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ctv 방송국방문을 맡치고 귀국하여 한국으로 돌아 왔지만 마음 한 구석은 항상 편하지 못하였다.
세월이 아무리 세상을 갈아엎고, 세상이 아무리 험하다 하도 세상에 이러한 일이 있을수가 있는가? 세상은 변하였다. 물질세계의 발전과 인류문명의 발전이 과연 인간의 품성과 도덕과 가치관 그리고 인간의 준엄에
심각한 도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중국 하북성의 석가장시의 한 가족의 사연이다. 조부님이 남긴 유산으로 아들과 부친의 갈등이 나타낸
중국 사회의 변화의 모습과 타락하여 추악한 인간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인간의 추악한 탐욕과 이기심에
경종을 받는 시간이기에 더욱 유익한 시간이었든 것 같아다.
7세짜리 어린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난 부인과 사별한 부친은 어린 자식에게 "새 어맘"의 천대를 받지 아니하기 위해 재혼을 거절하고 홀로 7세의 아들을 키웠다. 20년간 이삿집 회사에서 일꾼으로 일하면서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하였다.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장가도 들고, 장차 아들의 취업으로
생계가 안정을 찿으면 집에서 손자나 보면서 만년을 보내고자 하였지만 아들의 취업난과 갈수록 치솟는 물가
에 경제적난이 시작되면서 부친의 꿈은 깨어지고 급기야 부모자식간의 재산 다툼까지 이러게 되었다.
아들의 주장은 아주 당당하였다. 현제 살고있는 집은 조부가 남긴 재산으로 이 재산을 3등분으로 나눠어
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아주 황당하다. 자신이 지금 직업이 없어 취직을 못하고 있어므로 부친이 이 재산의 2/3의 돈을 지급하라는 것이다. 기자와 심리 상담사가 아들에게 현제 생활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에 아들은 "아버지의 월급 1,200원으로 하고있다는 것이다."아버지의 소득으로 연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은 취직의 의지을 전혀 보이지 아니하고 매일 집에서 낮잠이나 자고 빙둥거리면서 재산 분활을 요구 하는 아들앞에서 아버지는 억울한 눈물만 흘리었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은 아들에게 집중되었다. 아들은 흥분하여 의기양양하여 궤변을 널어놓았다. 아버지가 아들을 낳았으니 무조건 자식을 책임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직장이 없고 소득이 없지만 장차 좋은 직업을 얻어 취직이 되면 아버지를 모실것이고, 아버지를 위해 손자도 낳고, 효도하겠다는 것이다. 재산분할
문재는 조부가 임종때 손자에게 준 것이기때문에 반드시 아버지에게 받아야 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당장 집을 팔지 못하면 차용증이라도 쎃달라는 것이다.
평생을 고생하면서 키운 아들이 tv방송에서 하는 구구절절의 한마디 한마디가 14억 중국인들의 마음을 찌러고, tv속의 아버지는 죄인처럼 한 구석에 앉아 심판을 받는 그 모습이 너무도 초라하고 처참하였다. 순시간
방송국의 전화가 폭주하고 전산망이 마비되고 말았다. 전국에서 부터 걸려오는 질타의 목소리와 댓글이 가련한 아버지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었다.
차용증을 반드시 써야하는가? 하는 기자의 질문에 아들은 아버지가 작성한 각서한장을 제작진에게 보여 주었다. 제작진과 14억 중구인 역시 충격을 받았다. 각서는 아버지가 이들 부부에게 작성한 것이다. 내용은
자녀출산각서였다. 아들부부가 아버지를 위해 자녀를 출산하고 출산비, 양육비, 교육비, 산후 조리보조비,
자녀출산 장려비 등 일체 비용을 아버지가 부담하겠다는 내용의 각서였다.
5대독자로 출생한 아버지가 하루 빨리 손자를 보고싶은 심정으로 아들과 며느리와의 약정이었다. 과연 이들 부부는 부친을 위하여 자녀를 출산하였는가? 아버지를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제작진이 이들가족의 일상
을 담은 비디오를 공개하였다. 매일 아침 아버지는 새벽4시에 일어나 아침싟 준비을 하고 밥상을 차려 놓고
아들며느리를 부른다. 그리고 6시에 회사 출근을 간다. 아들부부는 오전10시가 되어 일어나 식사를 하고
다시 거실에서 부부가 tv게임을 한다. 오후 5시경 이들부부는 다시 방으로 들어간다. 6시경 아버지가 퇴근하고 집에 들어서기 바뿌게 주방에서 요리를 한다. 7시경 다시 아들 부부를 부르고 아버지는 집에청소를 시작하고 빨리를 한다. 아들며느리의 속옷까지 ,이때 아들의 고함소리가 들린다. 요리가 짭다는 것이다.그리고 꽝하는 소리와 함께 밥그럭이 거실바닥에 날아간다. 거실은 음식이 뿌려진다. 아버지가 급히 나와 다시 청소를 한다. .......
"당신이 사람이냐?.."담다pd가 흥분을 못참고 벌떡 일어섯다. ...방송이 중단 되었다......"아들을 낳은 죄, 자식을 양육한 죄, 돈이 없는 죄, 능력이 없는 죄..."부모된자는 항상 자신의 무능함으로 죄책감을 느끼고,
자식들에게 이러한 수모를 당하고 있다. 과연 이들은 부모를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부친의 각석에따라 부친은 아들며느리를 위해 가정의 가장이 아닌 "노예로" 살아가고있지만 과연 이들부부는 부친을 위해 자녀출산을 하였는가? 아들의 궤변은 덕욱 황당하였다. 재산차용증을 써주면 1년간에 아버지가 소망하는 아들을 낳아
주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