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는 접수를해놓고 코로나에걸려 참가를못해 2023년에는 조금 무리가되어도 참가를 감행했다.
춘마완주후 피로가 덜풀린 상태에서 참가하는대회라 부담감이 없지않다.
대회당일 강한 비바람이 예보가 되어있어 많은 걱정을하며 우중주에 철저히 대비를했다.
물에 졎으면 상대적으로 무겁고 미끄러운 나이키를 패스하고 아식스 타사 운동화를 선택했다.
아침 6시30분쯤 대회장에도착을해 환복을하고 물품을 맡기고 화장실을 해결하며 출발준비를했다.
비가 퍼부어대니 하는수없이 우비를 입고 워밍업을 시작했다.
조금씩 땀이나기 시작할무렵 헐~~~
비가 그친다.
출발 20여분전 수많은 인파속 뜨거운 열기에 우비를 벗어던졋다.
그전 중앙마라톤때와는 대회규모와 참가자가 비교가 되질않는다.
춘천 마라톤을 능가하는거 같다.
드디어 출발이다,
A그룹 후미에서 출발~~
여기 저기 부대끼며 완전 짜증나는 1키로를 달리고나니 조금의 틈이생긴다.
걱정과는달리 페이스가 너무좋다.
2키로부터 5분 초반대 페이스가 유지된다.
그런데 전혀 힘들지않고 너무도 편안했다.
5키로 여의도 KBS앞 가로수가 아직도 푸른 빛을띄고있다.
10키로 마포대교북단 저앞에 풍선이보이는데 340페메풍선이다.
그런가보다하며 달리니 점점 풍선이 나에게 다가온다,
340페메 대열에 합세를해서 달리는데 오히려 페이스가 느리게 느껴진다.
오버하지말고 이페이스를 유지하자생각하고 계속해서 340대열에서 함께달렸다.
그렇게 하프를 통과하며 급수대에서 페메대열을 추월했다.
페이스가 전혀 흐트러지지않으니 갑자기 이러다 오늘 3자보는거아닌가하는 생각을해보았다.
그런생각도 잠시 25키지점 마치 춘마코스 25키로부터이어지는 서상대교가 생각난다.
군자역사거리부터 아차산역까지의 오르막이 지금까지 맹열했던 나의 페이스를 가로막았다.
이후 34키로까지530페이스로 조금 느러진다.
35키로 급수대에서 한숨돌리고 출발을하는데 젠장 왼쪽 발가락에 쥐가올라온다.
최대한 오른쪽에 체중을실어가며 왼발을 달래가며 뛰어보지만 녹녹지 않다.
절름거리며 550~6분대 랩타임을유지하며 마지막 헤어핀 지점인38키로 언덕구간 자연스럽게 멈추어진다.
걷뛰를 반복하며 39키로 스프레이죤에서 파스에힘을 빌려보지만 효과는 그리오래가지않는다.
이제 3키로남았는데 어떻게 해서든 가야 끝이나니 이를악물고 힘을내어본다.
자꾸 쥐가 올라오니 물웅덩이만 나타나면 그곳에 발을 담구고 또달리고 또 담구고 이러다보니 어느덧 골인지점이보인다.
골인을하고 뒤를돌아보니 350페메가 골인을한다.
쥐가 올라와 고생을했지만 그래도 350은 했으니 기분은좋았다.
환복후 메세지를보니 3시간58분01초완주를 축하합니다.
이게뭐지 겔럭시 워치에도 49분인데 조금 의아스럽게 생각을하고있는데 문자가 다시왔다.
3시간49분22초 .
역시 춘마의 피로가 35키로이후 큰고통으로 다가와서 막판 7키로 정말힘들었네요,
첫댓글 와~~
그 악조건속에서도 해내시는군요.
정말 본받아야 할 회장님 정신력과 체력
지난번 제 기록이 넘 한심하네요.
좀 더 정신차리고 더 열심히 달릴수 있었는데
솔직히 100%소모시키지 않았다는 느낌.
회장님처럼 꼭 최선을 다하는 러너가 되겠습니다.
넘 멋쟁이!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주 푹 쉬시고 빠른 회복후
내년 동마 가셔야죠. 힘!!!!!
ㅎㅎ.감사합니다.
원단님 또한 멋집니다.
회복이 덜 풀렸는데
고생하셨습니다.
회복잘하시구
맛나는거 마니드세요.
덕분에 회복잘하고있네요.
감사합니다.
악조건의 날씨에도 선전했네요.
후반에 밀리지만 않았으면 339도 했을텐데~~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한
역주에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 많았고 피로 빨리 회복하길 바랍니다.
경춘선 회장님~~힘
감사합니다.
조금 아쉽긴하지만 최선을 다했으니 이것에 만족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