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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벽진산방 원문보기 글쓴이: 碧珍(日德. 靑竹)
천안함 음모론 영화, 누구를 위하여 상영하나.
-‘천안함프로젝트’유족들의 가슴에 비수를 꼽는 영화?다 -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의 침몰 원인에 대하여 3년 전 정부 발표에 의혹을 제기하는 영화‘천안함 프로젝트’가 지난 27일 全州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었다.
지난 27일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코리아시네마스케이프 부문)으로,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천안함프로젝트’가 첫 상영되었는데, 정부의 조사발표에 대한 갖가지 의혹을 전면에 제기하고,‘북한 어뢰 공격이 아닌 좌초로 인한 침몰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 논란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는‘부러진 화살’과‘남영동 1985’로 찬반 논쟁과 함께 큰 반향을 몰고 왔던 정지영 감독이 기획하고 제작한 영화이다.
즉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폭침이라는 정부 발표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정리한 작품인, 2013년 전주영화제 상영작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된 작품으로 논란이 예견되고 있는 문제의 작품이다.
문제는‘北 폭침 못 믿겠다’며 의혹을 제기한 75분 분량의‘천안함 프로젝트’영화는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을 파헤친 영화로, 제작진이 새롭게 발견하거나 확인한 내용은 없지만 정부 발표를 주로 접하였던 일반인으로서는 이 영화를 보므로 이 사건에 대한 다른 시각과 의혹을 가질 법하다는 것이다. 즉 영화는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 조사위원으로 천안함이 좌초된 뒤 표류하다 어떤 잠수함과 충돌하여 두 동강났으며, 이 잠수함은 북한이나 미국 것이 아니라 제3국의 잠수함일 거라고 주장하다가 해군에 의하여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신상철과, 선박 구조·구난 잠수 전문가인 李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의견과 그 근거가 되는 내용들을 주로 소개하고 있다.
한편 鄭지영 감독은 영화 상영 후 열린‘관객과의 대화’에서‘내가 이 작품을 기획한 것은 많은 사람이 마음속에 공유하고 있는 문제가 수면에 가라앉아 있으니까 이걸 다시 한 번 고민하고 토론해보자는 거였다’고 제작의 변으로 말하고 있으나, 이에 한 관객은‘이 영화가 소통을 목적으로 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소통이 아닌 갈등과 혼란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또 다른 관객도‘아직 재판 중인 사안에 대해 관객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위험한 영화다. 이 영화로 인해 객관적인 시민의 판단이 흐려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날 관객 중 일부는 영화 내용에 강하게 반발하기도 하였다.
생각하기에 이‘천안함 프로젝트’영화는 인터넷 매체 서프라이즈의 신상철 대표와 선박 인양 전문가로 알려진 李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주로 출연하며, 영화라는 매체를 빌려 과거 인터넷과 일부 進步左派 매체가 제기한 의혹의 불길을 되살리려는 시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겠으며, 문제는 북한의 천안함 공격은 미국-호주-영국-스웨덴의 전문가를 포함한 국내외 74명의 조사단이 내린 공식 결론인데도, 즉 정부의 발표를 믿고 안 믿고는 자유이지만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주장하며 이 영화를 만들어 대중을 오도(吾道)만 하고, 아무런 새로운 증거를 내어놓지는 못하는 鄭지영 감독이나 제작진은 무책임한 작태라 하겠다.
국방부는 천안함 폭침사건의 정부 발표를 문제 삼은 다큐멘터리 영화‘천안함 프로젝트’에 대하여‘천안함 폭침사건의 원인을 좌초 또는 충돌이라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국민에게 혼란만 초래한다’고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군 당국은 영화가 군의 명예를 훼손할 소지가 있다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30일 金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천안함 폭침사건은 북한 잠수정의 어뢰에 피격된 천안함이 침몰하면서 46명의 장병이 희생된 사건이라고 단언하며, 이어 우리 민군합동조사단을 비롯해서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러시아 등 다국적 조사단이 참여해 과학적-객관적으로 조사 검증한 결과로, 국제적으로 사실상 공인된 내용이라며, 영화 상영을 고심해 달라’고 당부하였는데, 이는 영화가 공식 상영되기도 전에 군이 강력 대응에 나선 것은 이미 공식조사가 끝난 사안을 두고 논란이 재점화 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하겠다.
그러기에 국방부는 모든 의혹에 대하여 상세하게 해명하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국방부 홈페이지에서‘천안함 피격 사건 백서’를 찾아보기만 하여도 어느 쪽 주장이 진실에 가까운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즉 문제는 鄭지영 감독을 포함하여 영화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이 한번만이라도 평택 2함대 사령부에 전시되어 있는 천안함을 보거나 백서를 읽어 봤는지 궁금하고 의심스러우며, 두 동강 난 천안함에는 강력한 어뢰공격에 의하여서만 생길 수 있는 피격 흔적이 선연하며 좌초나 충돌로는 대형 함선이 그렇게 두 동강 날 수가 없는 것이기에, 鄭지영 감독 등 영화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은 보다 신중하였어야 하겠다.
즉 영화에서 제기된 의혹들은 천안함 폭침 당시 나왔던 주장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부러진 화살-남영동 1985’등을 만든 鄭지영 감독이 기획 제작한 작품인 탓에 만만치 않은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기에, 군 관계자는 그들은 ‘천안함 프로젝트’제작 이유에 대하여 정부의 소통 부재 등을 운운하지만, 진실을 외면한 채 자기들이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태도야말로 심각한 소통의 부재라고 비판하면서, 해군은 천안함재단, 천안함유가족협회와 함께 영화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군의 명예를 훼손하는지를 검토 중이며, 천안함유가족협회 등에서 영화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다며 법적 검토를 거쳐 문제가 확인될 경우 1차적으로 천안함재단과 천안함유가족협회에서 가처분 신청을 내고 상황에 따라서는 해군이 직접 나설 것이라고 한다.
생각하기에 문제는 대표적인 천안함 음모론자로 비판받고 있는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와 李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등이 출연하며, 북한의 세습체제 정당화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鄭지영 감독이 제작을 한 북한이 자행한 천안함 폭침 도발 사건에 대한 음모론 영화‘천안함 프로젝트’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가시질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鄭지영 이란 親北-從北-反美 영화감독이‘남영동-부러진 화살-천안함프로젝트’라는 영화를 제작하여, 즉 국민들로 하여금 親北-從北에 물들게 하고 정부와 국민간 국민 상호간 不信과 반목을 조장하는 행태는 참으로 우려스럽고 통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