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움님 보세요(2009년 3월 31일 방광 제거술(66세 남) 수술후 약 5개월

[이쁘니아빠]

 모두들 몸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요 글을 읽다 보니 로사리움이 안부를 물어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의 아버지는 현재 항암치료 진행중에 있습니다.

 항암치료 목적은 방광제거시 임파선에 2군데에서 암세포로 전이되는 세포가 확인되어 다른 장기로의 전의 문제 등에 의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교수님께 수술 받고 집이 대전인 관계로 충남대학병원에서 항암치료 진행중에 있습니다.

 (항암치료제는 일반적으로 동일한 약을 사용하므로 대전에서 진행함.)

 현재 8회 진행 예정이며, 1회당 2번 항암 시술을 하며 백혈구 수치 등에 따라 다음 항암 치료기간이 결정됩니다.

 지금은 1달에 보름 정도 입원하시고 거동 및 식사등에 큰 제약은 없습니다.(날음식은 되도록 삼가함)

 저희도 요포판 떨어지는 부분때문에 접착 테입을 많이 사용합니다.(간호사왈 예전에 접착테입 나오지도 않았으며, 그때도 문제 없었으므로 사용을 안하는 방향으로 연습하라.)

 병원에 있으셔도 모임이 있으시면 외출하여 다니실수 있을 정도라 많이 건강해 졌다고 생각 합니다.

 수술 후 초기에는 장어가 맛있다고 장어를 많이 드셨고 지금은 오리가 좋다고 오리 고기를 잘 드십니다.

 제가 가까이 있는 것도 아니라 잘 챙겨 주시지 못하지만 전화는 매일 드리고 기분 좋아 할 얘기 많이 해 드리려고 노력 합니다.

 로사리움님도 화이팅 하시고 모두들 건강하세요.... 

[로사리움]

모임에 다니실 정도이시라면 많이 회복되신걸로 봐도 되겠어요...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아버님의 쾌유를 기도합니다. 이쁘니아빠님의 진심어린 걱정과 마음이 큰 힘이 되어드릴것이라 믿습니다. 화이팅!!! 저도 저희 아버지께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