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미식가..식도락...등 맛에 대한 관심이 많지요. 나라에서도 뭘 만든다하고요.
여러분은 맛 . 오감중에 오감..단맛, 신맛 ,짠맛, 쓴맛,매운맛 중에 무슨 맛이 젤 좋으시나요?
요즘도 서울 , 심지어는 외국에서도 어디가는데.. 저보고 어디 뭐가 맛있냐고 전화가 오기도 합니다.
속칭 , 사이비 미식가? 제 첨 직업부터 그렇고, 늘, 접대를 하든 받든 꽤 고급 요리집을 자주
다녔지만 , 꼭 그런건 아닐겁니다. 부친의 식도락에, 다 그러하듯이 모친의 손맛을 알고 있는거지요,
맛집에 , 맛에 대한 질문 많이 받지만, 참 미식가는 싸고도 깊은 맛을 주는 집을 아는거고,
그런 맛을 이해하는거라고 애기하고,그렇지요 그러니, 주로 찾는집이 주차도 안되는 골목길에 더 많이 가고요.
아님, 비싼집을 가야하고요. 웃기는건 , 이시가리(돌도다리)라고, 부산 넘들만 알아 잘 먹고 지냈는데,
그것도 몰래,허름한 영도에 제주집이 칼질이 일품이라 제 생일 주변이 제 맛이라, 자주 가곤 했는데,
서울에서 그 맛보신분이...이시가리 전문집을 사장부터...전 종업원 다 스카웃해가고, 고급스리 만들어,
그 담, 서울가서 열배주고 먹었지요..물론, 얻어먹었지만,, 몇년후....먹기가 힘들어졌고, 엄청 비싸졌다는거,,
그담부턴, 횟집가면.. 그럴거같은 고기를 두고, 야~ 이건 담에 먹기힘드니
지금이라도 많이 먹자하지요~ 그리고, 제 특이한 입맛이 양식키운건 바로 아니, 예전에 등한시 하던 아나고, 개상어
그런게 더 맛있네요. ㅎㅎ 참치도 뱃부, 도루 왜놈 말도 외워가며 좋아했는데...,요즘 비싸고...참치의 눈물은 왜주는지.?.
그리고,,,여행을 좋아하는 체질이니 , 외국가면, 세끼가 아니고, 야시장 다돌며, 다섯끼를 먹는답니다.
한번은 회사에서 초대받아, 대만 그랜드 호텔에 삼박사일 숙식하며, 국빈 만찬하는 영빈관에서 화려한 음식으로
괴로운적도 있지요..워낙, 강장적이닌 음식이니, 아침에 넘 힘이 느껴지니까요. 황제를 위한 음식이니..ㅎㅎ
웃기는건 옆에 동료 둘은 향초? 그 풀 냄새를 못이겨, 그 좋은 음식을 두고도 먹는 시늉만하며 ,
나중에 룸에서 컵라면 먹는다는거... 불쌍하지요. 경상도 밑지방에서는 추어탕이나, 보신탕에서 방아를 먹어왔으니, 덜하지만,
윗쪽분들은 중국 ,동남아 밑쪽의 그 향이 안맞나 봅디다., 제가 서울가도 방아없는 추어탕이 좀 밋밋하지만..
교장선생이든 자형께선, 여름방학만 되면 추어탕 일품인 누님 요리 자랑할려고,
전 선생님 다 모셔서 추어탕 파티를 하시더만, 누님은 방아를 구할곳 없으니, 늘 화분에 키우데요..
그 향이 싫어신 분들도 많이 계실거라, 정말 잘하시는 간장게장을 따로 준비하시고...
모임에 미식가라 자칭하시는 분 다 다르지요, 고수인 의사 선배님은... 복어의 곤을 치즈에 잠시 끓여 컵에..
또 다른 이는 저도 좋아하는 쇠고기깍두기 육회 등등..
저도 초밥중에 고등어 내지, 도미껍질 데친걸 찾아 먹어 본적도 있지요.
정월에 대구탕의 곤, 복어의 곤 맛은 감미롭지요. 아구의 왜는 프랑스에서 젤 비싼 스프원료고요. 주로
살고기보다, 내장이 맛나는거 같고.. 며칠전 모 호텔에서 세계 제일 요리로 치는 송로버섯, 거위간, 캐비어로 요리한다고
안내장이 왔길래 많이 웃고 말지요. 그 최고의 재료로 하나만 잘하지. 그 한 맛이라도 알게..어떻게 짬뽕?
다 입맛은 다르지요? 여러분은 뭐가 제일 맛있나요?
전....단연, 집에서 아내가 해주는 밥! 아니라도 집에서 먹는 밥~ 평생을 돈안되는 일로 바깥생활해서 그런지
집밥이 맛있지요, 그라고, 그제, 머구가 나왔길래 그 쌈이란? 환상적이지요. 무영님 보내주신 무청된장찌게랑..
강원도 무청은 더 다르지요. 부산에 광안리에 언양불고기집이 마주 보고 있는데..원조보다 더 인기있는 집이
그, 비밀이 씨레기 된장찌게... 그리고, 먹는 여자분들이 주로 요구해서 팁을 주면 봉다리에 싸준다는거..ㅎㅎ
주인도 용납하고, 서빙 아줌마도 수입좋고, 다 만족하는 희한한 마케팅 덕으로 원조를 제키고 번성중입니다.
머구,, 쓴맛이지요? 철이 아닌지 덜 쓰지만,,그런 음식이 왜 입맛을 돋울가요? 맛이 깊으니 그런거지요.
우리 집안에선, 앙장구라고, 밤톨성게를 쪄서 먹곤하는데, 노란건 달고, 붉은거 씁지요. 쪄서 칼로 반을 자르고
젓가락에 간장 찍고 알만 파먹는데,, 애들은 노란 단것만 먹고, 어른들은 붉은거 드시데요. 엄청난 양보?가 아니었다는걸
이제는 알지요.
맛중에 깊은 맛은 쓴맛이고,,한신처럼 쓸개즙을 씹진 마시고, 매운맛, 신맛? 짠맛? 맛중의 젤 하수는 단맛이지요.
요즘, 파는 머구는 쓴맛이 별 아니네요.. 어디, 땅많으신 님중에 야생 머구 한두포기만 ...
저도 땅이 있답니다~~ 비록 훔친거지만.. 쪼금,더 훔칠수도 있답니다.
비록, 폰 카로 어제 찍었지만, 장수님~송현님, 구도는 괜찮지요?ㅎㅎ
그리고, 제가 뭘 제일 좋아하시냐고요? 다 좋아하지만...묵은 김치 약간 씻은 쌈.. 환상적이지요.
혹,, 처리못하신거 보내주시면.. 신속처리가능
.
첫댓글 묵은지를 보내드려야 겠네^^ 그리고 머위가 촉이나오면 보내구
에구~ 뭐 받을려는게 아니었는데..ㅎㅎ 술한잔하고 쓴글이라...엉망이고,염치없고 부끄럽네요,용서바랍니다.
쌉쓰럼한 머위 입맛을 다시게 합니다 여기는 아직 머위가 땅속에서 있든데요~
네~ 지금 나는것은 하우스재배라 그런지 쓴 맛이 좀 덜하네요. 밥맛없을때 드셔요. 그리고, 만두속에도 한번 시험해보시지요.ㅎㅎ
머구?? 가 뭔가 한참 고민했다지요.. ㅋㅋ 머위로군요~ 헤헤*^^*
맞아요~ 머위 ㅎㅎ 밥맛없을때 낭군이랑 드셔보세욤~
머구 쌈 묵은 김치 쌈 정말 맛있지요. 저녁 먹었는데도 침이 넘어 갑니다.
네~ 간장게장, 밤젖,어리굴젖 볼락구이, 전어구이등과 밥도둑이지요. ^^*
요즘 우리 법당앞에 머구 어린잎이 새록새록 나오고 있던데.. 어린잎은 생으로 겉절이 해먹어도 쌉사름하니 맛나지요.. 묵은김치 쌈도 맛나고.. 아 ~ 군침돈다~^^
법당이라면, 스님이세요? 저도 불자인데..반가워요. 합장 !
쌉쌀한 머위맛이 입맛없을때 참 좋아요.
네~호박잎도 좋구요. ㅎㅎ
머구가 벌써 손바닥보다 더 크게 자라 5일장에 내 놓을까도 싶었네요^^.. 근데 저번주인가 추위때 얼어서 폭삭... 다시 새순이 자라겠지요^^
벌써 그리 자랐나요? 장에 내어주심이...저런, 꽃샘추위로 .. 아깝네요
저도 머위가 올라왔나 찾아봐야 겠습니다
열심히 찾으셔서 밥상에 올리셔서 온가족 입맛나게 하세요~
얼레지 사진 - 폰 사진이어서 아깝습니다. // 밤톨성게 이름도 첨 봅니다. 저는 묵구지비 산골 촌놈이라 해산물들은 이름만 봐도 늘 뿅 갑니다. ^^*
밤톨성게.. 시기가 지나갓네요~ 담 부턴...해조류도 꽃이다 하면서 찬찬히 할게요
햐~~~ 부럽삼!!! 나는 있으마 먹고 없으마 안먹었는데 이 불쌍한 놈.엘레지 사진 멋져요.
ㅎㅎ, 저 그 얼레지 쌈 ,.. 절대 먹으본적이 업시요 사진같잖은 사진으로 그리 ..고맙네요. 부산오시면,,, 님이 찍으려시는건 많겠지요, 한잔살게요~
정말 미식가 이신가봐요...요즘 저흰 남편과 여름메뉴로 물회를 시식하러 다녀요..이곳이 충주인지라 잘하는 곳을 몰라서 ... 혹 잘 하는 곳 추천해주심 좋겠어요..
물회가..원래는 어부들이 대포소주 마시곤, 담날 해장으로 잡은 고기 대충 썰어 고추장에, 식초 설탕등을 넣고 물을 부어 급히 먹는거라 포구에 많이 팔지요. 포항이 원조라 포항어시장앞에 오징어, 한치물회가 주고요, 주문진, 등 윗쪽엔 가자미로 주로 하고요.제가 먹어본 중엔 부산, 영도에 아까모찌(붉은 고기?)로 하는 곳, 영도 포항물회가 젤 낫든데요.제주 마라도앞 모슬포항의 자리물회도 일품이고요, 포항외엔 물을 안부으니 물회라기 보다 회비빔이란 표현이 맞고요,충주쪽엔 아무래도 선도가 떨어지니..참, 향어비빔회도 괜찮든데요. 그리고, 남도에선 전어로 하기도 하고요,서울에선 참치로 하기도 하데요~
그렇군요..남편이 일식집을 경영해서..여름철 점심메뉴로 전복해삼가자미가 들어간 물회를 계획하고 있어서 열심 시식다니고 있어요..국물맛을 어떻게 결정할까 고민중이여서요.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와`귀한 물회 준비하시네요.그리고, 제가 도사앞에..씰데없이.. 전복이 많이 싸졋지만, 그래도 재료비가 만만찮은걸 준비하시네요. 비싼 물회가 될듯한 예감. 충주에서 일식집하시려면 우선 싱싱한 재료 구하시기가 힘드실텐데요.. 그리고, 물회는 좀 부드러운 재료가 나은듯한데, 해삼은 식초를 만나면 전복보다 더 딱딱해지는데..둘다 초회로 먹는게 젤낮지요. 오히려 멍게를 택해보시면,,향도 그렇고, 물도 많아서, 좀 나을지도 모르지요.혹, 해삼내장젖 , 일어로 고노와다라 하는데, 김가루올린 그 비빔밥 죽이지요. 워낙 비싸니.. 여름엔 전복,해삼,삼계탕(용봉탕)추천`~ 사업 잘 되시길~. ㅎㅎ
좋은정보 감사해요...충주한번오심...야래화님과함께 맛난 물회 준비합지요...ㅎㅎ
넵~ 가고싶은데요. 벼르고해도 잘 안되네요. 다솔네님 .닉이 참 좋으시네요.
작은아이 이름이랍니다...제가 지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