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센강의 오페라 광장에 있는 오페라/발레 극장.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과 함께 파리의 국립 오페라/발레공연장으로 유명하다.
무용을 공부하는 외손녀의 파리입성을 기념하여 여행스케쥴에 오페라 가르니에(이 건물을 설계한 가르니에의 이름을 붙여 이렇게 부른다)를 포함시켰다.
나폴레옹 1세의 조카인 나폴레옹 3세(1808~1873)는 파리의 근대화를 이룩했다. 현재의 아름다운 시가지와 건물들이 이때 조성된 건축물들이라 한다. 오페라하우스도 당시의 근대화 계획으로 세워진 것. 1875년 국립 음악 아카데미의 오페라 극장으로 공식 개장하였다.
1978년 파리 오페라 극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신바로크 양식(Neo-baroque)의 건물답게 안팎 모두 조각과 그림을 비롯한 다양한 장식품으로 아름답고 화려하게 꾸며졌다. 지붕 위에 세워진 19세기 청동상들과 홀 중앙에 있는 대형 계단이 인상적이다.
첫댓글 와! 두번이나 갔지만, 천장 사진만 찍고 왔지요. 부럽습니다.