 미래를 설계하게 되리라.”
"그날이 되어 우주개벽의 주인공은 1만 2천의 영통이 필요로 하다는 말씀이군요?"
"그렇다. 사랑하는 어린 영혼아, 영통을 이룬 고운 영혼들이 한데 힘을 모아 큰 빛의 바람을 온 세상에 퍼뜨릴 것이다. 지구 인류들은 다른 일이 급하지 않고 영통이 급하다. 영통의 힘으로 무한 잠재력을 발휘하여 암흑의 세력을 잠재워야 하니까."
“지구 인류들에게 영통이 급하다면, 그 영통은 무슨 힘으로 이루"나요?"
"날마다 영혼을 기쁘게 하는 자들이 영통을 이룰 것이다. 마지막 싸움은 암흑과의 싸움이니 기쁨을 얻은 영들이 빛의 기운을 증폭시키고 스스로의 영감을 열어 신천지의 기운을 밝힐 것이다. 샤르별의 4차원 문명세계는 영감으로 펼쳐진 세상이요. 영통의 밝은 빛을 모아 암흑의 세력을 잠재웠나니 영(靈)이 곧 신(神)이라. 신과 도모하지 않고서 물질문명을 뛰어넘지 못하리라. 물질문명의 지배자는 암흑이요, 암흑의 본명이 멸주) 곧 세상을 멸망케 하는 자라, 초물질의 세상을 열지 못하면 멸주의 지배를 벗어나지 못하리라.”
"샤르별의 4차원 문명세계는 결국 영감의 힘을 빌려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영감의 구체적 논리가 무한이론이며 암흑의 신(神) 멸주가 4차원 문명세계를 넘보지 못한다는 말씀이군요?"
"그렇다. 사랑하는 어린 영혼아, 초물질의 세상을 펼치면 암흑의 신이 넘볼 수 없으니 빛으로 가득한 세상이기 때문이다. 신과 도모하지 않으면 물질문명을 넘지 못하리니 지구에서 1만 2천의 영통이 열리면 초물질 세상이 펼쳐지고 그 힘이 곧 후천세상을 펼치는 기폭제가 되리라."
추모방의 4차원 가상공간에서 무한이론의 아버지 코디처디 성영(聖靈)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내 영혼은 보이지 않는 기류에 실려 둥둥 떠다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도 아니고 구름도 아닌 무언가의 보이지 않는 기운에 실려 내 영혼의 몸이 둥둥 떠다닌 채로 코디처디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처음 보는 풍광의 세상을 여행하고 있었다.
가상공간은 측량할 수조차 없는 무한공간이었고, 그 무한공간에 펼쳐진 세상은 새로운 현상들로 가득했다. 새로운 현상들은 손으로 만져볼 수도 있었고 향기를 맡을 수도 있었으며 마음속으로 생각을 하면 생각의 물감들이 풀어져서 새로운 세상의 생명체들로 다시 태어나기도 했다.
꿈도 아니고 현실도 아닌, 그러나 현실과 똑같이 느껴지는 가상현실의 실제 상황.... 그 꿈같은 현상이 궁금했다.
궁금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오르자마자 코디처디 성영이 말했다.
"네 영혼은 지금 영감의 바다에 떠 있다. 영감의 바다는 무한한 공간이며 그 공간은 어떤 방법으로도 측량하지 못한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생각은 무엇이나 현실이 되어 새로운 생명체로 태어나고 영감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무한 확장이 가능한 세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영통을 이룬 자들이 영감의 바다로 여행을 계속하며 무한공간의 신천지를 후천세상에서 펼쳐가는 것이란다.”
"후천세상의 미래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요."
<영감의 공간에서는 떠나지 못할 세상이 없다. 네가 말하니 벌써 미래가 나타나지 않느냐? 보라! 지금 우리들 영혼이 서 있는 세상이 후천의 신천지다."
"아아! 정말 아름다운 세상이군요. 세상을 혼돈케 하던 암흑의 세력들은 어디로 모습을 감추고, 속고 속이며 쟁탈전을 벌이던 생존경쟁의 치열한 모습은 어디로 사라졌지요?"
“1만 2천 영통과 14만 4천의 빛이 암흑세력을 물리쳤다. 지금은 초물질의 세상이요 광명의 천지이다. 이곳에서 다시는 눈물을 구경하지 못하고 생로병사의 고통을 체험하지 못하리라."
“이 땅의 이름이 무엇인가요?"
“지구의 후천이요 지상낙원이다.”
“지구... 누더기 같은 옷을 입고 온갖 상처투성이의 몰골은 어디로 가고 이처럼 젊고 건강한 모습으로 새 옷을 갈아입은 지구라니…. 선천의 지구에서 상상이나 해보겠어요?"
“지구의 후천은 신과 도모한 세상이다. 후천세상은 육신의 영혼들이 단독으로 펼치지 못하고 신과 재주를 합세하여 이루는 세상이다."
먼 훗날 지구에 나타날 후천세상... 그 세상에는 어느덧 인간의 모습이란 자취를 감추고, 인간의 모습이 자취를 감춘 곳에서는 인간의 악습은 구경할 방법이 없었으며, 인간의 악습이 사라진 세상에서는 다시 눈물과 탄식의 어두운 그림자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더라.
4차원 가상공간에서 지구의 후천이라고 하는 그 평화롭고 밝은 모습의 세상을 바라보며 코디처디 성영을 향해 질문을 했다.
“그런데 말이지요. 성영님."
“무엇이나 말해보렴. 어린 영혼아, 큰 빛은 네 곁에서 듣고
있다."
"이 어질고 평화로운 세상의 왕은 누구시죠? 아직까지 지구에서 이토록 공평하고 평화로운 질서로 세상을 다스린 왕은 없었는데 그 주인이 누군지 알고 싶어요."
“그 이름은 네 영혼과 친분이 있는 이름이다.”
"얼른 생각이 나지 않는데…….
이름을 알려 주세요."
“천주(天主)라 한다.”
"아! 지구의 미래에 나타날 큰 빛의 이름이군요?"
“그렇다. 지구의 큰 빛이 후천세상의 주인이다."
"코디처디 성영께서는 샤르별의 큰 빛이라면 지구의 큰 빛과는 어떤 인연이신가요?"
"우리는 본래 친구다. 나의 영이 먼저 큰 빛으로 샤르별에 나타났고 친구의 큰 빛은 훗날에 지구에 나타날 뿐이다."
“지구의 큰 빛이 친구시라면 훗날을 함께 도모할 약속은 없으시 "나요?"
"나는 이미 친구를 돕고 있다.”
"저에게 숨겨야 하는 내용인가요?"
"친구를 위해 네 영을 길러 준다.”
“제 영을 돕는 일이 지구의 큰 빛을 돕는 일과 같다구요?"
"영통을 이룬 네 영감이 큰 빛을 도모하는 힘이 될 것이다. 보라! 나의 친구가 웃음 짓지 않느냐?“
코디처디가 이렇게 말할 때 지구의 미래에 나타날 큰 빛이 나타났다. 오색찬연한 빛으로 그 몸이 가려져 있어 자세한 얼굴 모습은 잘 확인할 수 없었다. 대충 보이는 모습이지만 신성한 기운으로 옷을 입고 있었다.
희미한 큰 빛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코디처디에게 대답했다.
“제 눈에는 큰 빛의 웃음이 보이지 않아요."
“지금은 인두겁을 쓴 육신의 몸이라서 영통을 이루지 못한 눈으로 바라보면 큰 빛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인두겁을 벗은 그날에 친구의 큰 빛을 바라보리라.”
지구의 큰 빛은 여전히 모습은 쉽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우리들 앞을 떠나지 않고 지켜보기만 했다. 자세히 보니 코디처디 성영과 지구의 큰 빛이 귓속말처럼 속삭였다. 코디처디는 고개만 끄덕였다.
의미심장한 그림자가 코디처디의 얼굴을 스쳐 갔다.
그때 우리들 몸은 어느새 생소한 풍경이 기다리는 공간에 머물러 있었다.
생소한 풍경이지만 낯익은 세상이기도 했다. 지구였다. 하지만 지구의 현실은 아니고 현실을 앞서 간 지구의 모습이었다.
지구에도 혁신의 물결이 일고 있어서 지금보다는 나아진 모습이었지만 여전히 암울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의 모습이었다.
"여기가 어딘가요? 지구인 줄은 알겠는데 낯선 광경이라…. 무슨 종교단체 같기도 하고 무슨 의식을 치루고 있는 모습들 같기도 하고….
저는 종교를 찾아가 본적이 없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설명해 주시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풍경이군요.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모여서 하는 일들이 무엇이지요?"
"후천세상을 준비하는 영들이란다."
"그 평화롭고 눈물탄식이 사라진 후천세상을 저들이 도모하는 영들이라구요?"
"그렇다. 어린 영혼아."
"지금 벌이고 있는 의식은 무슨 의미지요?"
"영통을 위해 빛을 담금질하는 광경이란다."
“1만 2천의 영통과 14만 4천의 승리자들이 저 중에서 나오나보지요?"
“그 씨앗들을 저 중에서 고를 것이다."
"지구의 미래를 위해서 의미 있는 행사군요. 구름떼 같은 저 인파 중에서 1만 2천의 영통과 14만 4천의 승리자를 뽑으려면 경쟁이 심하겠"어요."
"저 구름떼 같은 무리 중에서 빛을 담금질하는 영은 많아도 영통을 이루고 승리의 면류관을 쓴 숫자는 경쟁이 치열하다."
“빛을 잘못 담금질하고 있다는 의민가요?"
"허상의 숫자들이기 때문이다. 큰 빛의 정체가 드러나면 결국은 다흩어질 허상의 숫자들이 헛된 몸짓으로 빛을 담금질하지만…….”
"저 중에서 지구의 큰 빛이 허상의 무리들과 함께 빛을 담금질하는 중이라구요?“
"알곡과 쭉정이를 분류하는 과정이다. 장차 후천의 주인인 큰 빛이 허상의 무리들과 섞여 빛을 담금질하는 중이다. 저 중에서 진짜와 가짜가 구분되리라. 진짜는 진짜의 길을 가고 가짜는 가짜의 길을 가리니 고르지 않아도 알곡과 쭉정이는 저절로 갈라지리라."
“알곡과 쭉정이를 모두 고른 후 1만 2천의 영통과 14만 4천의 승리자가 큰 빛을 대장으로 삼고 신천지 지상낙원을 건설 하나요?""맞다.”
“저 구름떼 같은 허상의 무리들 중에서 1만 2천의 영통과 14만 4천의 승리자를 고르는 과정이 평탄치 않으리란 예감이 드는군요."
“야욕을 품은 영들은 흩어지고 하늘을 품은 영들이 남아 큰 빛과 함께 훗날을 도모하리라. 일시적으로는 혼돈이 있으나 태풍이 지나간 세상처럼 잠잠해질 것이다."
"야욕을 품은 영들의 특징이 있나요?"
"야욕을 품은 영들은 자기 이익과 욕심을 따라서 움직인다."
"하늘을 품은 영들의 특징은 무어나요?"
“진리 앞에 의리를 따라서 움직이는 영들이 하늘을 품는다.
의리는 겠군요."
모든 허물을 덮어 고운 영혼의 빛을 더욱 증폭시키는 힘이 있지.” “결국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키는 영들이 영통과 승리의 문을 통과하
“의리의 관문을 통과한 영들이 영통과 승리의 관문에 이른다. 그 이름이 만세청청 빛나는 1만 2천의 영통이요 14만 4천의 승리자다. 그들이 곧 후천의 판을 짜는 대들보다. 세상에 영통이란 이름은 많을 것이나 천부적 영통은 1만 2천으로 끝이다. 세상에 승리자의 이름은 많을 것이나 그 머리에 씌워질 면류관의 숫자는 14만 4천일 뿐이다. 이는 곧 천부적으로 정해 놓은 영통이요 면류관의 숫자이기 때문이다.
천부적 영통과 승리의 면류관은 큰 빛이 주관하는 숫자이며 그 외의 빛들은 흰옷 입은 백성으로 살아가리라. 흰옷 입은 백성의 눈에도 다시 눈물이 없으니 큰 빛의 영광이 영원토록 어둠을 지켜주기 때문이니라.”
"결국 큰 빛이 지구를 찾아온 목적은 1만 2천의 영통과 14만 4천의 승리자를 결실하기 위함이겠군요?"
“그렇다. 1만 2천의 영통과 14만 4천의 승리자를 모으러 나의 친구 큰 빛이 지구를 찾아왔다. 인두겁을 쓴 그 형색은 초라하나 영의 눈을 뜬 자는 그 속에 감추어진 큰 빛을 보리라. 하늘 품은 영들이 큰 빛의 길을 따르니 그 영들의 씨앗은 이미 정해져 있더라. 그 씨앗이 아니면 그 씨앗의 열매를 맺지 못하니 빛의 씨앗을 가진 영들이 큰 빛을 따르며 천부적 영통을 얻으리라. 큰 빛의 길은 험난하고 세상의 천대와 멸시가 끝이 없으나 결국은 승리자가 되어 망하지 않는 나라를 세우리라. 지구의 동방 해 돋는 땅에서 큰 빛의 승리자가 일어나리니 그 이름을 모욕했던 영들이 구름떼처럼 다시 몰려오면 후천이 내일이라 생각하라."
코디처디 성영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구름떼처럼 몰려들어 빛 담금질에 열중하는 영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초심의 빛들이 사라지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웠던 열정도 사라지고 순수했던 빛들이 얼룩지기 시작하며 하늘을 내세운 빛 담금질을 하지 않고 자기욕심과 자기의 이익을 쫓아서 사심으로 얼룩진 빛 담금질로 변색되어 가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빙판이 갈라지는 현상처럼 분열의 파열음이 들리기 시작하고 빛 담금질의 영들과 함께 천지대사를 도모하던 신명들도 야욕을 품은 자와 등을 돌리고 멀어져 가고 있었다.
밝고 찬란하던 하늘의 기운은 사라져가고 어둡고 음산한 기운이 빛 담금질 용광로의 불꽃을 시들게 하고 있었다.
빛 담금질 용광로의 불꽃이 시든 후 큰 빛이 외롭게 빛 담금질의 불씨를 다시 살리며 기사회생의 뚝심을 발휘하였다. 꺼졌던 용광로의 불꽃은 다시 살아나고 하늘마음을 머금은 영들만 모여들어 후천을 준비하였다. 큰 빛은 늘 외로우나 외롭지 않으니 하늘의 신명들이 에워싸고 그를 보좌함이라. 가까운 곳에서는 몰라보나 멀리서는 그를 알아보니 이미 하늘이 준비한 일꾼들이 숨어서 사명을 다하고 있었다.
4차원 가상공간의 분위기는 다시 바뀌고 어느새 큰 빛의 광명이 가득 채워진 세상에 코디처디의 성영과 나의 영이 나타나 흰옷을 입은 무리들이 살고 있는 신천지의 성을 거닐고 있었다.
무릉도원이라고도 부르고 선경세상이라고도 부르는 신천지 성은 온통 향기로운 복사꽃의 물결로 덮여 있고 정원의 나무에는 모양과 색깔이 다른 천과들이 주렁주렁 매달렸으며, 그 열매들은 주인이 없어 그 성에 살고 있는 흰옷 입은 무리들이 아무 때나 따 먹으며 즐기더라. 천과를 따면 다시 열리고 흰 열매를 따내면 빨간 열매가 다시 열리고 노란 열매를 따내면 보라색 열매가 다시 열리더라.
신천지 성에서 살고 있는 흰옷 입은 무리들의 표정은 밝고 선하며 그 입에서는 폭언이 들리지 않으며 싸우거나 다투거나 남을 힐난하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더라.
코디처디 성영은 신천지 성에 대해 이런 설명을 들려주었다.
"신천지 성은 1만 2천의 영통과 14만 4천의 왕들과 낙원의 백성들이 마지막 빛 담금질을 하는 용광로다. 이곳에서 천 년 동안 빛 담금질이 끝나면 정금처럼 단련된 영들로 거듭 태어나며, 빛의 화신이 된 불로불사의 영들은 후천의 별이 되어 영롱한 빛으로 영원히 세상을 비추게 될 것이다. 곧 영광스런 이름을 얻은 영들이 흰옷을 입고 천 년을 즐기는 선경세상이니 이미 약속된 축복을 천주의 이름으로 누릴 뿐이다.”
"신천지 성의 주인이 천주란 뜻이군요?"
“그렇다. 동방 땅끝 해 돋는 자리에서 일어나 치열한 빛 담금질을 끝내고 승리자의 이름을 이마에 새긴 큰 빛이 신천지 성의 주인이요 그 주인의 이름을 천주라 한다."
"1만 2천의 영통과 14만 4천의 왕들은 역할이 다르나요?"
"1만 2천의 영통은 후천의 새롭게 열리는 세상의 판을 짜고, 14만 4천의 왕들은 새롭게 열리는 세상을 나누어 다스리는 역할이 다르다. 후천에서 1만 2천의 영통이 큰 별이니 후천의 낙원에서 사는 백성들이 영원토록 그 이름을 찬양하더라.”
"후천에는 얼마나 많은 세상이 만들어져서 14만 4천의 왕이 필요한가요? 코디처디 성영께서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어린 영혼은 삼천대천세상이란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느냐?"
"네. 성영님. 무변광대한 우주를 빗대어 표현하는 말로 알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의 의미는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우주는 소천, 중천, 대천세상이 존재하고 그러한 세상은 모두 다른 궁창의 하늘에서 새로운 문명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세상마다 수호신이 필요하고 수호신의 숫자는 이미 채워져 있으나 부족한 숫자가 14만 4천이다. 14만 4천의 숫자는 부족한 숫자요 부족한 숫자가 채워지면 우주의 역사는 완성을 이룬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세지 7 <4차원의 현상과 초월적인 삶의 세계 2> - 박천수著
첫댓글 감사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
오!~ 불경에도 나오는 삼천대천세상이..바로 소천 중천,대천세상을 말함이군요.
그리고 성경에 나와 잇는 14400숫자에 대한 의미를 비로소 온전히 알게 되었네요..
감사드려요..
또한 동방의 해 돋는 나라면
다른 선지자들도 하는 말...대한민국이라고...ㅎㅎ..맞나요?
네 대한민국 맞습니다 ^^
삼천대천세상..
도통 영통 144000명..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