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2a3e529b6b80a0f7b31585bfd27b34308df3da67"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2a3e529b6b80a0f7b31585bfd27b34308df3da67" data-origin-width="900" data-origin-height="372"></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dd75287762d264e93704fe46718a613379413dc4"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dd75287762d264e93704fe46718a613379413dc4" data-origin-width="1000" data-origin-height="1000"></div><p style="text-align: center;">남탓할 때입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농구로 예를 들면 오늘 스테판 커리가</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3점 13개 던져서 10개를 넣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근데 마지막 클러치 상황에서</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위긴스가 커리에게 패스를 했는데</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패스가 부정확하게 가서</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커리가 슛 자세를 똑바로 못 취하고 던지는 바람에</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슛은 들어가지 않고 게임에서 졌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그래도 보통은 커리도 위긴스 니 패스가 나빠서</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내가 슛을 제대로 못 던지고 졌잖아</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이런 식으로 말하지는 않겠죠</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결국 못 넣은 내 잘못이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이런 식으로 말하는 게 베스트 일 텐데요</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나는 잘했는데 너 때문에 일이 잘못되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혹은 나는 잘하고 있는데</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전임자 또는 동료들이 일을 망쳤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으므로</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더 큰 이익이나 권력을 누리면서도</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정작 책임져야 하는 일이 생길 때는</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회피하는 사람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예시가 너무 많겠지만 아무튼</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저는 이런 사람들 볼 때마다 화가 나더라고요</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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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 대한 요구는 그림이 제일 적절하고, 남탓은 그림과는 조금 다르지만 옳은 지적 같습니다. 근데 우리 사회에서 자기 잘못을 인정한다는 건, 제가 안 아끼는 말이 딱 둘 있는데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입니다. 우리 사회는 인정하면 그래, 네가 잘못했음, 하고 덤터기 씌우고 끝나는 사회라 참 어려운 거 같습니다. 인정하면 거기서 뭔가 새로운 시작이나 발전적 토론이나 뭔가 있어야 하는데, 네 책임 하고 끝. 참 어렵습니다.
다 예전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리더, 직장 상사들에게 그만한 권력과 충성을 바쳤어요. 그에 대한 대가로 책임지는 리더 같은 방식으로 갚아줬던거고요. 어떻게보면 꽤나 합리적인 등가교환이라고 볼수 있지만, 문제는 세상이 변했다는거죠. 리더라는 이유로 주어지는건 극히 줄어들었고, 리더고 나발이고 그에 적합한 실력과 합리가 없다면 꿈쩍도 안하는 팀원들이 대다수인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인데, 예전과 같은 낭만 넘치는 리더를 바라는건 뭔가 계산이 한참 잘못됐죠. 뭐 팀원들이 잘못됐다 리더가 잘못됐다가 아니라, 그냥 그런 시대가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래 직원 관리 못하고 위 상사/타부서한테 반박 못하는 리더가 최악이더군요. 쉽게 말해 남한테 욕먹는게 제일 무서운 도피형 인간.. 팀원 한명이 개판에 대놓고 민폐 끼치고 있어도 뭐라고 한마디 지적 제대로 못하고.. 상사가 잘못된 지시를 내리면 말한마디 반박 못하고 팀에 돌아와서 이게 우리 일 아닌데 어쩌냐 이러고 있고.. 타팀이랑 업무협의하러 들어갔다가 다 덤티기 쓰고 와서는 우리가 해야지 뭐 어쩌냐.. 정작 뒷수습은 팀원들 몫.. 누구 한명한테 욕먹기 싫어서 맨날 피하다가 모두한테 욕먹고 무시당한다는 걸 모르더라고요..
첫댓글
공감 백배입니다
남탓 하는 사람들 치고 제대로된 리더가 없죠
애시당초 리더의 덕목은 남탓하지 않는겁니다
@슈발리에
몰라서 말씀 드린게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 태반인게 세상이거든요
결국 최종 결정권자 잘못인거죠. 못받아들이겠다면 그 자리에 앉아있으면 안되는거구요.
거 뭐 그게 어렵다고..세상에서 젤 쉬운거죠. 죄송하다 내 잘못이다 말 한마디면 되는건데요
공무원 오고 충격먹은게 5급 과장이 바이오서버 노후화되서 뻗었는데 이게 담당자 잘못이 아니자나요? 거기다가 담당이 이제 5달된 9급이었는데 회의에서 너가 책임질 수 있다...이따구로 지껄이더군요.
그때 공직 초기였는데 날이 갈수록 공직의 선배들의 쓰레기짓에 질려버림...
진짜 공직의 상사는 배울점 있는 사람 1퍼는 되려나...
진짜 최악이네요!!!!!!!
전 정권 때문이다..
예전에 카이리 어빙때문에 게임 터졌을때 르브론이 Put it on my bill하라고..
비난은 자기가 감수하겠다고 포스트 게임 인터뷰 하는데, 개인적으로 르브론 안좋아하는데도 멋있더라구요
저게 리더쉽인가 싶더라는;
내덕니탓
리딤팀에서 코비가 멋진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죠.
모든 실패는 리더의 잘못이고.
모든 성공은 구성원 덕입니다.
저도 제일 싫습니다..
책임지라고 돈을 더 주는건데..
리더에 대한 요구는 그림이 제일 적절하고, 남탓은 그림과는 조금 다르지만 옳은 지적 같습니다.
근데 우리 사회에서 자기 잘못을 인정한다는 건, 제가 안 아끼는 말이 딱 둘 있는데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입니다.
우리 사회는 인정하면 그래, 네가 잘못했음, 하고 덤터기 씌우고 끝나는 사회라 참 어려운 거 같습니다.
인정하면 거기서 뭔가 새로운 시작이나 발전적 토론이나 뭔가 있어야 하는데, 네 책임 하고 끝. 참 어렵습니다.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아끼지 말고 하루에도 몇번씩 가족 아닌어도 관계 안의 모두에게 아끼지 않아도 됩니다. 맞아요.
저도 하루에도 수십번 내밷죠~~
완죤 개공감.......책임회피
인간 관계에서 최악인 것 같아요.
팀원들을 자기 승진에 도구로만 이용할때
그래서 요새는 리더를 다 꺼리죠.ㅎ
근데 실제로 남탓인 경우도 있긴해서... 리더 자리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다 예전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리더, 직장 상사들에게 그만한 권력과 충성을 바쳤어요. 그에 대한 대가로 책임지는 리더 같은 방식으로 갚아줬던거고요. 어떻게보면 꽤나 합리적인 등가교환이라고 볼수 있지만, 문제는 세상이 변했다는거죠. 리더라는 이유로 주어지는건 극히 줄어들었고, 리더고 나발이고 그에 적합한 실력과 합리가 없다면 꿈쩍도 안하는 팀원들이 대다수인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인데, 예전과 같은 낭만 넘치는 리더를 바라는건 뭔가 계산이 한참 잘못됐죠. 뭐 팀원들이 잘못됐다 리더가 잘못됐다가 아니라, 그냥 그런 시대가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래 직원 관리 못하고 위 상사/타부서한테 반박 못하는 리더가 최악이더군요.
쉽게 말해 남한테 욕먹는게 제일 무서운 도피형 인간.. 팀원 한명이 개판에 대놓고 민폐 끼치고 있어도 뭐라고 한마디 지적 제대로 못하고.. 상사가 잘못된 지시를 내리면 말한마디 반박 못하고 팀에 돌아와서 이게 우리 일 아닌데 어쩌냐 이러고 있고.. 타팀이랑 업무협의하러 들어갔다가 다 덤티기 쓰고 와서는 우리가 해야지 뭐 어쩌냐.. 정작 뒷수습은 팀원들 몫..
누구 한명한테 욕먹기 싫어서 맨날 피하다가 모두한테 욕먹고 무시당한다는 걸 모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