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은 하다보면 자체적으로 변력이 생겨
나중엔 그냥 이유없이 싸운다?
남자들의 싸움이란 이유는 사라지고 이제 널 죽여버려야 할 당위만 남는다?
오락상업영화에서 왜 주인공은 총을 맞지 않는지
총이나 칼을 맞아도 왜 죽지 않고 계속 잘 뛰고 잘 싸우는지는 묻는 건
만화보고 거짓이라고 애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만화가 기분 나쁠까?)
조직이 해체되어 청부살인을 하며 사는 주인공은
옛애인이 아이를 모르게 두고 죽고
형의 복수를 하려한다는 레이는 황정민을 죽이려 한다는
이유가 있지만 영화는 갈수록 두 남자의 폭력만 보여준다.
도쿄와 인천 방콕을 돌며 보여주는 잔혹한 살인의 장면을 보여주며
감독은 관객들이 무엇 얻길 바라는 걸까?
뭘 바라긴? 시간 죽이고 돈을 쓰길 바라는 것?
성전환해 사는 그 남자와 파나마의 바닷가로 떠난 아이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어느 나라나 경찰과 범죄집단과의 결탁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밑세계를 지배하는지도 모르겠다.
5시 40분이 다 되어서야 군민이라고 6,000원을 주고 들어간 80석 정도의 2관엔
많이 미안하게도 나 혼자 뿐이다.
내가 들어가 앉자 곧 영화가 시작되고 종업원이 아 앞문과 뒷문을 닫는다.
7시 20분이 지나 고개를 숙이고 얼른 나와 차로 가는데 자연드림 건물 위로
초엿새의 반달이 깨끗하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9069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그것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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