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함께 ''점토''로 놀면 좋은 이유
모든 미술 활동이 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지만, 점토는 다루기 쉬워 아기가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미술 활동 중 하나다. 또한 점토를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경험은 흙의 부드러운 느낌으로 인해 아기들은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느낌을 얻으며, 점토를 자유롭게 다룸으로써 즐거움을 갖고 스트레스까지 날려버릴 수 있다.
손을 많이 움직이면 그만큼 두뇌 발달에 좋은 자극이 된다. 점토 놀이는 아기가 양손을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됨으로써 뇌 신경을 자극해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점토 놀이는 창의력 및 표현력 발달에도 좋다. 아기는 손으로 흙을 만짐으로써 촉각적으로 새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점토를 빚는 활동으로 표현함으로써 창의력과 표현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점토 놀이를 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점
생후 6개월 이후에 시작해야
점토 놀이는 아기가 직접 손으로 만지면서 형태를 변화시키고 손의 감각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므로 감각이 발달하는 월령에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점토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탐색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무독성 자연 점토가 좋아
점토에는 자연 점토(찰흙), 밀가루 점토, 지점토, 고무 점토 등이 있다. 여러 가지 점토 중 가정에서는 주로 고무 점토를 많이 사용하는데, 윤미선 대표에 따르면 가능한 자연 점토를 이용하는 것이 아기의 촉각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자연 점토를 구하기 어려울 때는 집에서 엄마와 아기가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밀가루 점토도 좋다.
준비물 및 보관법도 알아두어야
어떤 활동을 할지에 따라 준비물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점토 놀이는 점토의 점성을 이용하는 놀이가 많으므로, 밀고, 자르고, 찍을 수 있는 도구들이 필요하다. 또한 바닥이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신문지나 넓은 쟁반이 필요하며, 작은 바구니를 준비해 아기가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