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토엔 우리의 정신적지주이신 비리디안님과..진짜 이쁘기만 하신..이쁜쌤님, 아트 501의 보라천지님..포인세티아의 칭구 홍장미양^^ 아카이의 맞은 편 방에 살고있는 후배 보조개양.보조개양의 칭구 진의양..,글구 저 아카이 총 7명이 참여 했습니다.
출발..일단 이모임은 먹는거 하나는 끝짱 납니다..출발서부터 냉면에 갈비찜(?)으로 시작해 저녁은 소고기전골..다음날 아침은 된장찌개또는 순두부찌개백반..점심은 삼겹살과 고디탕백반..저녁은 봉창이 칼국수에 김치통만두...아~~~이것들로 하여금 지금 아카이의 배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빵빵합니다...ㅜㅡ
먹는얘기 고마하고..춘산 중학교의 벽은 길가에 쪼로~미..길다란 벽으로 우리는 각각 자동차나무 사과나무 집나무 책나무 물고기나무 등을 그렸습니다..지난주까지 백설공주에 시달려온(?) 경험자들은 이번 작업에 상당히 만족을 느끼며 여유있게 작업을 했지요..
첫날은..벽에 롤러 작업하구..대충 나무를 그린뒤 해산하고..저녁먹고 술한잔 한 뒤 노래방에 갔더랬습니다..
최신가요를 기대하진 않았지만..왠걸...작년의 신곡(?)들이 판을 치네요..그래두 예쁜 노래서 부터 트롯까지 못하는게 없네요...망가지는 모습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왕창 망가지며 놀아봅시당~~~아싸~~
숙소는 3주 연속 빙계온천의 3층 309,310호..주말마다 우리는 전세내고 이방을 씁니다..여전히 우리를 반기는 다리많은 칭구와 왕파리 한마리..즉시 처리했지만 아마 매주 셋트로 정기출연 하는듯 합니다.
전날 넘 무리(?)를 했는지 우리는 다 늦잠을 잤고..
다시 작업시작..
한낮의 태양아래..우리의 팔뚝은 시커멓게 타들어가..보라천지의 팔뚝은 껍질이 벗겨지는 지경에 이르렀으니..아~
지금도 아카이의 팔뚝은 진짜~아카입니다..(시뻘겋네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 동네의 사람들 참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 줍니다
핸섬가이 파출소 아저씨--우리는 동네서 가장 깨끗한 파출소 화장실을 애용합니다..태어나서 파출소에 이렇게 많이 들락거린적은 없었습니다.
지나가던 나에게..아저씨 왈 "아가씨!!" (참고로 저는 아가씨라는 말 진짜 싫어하거등요..학생으로 불리고 싶은데..어이~학상~~이렇게..^^)저는 상냥하게 ㅡㅡ;; "네?" 아저씨-"커피드실래요?" 나 "네 고맙습니다~"
산타페를 건네주던 그 아저씨 참말로 친절하십니다..*^^*혹시 나를? 이찔~ 그러나 진짜 아저씨 같은 경찰 한분은 정말..우리와 너무 친분을 만드실려고 해서..참 볼때마다 난감합니다..
저는 파출소와 경찰이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줄(=평법한 이웃같은줄ㅡㅡ;;) 새로이 느꼈습니다.
또 다른..동네 한 껄떡 젊은이들...어찌나 껄덕이는지..유창한 사투리로 자꾸 말시킵니다..아주 귀찮습니다..그래두 아줌마(?)들에게는 껄떡대지 않았다군요..어떻게 알았는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