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10월 1일 절판소장 최규성(대중문화평론가,전 한국일보 편집위원)님의 초대로 청계천문화관에 다녀왔지요.
1층 전시실에서는 '영화도시 서울 7080'이란 타이틀 아래 절판소장님과 지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한 음반과 포스터,영화티켓등이 7080시대 대표적인 영화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어 눈을 즐겁게 했구요.
전 강연 30분 전에 도착, 학무님께서는 그 시간 종로 택시 안에서 길이 엄청 밀리고 있단 말씀에 먼저 전시실에 들어가 나홀로 감상하며 오늘은 사오모 어떤 친구들을 만날까?
하나또하나님,자작나무님,황금짜보님,노래사냥님,미래님이 온다 했는데? 노래사냥님은 얼굴 모르는데...먼저 아는 체 해주실까?
전시실 전경
전시실에서 드뎌 한쌍의 잉꼬 발견~ㅎㅎㅎ
하나또하나 부부^^ 나도 하나님과 한 방
어디선가 어김없이 나타나는 짚시님과 딱정벌레님도 좌~백산님,우~미래님,가운데는 누구라 하셨죠?
에잉~찍사 짚시님이 넘의 사진기(정확히는 폰카) 갖고는 욜케밖에 못 찍으샴?ㅎㅎ
강연 시작하자 하나또하나님 부부와 나란히 앉아 있는데..곁에 슬그머니 앉으신 학무님~아싸 이런 광영이^^
[한국영화와 대중음악]이란 제목으로 강연이 드디어 시작됩니다.
지난 추석연휴를 꼬박 이 강연을 위해 30여편의 영화만 감상하며 영화 속 주옥같은 곡들을 발췌해 내셨다더군요.
나보다 두어살 아래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어릴 적 강원도 강릉시 부잣집 도련님 최규성님의 옛모습도 덤으로 보면서..ㅎㅎ
그리고 청소년 시절부터 온갖 LP(물론 영화 OST 앨범 포함)를 다 수집하셨다니..
앞으로 한국 음반 기록이나 영화음반 역사를 위해 줄곧 한우물만 판 절판소장님의 파워는 대대로 음악역사에 남을 듯 하죠?
음반역사박물관을 따로 차려드려야 할 듯~
그 많은 영화음악을 단 두어시간에 풀어내기엔 애초 무리인 듯..꼭 보여주고픈 동영상만 훑고 지나는데 만해도 시간 초과 3시간가량 걸렸어요.
[전 처음 '절판소장'이란 닉을 '철판소장'으로 알고..뭥미?했는데 알고보니..단절된 판~을 의미하는 '절판' 이라더군요.]
1929년 우리나라 첫 OST음악으로 기록되는 <낙화유수> 영화주제가이며 최초창작가요인 이정숙의 낙화유수~도 유성기로 직접 감상했죠.
절판소장님 아니었음 어디서 이런 음악을 들을 기회가 있을까요?
어린시절 KBS강릉어린이 합창단 꼬마 사진도 보여주시고..ㅎㅎ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가요를 부른 이정숙님 사진도..
이제 본격적인 '70년대 영화 영상 속에 나오는 음악감상 타임
군사정권 시절을 대표하는 국책영화로 <내일의 팔도강산>시리즈에 나오는 이미자,패티김,나훈아,김추자,펄씨스터즈등이
특별출연(노 개런티로다가..ㅎ)한 동영상 함 감상해 보실래요?
펄시스터즈& 패티김
김추자& 나훈아
흐르는음악/날이갈수록[송창식]
첫댓글 언니~ 오랫만에 만났죠?
참 반가웠고요. 즐거운 나들이에 모처럼 만난 사오모의 인연으로 알게된 여러분들의 모습뵈니 얼마나 반갑던지요~
더군다나 학무님과의 긴 시간을 함께했으니 또한 행복이었답니다.학무님이 쏘신 저녁식사의 맛은 또 어떡구요? ㅎㅎㅎ
저희 바에서 함께했던 분들과 들었던 사월과 오월의 노래와 영상도 즐겁게 잘 감상했구요!
바쁘셔서 함께하지 못하고 먼저 가신 언니와 하나또하나님... 아쉬웠어요.*=*
황보님 그날 정말 미안했어요.
학무님과 그래도 긴 시간 함께하는 거움 행복 맛보셨다니 난
몸도 바쁘고 맘도 바쁘다보니...가고 싶은 황금벌레님들의 라이브 바에도 못 가보고....
저 역시 많이도 아쉬웠답니다
바이올렛님! 짱입니다.. 정말 생생하고 다시보는 듯한 느낌인데요.. 최고입니다.. 절판소장(최규성)님이 개인적으로 초대하신 예봉님이신데요.. 백산님과 같은 동문이시고,
아시는 분을 만나 나름 좋았답니다. 바이올렛님! 그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답사기네요.. 감사합니다.. 뒷풀이때 못뵈어서 아쉬웠답니다..
미래님학무님과 팔 낀 사진 올려드리고 싶었는데...내 폰에 찍으면 사진이 무쟈게 흐리멍텅흔들리지만 않으면 꽤 괜찮게 나오기도 하던데..으로 나와서..먼저 찍은 이것으로 대신했어요.그 분이 예봉님이시군요
다음엔 정말 잘 찍어드릴게요
아
좋은 시간이 되셨군요. 후기 감사합니다.~
다음 사오모밴드모임엔 함 뜨셔야죠
수고 많으십니다~~ 김추자의 율동이 압권입니다*^^* 처음보는 영상들이어서 감동적입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김추자의 율동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 다시한번보니 아주 좋습니다*^^*
첫 모임에 나오셨는데...반겨주다 말아서...정말 죄송했네요.
담에 또 함께 하시지요
오메 근데 무신 요술을 부리셨기에...이다지도 댓글이 멀리
못가서아쉬웠는데 바욜렛언냐의 후기로 감하고갑니다감사합니다
시간이 평일 낮시간대라 좀 먼 길 오기 힘드셨죠들이 있으니 담에 함께 해요
사오모엔 아주 많은
참 공연게시판에 메이디님이 올린 내일 열린음악회 초대권 나눠주고 계신데...친구나 딸랑구랑 함께 가심은 어떠신지요
언넝 가보샴
문정원님 전번이 내게 없어 공연등 소식 못 알려드리니..쪽지로 제게 알려주세요
바욜렛언냐 쪽지 짐 보냈습니다~감사합니다~
오낭중에 인해볼게요.
글구...혹 모임있으면 문자로 알려드리구요
절판소장님 닉의뜻을 이제야 알았다는...ㅠㅠ 그날 나도 가고 싶었는데 선약이 있어서 못 갔어요~ 대신에 직접 갔다온것 같은 후기로 때울께여 ㅎㅎ
목정님도 나름 차말로 바쁘게 사신다는 것보다 더 아쉬운 건 머게
좋은 영화음악관람기회를 놓치셨죠
ㅎㅎ..네이버에는 후기들이 올라와 반가웠는데 혹시하는 마음에 카페에 들어오니 역시 바이올렛님께서 멋찌게 올려주셨네요~
그나저나 동영상까정..워워 대단하세요..처음 뵌 사오모회원님들이 대부분이라 나날이 발전하는 사오모의 위상을 간접경험해 더욱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했구요 백순진선생님의 저녁 한턱 또한 넘 고마웠습니다.
평일 오후인지라 오시기 쉽지 않았을터인데 부디 오신 분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사진이라...혹 짚시님 사진 올라올까 하고 기다렸는데..안 올라와설랑요 고맙습니다"라는...
절판소장님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덕분에 희귀음반서껀....접하기 힘든 영상과 음악들...옛추억담들..
참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사오모 구호는...."의리
그날 짚시님이 촬영하시랴 조명기사까지 하시느라 넘 애쓰셨죠^.^
뭔일이레요 등록을 할수가 없어 이상하다했더니 와이리 멀리 백산님 뭔재주를 부리셨대유... 정말 가고싶었는데. 바욜렛님의 후기로 갔다온거나 다름없슴 주말에 시간내 전시회나 다녀와야겠어요 미래님이 우찌나 자랑질이던지...
그니까요
마마님이랑 마담올리브님이 없어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면 믿으슝
모처럼의 나들이에 사오모 가족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밤낮이 바뀐 생활인지라 늘상 함께 참여 못하는 아쉬움이 많았지요.
절판소장님이 준비하신 영상과 음악 넘 좋았답니다.
특히 바보들의 행진에서 "날이 갈수록" 장면이 흐를땐 뭉클한 눈물이 ㅠㅠ 마치 제 젊은 날의 초상을 보는듯 했어요.
올려주신 후기 감사합니다. V님~~
그래서 노래와 동영상 찾아 올려요저도 그런 맘이었거든요 못 간 전 더 맘이 찢어진다는...
함께 뒤풀이까지 못 가 정말 죄송한 맘이었던 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