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니 마산스트리트 아나

[청산유수]

마산국화축제가 열리는 마산해앙공원에 나왔다
예전에는 가고파국화축제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마산국화축제라고 부른다마산앞바다가 더이상 가고파의 
푸른바다도 아니고 마산스트리트의 가수 노브레인이 살던시절 콜라빛바다도 아니다
창원공단이 시작되던 시절의 폐수는 옛말이다 지금은 오염된 빗물도 안된다고 지붕을 만들어서 모든 물품을 
보관하고 폐수처리를 잘해서 깨끗한바다 별빛바다로 부른다
마산앞바다는 거의 매립되어 이곳처럼 해양공원이 생기고 해양신도시 조성으로 지금도 매립하고있다
바다가 강으로 바뀌었다 안팍으로 매립하다보니 강변도로 처럼 길이생기고 물속에 작은 물고기떼들이
보인다 공연장에는 창원 별빛바다 라고 쓰여있다
요즘 엔씨다이노스 경기승리할떼면 어김없이 마산스트리트 떼창이 나온다
그러나 가사에서 콜라빛바다라는 글때문에 지역인사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노브레인이 무료로 노래를
응원가로 사용하도록 허락했고 노브레인도 창원엔씨파크에 자주나타난다
 해양공원을 한바퀴돌고
나오는길에 보살님한테 건강팔찌 건강부적을 받았는데 지독한 아픔을 겪어 보지못한 사람은 
부적이 효험이 없다는걸 안다 그것도 인쇄한것인데 그러나 이것도 효험이 있기를 바라며 받았다
오랜몸살 통증으로 무엇이든 믿고 싶다
국화축제에 와서 국화빵 한봉지 사들고 나왔다 그옜날 어린시절 풀빵한개 십원이었는데 국화빵은 
한개 천원이구나  옆에 놀러온 이쁜 아줌마에게 커피한잔 얻어 마시나 국화빵도 꿀맛이구나 
억지로 한바퀴 돌고 나니 몸이좀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