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브라질이 탈락했더군요,,
그런데 내내 보면서 궁금했던 네이마르,,
하도 여기저기서 소리도 많이 들리고 맨유도 찔러봤단 말을 듣기도 했고,,
그야말로 브라질리언 판타지스타였던,,,
무결점 호나우도,
왼발의 매지션 히바우도,
마술사 호나우딩요,
밀란의 심장이었던 카카,
나이는 참 어리더군요,,
그런데 과연 그들만큼 역대급으로 클 가능성이 있나요??
축구의 나라 브라질의 신성이라서 제가 기대를 한건지,,
갈수록 브라질리언 매지션들이 희박해지는 느낌이네요,,
첫댓글 코파 경기 말고는 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하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워낙 떠들어 되는걸 보니 가능성이 있긴 하겠죠.
(코파 경기만 본 입장에서는 개뿔 헛소리 라고 말하고 싶지만 나이가 어려서 미래에 정말 신성이 될지도 모르니 조심스러움.ㅎㅎ)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저도 코파 빼곤 본적이 없어서 ㅠㅠ
초딩요가 기대만큼 컸어야 하는데 카카이후 먼가 대 가 좀 끊긴 느낌이 들더군요 브라질은...반면 아르헨은 킬패스 쫙쫙 찔러주던 중앙 미드필더가 대 가 끊긴 느낌이구요~
딩요 카카 이후로 진짜 브라질산 판타지스타는 딱히 떠오르지 않는건 사실이죠. 호빙요가 못하는건 아니지만요.
위닝에서만보면 아드리아누는 거의 호나우도 급인데ㅋㅋㅋ
애초에 초딩요는 그 정도 그릇도 아니었습니다. 레알 팬으로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초딩요는 아닙니다;;차라리 아들이 훨씬 아깝죠,,,
네이마르... 이름 비슷한 아이마르처럼 되면 안된다ㅠㅜ
네이마르,간수 둘다 조금은 더 지켜봐야할듯 싶네요.
FM최고 유망주 마퀴노스는 어떤가요?
마퀴노스도 그닥입니다..
브라질은 이미 카카 이후로 스타 계보가 끊겼습니다. 얼마나 스타가 없으면 루이스 파비아누가 월드컵 주전 공격수를 했을까요? 호비뉴를 이들 계보에 넣을 수는 없죠. 보여준게 없으니까요. 네이마르도 제가 볼 땐 거품이 많이 낀 유망주 중 한 명이라고 봅니다. 산투스 회장이 700억 달라고 드립치고 있는데 지금 수준으로는 200억 정도가 적정 수준이라고 봅니다. 암만 잘 커 봐야 호비뉴나 파투 정도의 그릇입니다. 피지컬적으로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어요. 간수도 마찬가지고요. 개인적으로는 간수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브라질 축구는 최대의 위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펠레 이후 공백기 없이 항상 나오던 슈퍼스타의 계보가 끊어져버렸어요. 펠레가 스웨덴 월드컵에서 혜성처럼 등장하던 당시 브라질은 당대 최강의 골잡이 가린샤와 브라질 역사상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디디가 건재했고 펠레가 서른에 들어설 때는 자일지뉴-히벨리누-토스탕이 그 뒤를 받치면서 월드컵 역사상 최강의 공격진을 꾸려나갔습니다. 이들이 황혼기를 맞이할 즈음에 나타난 게 지쿠-소크라테스-팔카웅-세레수의 황금 4중주였고 황금 4중주가 내리막을 걸었을 때 공백이 생기나 싶더니 88년에 히딩크의 아인트호벤을 챔스 우승으로 이끈 호마리우가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94년 월드
컵에서 호마리우-베베토 영혼의 투톱이 대회를 평정하는데 성공했죠. 그러나 얼마 안 가 이들의 포스를 단번에 잠재운 이가 있었으니 다름아닌 호나우두였습니다. 90년대 후반 그야말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식해버리고 펠레-베켄바워-마라도나 이후 황제의 칭호를 얻습니다. 그런 호나우두가 양쪽 무릎이 나갈 즈음에 절묘하게 나타난 선수가 '악마의 왼발' 히바우두였고 히바우두가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그해에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고 득점왕까지 차지한 새로운 스타가 있었으니 바로 '외계인' 호나우지뉴였습니다. 그리고 한일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거머쥐며 호나우두가 화려하게 컴백하고 그 뒤는 호나우지뉴
가 아이콘이라 봐도 무방한 시대였습니다. 그 호나우지뉴의 전성기가 끝물에 도달할 무렵에 밀란에게 챔스 우승을 안기며 나타난 이가 바로 카카입니다. 그런데 그 카카 이후로는? 없습니다. 슈퍼스타의 싹이 안 보여요. 정말 생각할 수록 아드리아누가 너무 아깝습니다. 월드컵 직전까지의 아드리아누는 정말 사기 공격수란 말이 딱 어울렸는데 부친상 이후로 급격히 망가졌죠. 호비뉴는 '펠레의 재림' 어쩌고 하더니 초딩 땡깡 멘탈로 지 스스로 무너지고 파투는 계속 다치면서 성장이 사실상 멈췄습니다. 현재 그 어디에도 브라질리언 슈퍼스타는 없습니다. 끽해야 현세 최고의 윙백 마이콘 정도? 더 큰 문제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 나간 선
그렇죠,,아들이 생각할수록 아깝습니다,,그가 처음에 등장했을때만 해도 전 피지컬이 완벽한 왼발잡이 호나우두를 기대했으니까요,,폭발적인 슈팅,,막강한 피지컬,,수비수를 튕겨내는 몸싸움까지,,전 그가 완벽하게 크면 또다른 호나우두를 볼줄 알았습니다..물론 약간의 거품도 있습니다,제 생각에는
아드리아누는 충분히 호돈신의 뒤를 이을 기량이 되었습니다. 스트라이커로선 정말 최적의 조건을 가졌으니까요. 05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제대로 날았죠. 그 때까지만 해도 '딩요가 찔러주고 아드리아누가 마무리 지으면 그냥 우승이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쩝...-_-
수 중 어디에도 전설의 계보를 이어나갈 그릇이 없다는 겁니다. 네이마르는 거품이 끼어도 한참 끼었고 간수 역시 많은 의문이 남습니다. 하미레스도 첼시에서 대삽을 뜨며 많은 이들을 실망시켰죠. 아르헨티나는 그나마 스타들이 계속 나오기라도 하지만 브라질은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브라질은 펠레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생각됩니다. 하루빨리 누군가가 나와야 돼요.
켁... 가넷님 글보니깐.... 왠 무협지인거 같네요...ㄷㄷㄷㄷㄷ
네이마르는 아닌가같아요...일단 포스가 없어요... 호돈신이나 딩요의 스멜.. 그나마 카카까지는 대충 "느낌'이라는게 있는데, 이놈은 파투급;;;; 파투정도나 클까요...
네이마르도 아직 어리다하면서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하지만 호나우도는 이미 그 나이대에 엄청난 포스를 풍기며 활약했기에 아무래도 호나우도급은 힘들어보이네요. 물론 미래는 모르는것이지만요 ㅎ
미래를 모른다지만 그 선수의 싹은 어릴 때 어느 정도 알 수 있죠.
브라질이 이렇게될줄이야...세계 모든프로축구리그의 인재산실인데ㅠㅠ유소년선수체계가 워낙방대해 지금 이 상황이 오래지속될것같지는않지만, 이상하게 헝가리축구가 어느순간 사라진 이유를알겠네요. 끊임없이 스타를발굴해야하는데.
그렇죠. 50년대 헝가리는 그야말로 초호화 군단이었는데(푸스카스-코시스-치보르-히데구티 등등..) 어느 순간 변방이 되었죠. 브라질도 그렇게 안 되리라 장담 못합니다.
네이마르는 역대급은 아니어도 그래도 준수한 A급 선수가 될 그릇으로 보이는데.. 간수는 진짜 개판입니다, 어떻게 저런 선수가 제 2의 카카 소리를 들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카카 장점이 번뜩이는 돌파력-순간속도-패싱인데.. 일단 간수는 진짜 어지간히 둔하고 느립니다.
간수나 네이마르나 피지컬이 딸려서 지금 유럽 오면 백퍼 무너집니다.
간수는 나이도 어지간히 먹었죠... 24살인데.. 얼른못가면 유럽 영영못갈수도..
무엇보다 아쉬운게 브라질 특유의 삼바축구가 사라져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유럽축구 스타일과 브라질 특유의 축구를 혼합하는 과정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이도저도 아닌걸로 보인다는거죠. 혼합과정상의 과도기인데 이 과정을 딛고 일어서 새로운 브라질 축구를 보여줄지 아니면 애매모호한 상태가 지속될것인지 궁금하네요.
아무리 위기가 오더라도 결국 브라질이 위기를 넘겼던 건 특유의 삼바축구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슈퍼스타 실종으로 인해 그 스타일이 사라지고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상태가 되고 말았죠. 결국 브라질에 필요한 건 슈퍼스타입니다. 조직축구도 슈퍼스타가 있어야 빛을 봅니다. 바르샤처럼요.
파투가 상당히 아쉽죠.
파투 초창기에는 현재의 치차리토(혹은 그이상)의 모습을 기대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정말 영리함과 센스의 극치였는데.
밀란에서 적응좀 하더니 부상은 물론이고 멘탈이 무너진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
으............ 그래도 파투 밀란 초창기때는 치차리토 저리가라였죠 ㅠ_ㅠ 그게 너무짧아서 그렇지;; 그땐 진짜 호돈신 이후로 터지는구나..호돈신도 같이 뛴적있을때 자기 후계자라고도 했는데ㅋ 완전 망함-_- 부상이랑 별별악제까지 겹쳐서... 지금은 기대안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