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츠하시 입니당.
40시간 넘게 잠을 안잤더니 이제 점점 맛이 가네요....ㅎㅎㅎ
글이 몹시 길어질거같아용.ㅋ
후기가 아니라 일기에요.ㅋㅋㅋㅋㅋㅋ
어제는 갈까 말까 많이 망설였어요.
사실 그 전날 다른 밴드 맴버랑 서로 오해하고 싸우고 진짜 너무 상처가 되서 밴드고 음악이고 진짜 다 싫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잠도 못자고 울어서 피곤하고 아침에 아르바이트도 가야하고 해서 고민하다가
챂으로 공연 다신 안봐도 옐푸공연 싸펙때는 너무 짦았어서 제대로 한번 보고 싶다고 계속 생각했었거든요.
에라 모르겟다 미련없이 보고 공연 보는걸 끊든지 자시든지 해야겠다 하고 스팟으로 향했죠.
생각보다 사람이 적긴 했지만 분위기가 오순도순 하고 좋더라고요.
술 권하는 MC 철...ㅋㅋ술마시란 얘길 주구장창..ㅋㅋ덕분에 저는 시작전에 버드와져 한병을 꿀꺽 하고
급속한 취기에 헤롱거리기 시작하는데 오 갓~. 공연도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공연을 직접 보는건 두번째 밖에 안되고 노래고 가사도 못 외우고 익숙치 않은 노래들도 있어서
중간쯤에 묻어가려고 했는뎅........ㅎㅎㅎ
어느새 영강님의 부름에 이끌려 쪼르르 센터 맨앞에 있더라고요...나중엔 모르는 것도 따라부르고 막 소리지르고....허허.
음악이 시작되고....
저를 보신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원래 공연을 보면서 춤이라던지 점프라던지 머리위로 손을 흔든다던지의 격렬한 움직임을 해본적이 없는데
아무리 과격한 공연도 부끄러워서 고개만 흔들거리는 정도였는데.....
으헉........저 어느새 덜컥거리며 춤을 추고 있더라고요.....ㅠㅠ그것도 격렬하게.....
팔다리는 동서남북 제각각 지멋대로 흔들거리고 소리질르고
머리가 떨어져라 흔들어대고 옆사람이 부딛혀 오면 이리저리 밀려다니기도 하고...
음악이 격력하고 신나는데 슬램이 과격하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전 원래 옆에서 격한 슬램을 해오면 밀쳐버리거든요......ㅋㅋㅋㅋㅋ
매너관객들♡
영강님 뛰고 무대아래로 내려오고 춤도 추고 마지막엔 누우시고..
보통 공연때는 전 맴버를 골고루 보는 편인데 어제는 거의 영강님만 봤던것 같아요...ㅎㅎ
옐푸공연 1부때 이미 우울한거 다 잊고 있었고,오늘 공연 오길 정말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사실 저 좀 바보 같은게.....
다른팀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스트인줄 알았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무지가 더 재밌는 공연을 만든다.....ㅋㅋ
맴버들이 팀짜서 나온다는걸 몰랐기때문에 옐로우 푸퍼 끝나면가야지........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보.....ㅠㅠ포스터 봤는데 왜 몰랐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철님이 나오셔서 소개는 전정철의 "스케치북"이었지만
전정철의 "피디수첩"(?)에 적혀있는 병준님의 비밀도 다 말하시고...-_-
전정철의 "옐우로푸퍼 고발"의 구성으로 진행되서 ㅋㅋㅋ전 너무너무 재밌었답니다.
병준님 기타치면서 노래 부르시는 것도 신기했고 전비연의 차원의 벽 불러주셔서 더 좋앗어요!젤 좋아하는 곡.
그 다음에 모카님 인터뷰,뭐 인터부는 안하시고 피하시기만...ㅋㅋㅋ
뭔가 재밌었던것 같은데 맥주 한병을 더 마셔서 그런지 기억이 안나요...ㅠㅠ왜 재밌었을까요...누가좀 알려주세요/
모카님이랑 증재님이랑 하신 일렉트로닉을 평소에 좋아해서 또 재밌게 흔들흔들 거리며 즐겼죠.
사연이 당첨되서 멜랑씨님이랑 다른분이랑 올라가서 가위바위보로 상품도 받고 기분 너무 좋앗어요!
특히 씨디선물이 완소.
또 뭐라고 쓸데없이 주절주절 소감도 말한거 같아요...ㅋㅋ
철님이랑 창님이랑 공연하시는거도 재밌었고요.제가 음악을 폭넓게 아는건 아니지만
시키는 데로 "힙힙힙ㅂㅂㅂㅂㅂㅂㅂㅂ"거리면서 두분의 훈훈한 광경을 흐뭇하게 지켜보앗답니다
중간에 김포도사병준님과 모카남승준님하고 잠깐 얘기도 할 수 있었는데
승준님 한강에서 운동하신다고....ㅎㅎㅎㅎ저도 한강에서 운동하는데...ㅋㅋ같은 헬스장(?)인건가요...ㅜㅜㅋㅋㅋ한강시민공원.
마지막으로 증재님과 영강님의 랩....영강님 뭐라고 막 애교도 부리시고 땡깡도 부리시고....ㅋㅋㅋ
정작 랩은 까먹으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증재님은 랩을 하셨다고 했는데 진짜 잘 하시더라고요,근데 마지막엔.......ㅎㅎㅎㅎㅎㅎ
총평을 하자면 준비여부나 그런걸 떠나서 저는 제가 지금까지 갔던 파티나 공연중에 가장 재밌었어요!
놀았다!라고 말할수 있을 정도로 후회없이 놀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본인들이 정크파티라고 하셔놓고 왜 그렇게 심심하지 않냐 준비한게 부족하다 걱정을 하시나요..ㅋㅋ
준비하신것도 너무 많았고 하나하나 다 재밌고 신선했어요...^^
사실 팬들은 좋아하는 밴드가 어떤 장르를 좋아하는지 어떤 음악을 듣는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각자 프로젝트를 준비하셔서 그런 궁금증도 해소되고...
관객이 그렇게 많진 않았지만 전부 옐로우 푸퍼의 공연을 보러온게 의미있고 감동적이라고 생각해요...
꼭!정크파티 2 만드시길....그때는 스팟이 꽉찰정도로 사람이 많이오도록 앞으로의 활동도 활발하게 해주시고요
저도 여기저기 재밌다고 홍보하고!자랑도 하고 그럴께요
즐거운 공연 감사했고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재밌게 논 관객분들도 반가웟어요!(제 발 밟으신 워커신으신 남자분,...저 발톱빠질뻔했어요,...ㅋㅋ회계하세요.)
아 뭐라고 쓴건지.....ㅠㅠㅠㅠㅠㅠ
좀 재밌고 있었던 일들도 쓰고 간결하게 후기처럼 쓰고 싶었는데
졸립고 춥고.....정신이 없네요이해해 주세요^^
증재님 강동원같이 나왓어요..ㅋㅋㅎㅎㅎㅎㅎㅎㅎ
증재님 이상하게 나온거 올리려다가
제가 너무 이쁜척 하고 잇어서 역겨워서 못올렷어요....ㅜㅜㅜㅜㅜㅜㅜ
역시 제 폰이라 그런지 주인을 알아보고 자체편집을 해줫네요.ㅋㅋㅋㅋ
모카모카승준님><사진찍으면서 크게 들숨을 킁킁흡흡 쉬었다는........
사진에 글씨쓰다가 저도 모르게 하트 3000개를 그리고 있었어요-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옐푸를 안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차암 맘에 드는 밴드.
하지만 오래전부터나 저보다 먼저 좋아한 팬들에게 어제 제가 너무 나댄거 같아서
조금 죄송하기도.....ㅠㅠㅠㅠㅠㅠ
오래 좋아하고 뭐 그런게 중요하지 않다고들 하지만 그게 그런가요...ㅋㅋㅋ
제가 거슬리는 행동 했다면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여!!^^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첫댓글 증재 사진 진짜 귀여워요!!!!!ㅠㅠ 어제 재밌었죠~ 승준오빠 인터뷰때 창근오빠 더럽단 얘기도 하고 춤도 췄잔아요!! 그게 웃기지 않았을까 ...하네요 ㅋㅋ
ㅋㅋㅋㅋㅋ웃긴건 진짜 웃기게 나왓는데...아 올리고 싶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춤 추신거 왜 저는 기억이 안날까요....ㅜㅜㅜㅜ아 술.....
2탄은 더욱 더 즐겁고 행복하게!!
상세후기 감사합니다!!못가서 잠이 안 오던데...2탄은 무조건 고고씽
꺄 멤버분들과 셀카를 ㅋㅋㅋㅋ 사진 두분다 완젼 귀엽네요!! ㅋㅋ 저는 3등해서 앨범 놓친게 안타깝네요ㅋㅋ
모카남은없어져야....ㅠ.ㅠ
ㅎ 재미잇었어용~ 후기 괌솨~
저는 더욱 나댔는걸요.ㅋㅋ 후기 잘 읽었어요! 저도 제가 본 파티 중 제일 재밌었다는~!!
우리는 너그럽죠 후기 재밌어요 잘 읽었어요 길수록 좋아요 움홯홯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