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칙]타시아수 너는 누구냐
동산 연사 선사가 말하였다.
“석가와 미륵이 모두 그의 노복이다. 어디, 말해보라. 그는 대체 누구냐.”
<평창>---------------------------------
만일 그를 분명히 알아본다면, 마치 네거리에서 찾던 아버지를 만난 것과 같아서 다른 사람에게 옳으냐 옳지 않느냐를 묻지 않느니라.
<송>---------------------------------
다른 이의 활을 당기지 말고
다른 이의 말을 타지 말라
다른 이의 잘못을 말하지 말고
다른 이의 일을 알려하지도 말라
[第45則]他是阿誰 타시아수
東山演師祖曰, 釋迦彌勒猶是他奴. 且道, 他是阿誰.
無門曰, 若也見得他分曉, 譬如十字街頭撞見親爺相似, 更不須問別人道是與不是.
頌曰. 他弓莫挽, 他馬莫騎, 他非莫辨, 他事莫知.
첫댓글 他弓莫挽, 他馬莫騎!!! 남의 활로 쏘지 말고 남의 말을 타지 말라. 답은 네 안에 있다. 석가 미륵 노복 그 그딴 말에 속지말라!!! 묻는 말을 말로 돌려주려 하지마라. 그 답은 묻는 사람 안에 있어 다만 밖으로 드러나게 할 뿐...
묻는 말을 말로 돌려주려 하지마라
장로님의 혜안에 깊이 공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