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 방어율 0.99 24승 6패 6세이브 39경기 262.2이닝
예전 프로야구가 투수들 혹사시키는거야 알고 있었지만
선발투수가 39경기 나와서 260이닝 던지는 미친짓을 했네요.
아마도 86년 게임수가 팀당 110게임이였을겁니다. 여기에 39게임을 등판했으니
계산해보면 2.8게임당 한게임씩 출장한겁니다. 이게 뭔가요??? 말이 선발투수지 그냥 막 굴렸네요.. ㄷㄷㄷ
이건 솔직히 시대운운 얘기 떠나서 신급입니다. 체임벌린의 평득50득점 20리바 시즌과 비교할만하네요.
저러고도 팔 안고장난거 보면 신기합니다.
참고로 86시즌부터 6년연속 30게임이상 출장했습니다. 선감독 거기에 4시즌은 35게임 이상..
삭제된 댓글 입니다.
관리라고 하기도 뭐한게 6시즌 연속 선발이 30게임 이상나왔다는게 참혹한 수준이죠. 그중에서도 4시즌은 35게임 이상 나왔으니 결국 6년동안 선발이 3게임당 1게임 나왔다고 보면 됩니다.
김응룡이 예전에 인터뷰 할떄 선동렬은 진짜 아프면 뭐라도 해도 안나오는 고집이 쎈 선수다라고 말했는데....;;;; 진짜 예전에는 감독이 죽으라면 죽어야 했나봐요...;;;;; 던지기 싫어도...
0.99를 찍었는데 6패를 했다는게 정말 놀랍네요...ㅎㄷㄷ
롯데 최동원 선수 혹사는 엄청났죠
최동원은 말이 필요없습니다. 5년연속 200이닝 이상 던졌어요. 예전 프로야구 시스템이고 나발이고 감독이 미친거죠.
따른 혹사당한 선수도 많긴하지만 저는 임창용이 제대로 혹사가 아닐런지...해태시절 중무리로서 이닝소화나 삼성초창기시절 소화이닝보면 일찍 탈안난것도 신기하죠
임창용은 마무리가 3년연속 130이닝 이상에 3년동안 400이닝 이상 던졌습니다. 이게 어느정도 수치냐면 지금 오승환이 데뷔부더 지금까지 던진이닝보다 더 많은거예요.
동감입니다....임창용은 그렇게도 혹사를 당하면서도 인대가 아작나기 전까지 강속구를 던지고 그정도의 기록을 남기고 인대접합의 성공으로 다시 최고의 선수가 된것에 대해 큰 매력을 느낍니다
저도 임창용이라 생각합니다. 감독이 미친거나 다름없을정도로 혹사를 시켜댔으니까...
괜히 애니콜이 아니였던...
이게 프로2년차였던걸 생각하면 더욱 경악스럽습니다.
그 땐 그랬죠.
장명부가 더 했죠
진짜 이닝 갑이시죠...ㄷㄷㄷ 어떻게 400이닝을 이상...
장명부는 방어율이 그나마 2점대로 인간적인 방어율이였죠.. 그리고 원년이라 그 위대함이 살짝 덜하는거 같습니다. 백인천의 4할과 함께
그렇다해도 선발이 60게임에 427이닝은 실로 게임에서도 불가능한 수치이긴 하네요.. 팀게임의 반이상을 출장..
427이닝해도 2점대면 평자책을 100점이상해도 되겠네요 ㅋㅋㅋ 오와.... 100자책해도 2점대라....워낙 이닝을 많이 드신게 아니라 폭식하신거군요 ㅋㅋㅋㅋㅋ 놀랍네요 그냥.
장명부의 구속이라던가...;;;;;; 주무기 스타일이 궁금하네요....;;;;;; 영상보니까 느리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앞으로 구단수도 경기수도 늘어날테니 정말 특출난 선수가 나온다면 260이닝이나 선발 0점대나 나올 수도 있겠죠. 동시에 하는 선수가 나올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요. 지금도 메이저에선 한시즌 260이닝 던지는 선수가 심심치 않게 나오니까요. 예전 랜디 ,실링은 애리조나 우승할때 포스트시즌 포함 300이닝 넘게 던지기도 했고...근데 400이닝은 나올 수 도 없고 나와서도 안되는 기록이죠.
장명부씨는 딱하죠...30승 달성하면 1억 주겠다고 한 말을 철썩같이 믿고 팔이 부서져라 던졌는데 달성해놓고 보니깐 모르쇠.
이 기록은.. 나와선 안 될 기록입니다.. 선발 60등판 중에 완투가 20회랍니다....;;
20완투가 36완투죠.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